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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네팔 랑탕

네팔 랑탕트레킹 4일차(2016.12.13)

by 에코 임노욱 2016. 12. 19.

 

 

어젯밤에 잔 라마 호텔에서 출발 전에 기념 촬영.

 

 

드디어 깊이 들어왔는지 랑탕리안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

 

 

가는 중간에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많다. 게스트하우스마다 우리가 준비해간 랜턴을 건네주면 산장 주인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곳에서는 전기는 태양광으로 자가 생산해 쓰고 있어서 다들 아주 좋아한다.

 

 

 

 

 

 

 

 

곳도 한국 사람이 아주 많이 오나 보다. 막걸리와 소주를 판다기에 막걸리를 시켜 먹어보는데 맛은 우리 막걸리와 비슷. 나는 네팔에서는 막걸리를 ""이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름이 아주 다양하게 불리고 있단다.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더니 막걸리를 만드는 곡물에 종류도 지역별로 다르며 불리는 이름도 지역마다 다 다르단다. 하지만 맛은 우리 나라의 막걸리와 비슷

 

 

 

 

 

이곳도 랜턴의 효과로 우리를 반겨준다.

 

 

 

 

 

 

고다터바라에 도착, 이곳은 랑탕리안이 한눈에 보이는 아주 조망이 좋은 장소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 중

 

 

 

 

 

햇볕이 너무 따가워 오래 있기 힘들 정도.

 

 

 

 

 

 

많은 집들이 지진으로 없어져 버렸다.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은 별로 없는 듯하고 지금 집다운 곳은 완파가 아니라 일부가 파손되어 리모델링 해서 사는 집들이란다.

 

 

이 소녀는 이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딸인 줄 알았더니 일하는 종업원이란다. 아마 이곳 오지의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돈이 있어서 자녀는 카트만두로 학교를 보내고 일하는 사람은 고용하던지 불쌍한 사람들을 데리다 키우면서 일을 시키는 듯.

 

 

 

 

 

 

 

 

 

 

 

 

 

 

 

 

 

 

 

 

우리와 함께 오르는 팀은 말레이시아 팀과 독일에서 온 사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오른다.

 

 

 

마니차. 마니차보다는 수력발전이 더 필요한데. 수력 발전할 수 있는 곳에는 전부 마니차를 만들어 종교에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삶.

 

 

점심을 먹고 저 멀리 랑탕 마을이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 가는 차이는 날씨 탓으로 아주 가깝게 보이지만 걸어보면 정말 멀다.

 

 

저 산사태가 랑탕 대지진으로 640명이 죽거나 실종된 지역이다. 얼마나 큰 산사태가 났기에 저런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독일 사람과 함께 가는 네팔 여인이 우리보다 앞서가면서 산장 주인들에게 우리 팀이 랜턴을 나누어 준다고 소문을 내고 가, 우리만 가면 랜턴을 달란다.

 

 

 

랑탕마을 바로전에서 간식도 먹고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우리와 함께하는 포터들..

 

 

랑탕 지진. 저 바 위 너머에 있는 빙하가 저 바위를 넘어와 한마을을 덮어 버렸다. 이런 사고가 발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다. 그래서 자연의 힘은 무섭다고 해야 할 거다.

 

 

 

랑탕리안(7227M)

랑탕 마을은 전부 산사태에 묻혀버리고 조금 높은 지역에 새롭게 마을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하루 트레킹 마무리.

 

이곳에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은 28살 먹은 여인 지진이 발생하는 날 9살 먹은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카트만두에 나가 있어서 살았있고 남편과 2살 먹은 아이는 지진으로 죽었단다.

 

 

 

이제는 늙었나 보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힘들어. 라뚝 한데 들고 가도록 하고 필요한 장소에서만 카메라를 달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 사진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