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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04년

용담댐의 아름다움을 관망하기 좋은 지장산

by 에코 임노욱 2016. 5. 25.

용담댐의 아름다움을 관망하기 좋은 지장산

- 임 노 욱 -
1. 일시 : 2004.12.25
2. 장소 : 전북 진안군 지장산
3. 참석 : 임노욱외 28명
4. 코스 : 율치~쌍교봉~지장산~서북능선~어둔
5. 산행시간
   08:00 전주출발, 09:05 율재도착, 10:00 쌍교봉, 12:40 지장산, 13:30 중식후 출발, 14:30 용담댐
6. 지장산이란
   지장산은 진안군 용담면과 안천면, 무주군 부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773m의 산으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용담댐을 지그시 굽어보는 청산이다. 오랜 세월 겨레의 삶과 더불어 온 불교인지라 우리나라의 국보 보물 상당수가 불교문화유산이며 전국의 산 이름 또한 불교와 연관된 이름이 허다하다.  지장산이란 이름의 뜻을 살펴보면 "지혜가 광대하여 일체법을 다 포함하므로 지장(智藏)이라 한다“ 또 오교장상(五敎章上)에는 “일체법(一切法)이다 비로자나의 지장의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로 적혀 있다. 즉 불교와 관련이 있는 산이다.

7. 찾아가는 길
들머리는 크게 두개. 하나는 용담댐에서 시작하는 방법과 또 다른 하나는 진안~무주간 도로에서 안천면 소재지를 지나면서 우측에 보이는 송신탑이 있는 재. 율재에서 들머리를 잡으면 된다.

8. 산행후기


직장산악회는 송년과 신년 등반은 도내에 있을 산으로 간다는 원칙이 있어 2004년 송년등반 계획을 작년에 소개된 지장산으로 잡았다. 이산은 2003년에 처음으로 산지에 소개된 산이며, 금년 4월에 다른 산악회에서  안내 등반을 한다고 답사를 떠난 망가님 차량 서포트를 위해 잠깐 들려본 산이다. 그때 이미지로는 사람이 찾지 않는 산이며 소나무가 아주 많고  볼품없고 선입감이 별로 좋지 않은 산이다.
 
오랜만에 산악회회장님이 참여하셨다. 진안 넘어가는 중간에 아중리 등에서 사람이 타고 나니 29명이 이번산행에 참여자다. 용담댐을 바라보며 안천을 지나 율재에 도착 산행준비 후 산행시작.

첫번째 송신탑에서 지난번에 내려온 길 쪽을 바라보는데 리본이 하나도 없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측을 바라보니 하얀 리본이 보인다. 리본을 따라 두번째 송신탑까지 가서보니 이상하다 리본이 마을로 내려가는 쪽으로 있으니 분명히 잘못 된 것 같다. 전에는 분명히 첫번째 송신탑 있는 곳으로 내려왔는데 ?

길을 찾기 위해 쉬도록 하고. 능선에 올라서 보니. 정확한 길은 아니지만 길이 보인다. 후미에게 에코로 올라오도록 하고 소나무 숲을 따라 산행시작. 봄에 왔을 때보다는 사람들이 다녀서 그런지 소나무 가지가 많이 떨어졌고 길 흔적이 확실해 산행은 할만하다.

쌍교봉을 지나면서 청미래덩굴과 찔레나무가 우거져 길이 자꾸 능선을 벗어나 길 찾기 힘들어 지기 시작한다. 굴고개를 지나 낮은 봉을 올라서서 더 가니 바로 밑 계속에 암자가 보인다. 이상하다. 암자가 보이면. 계곡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나무위에 올라가 지형을 확인해 보지만 나무가 우거져 지형이 보이질 않는다.

별수 없이 “이 길이 아닌 가 벼”를 외치고 왔던 길을 돌아가 보니. 능선삼거리가 있는데 못보고 지나친 거다. 다시 능선 길을 바로 잡고 나니. 힘이 쭉 빠진다. 지장산 정상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전진


지상산 바로 밑에는 묘 한기가 있다. 여기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밑을 보니 당집 같은 것이 있고 석간수도 아주 풍부하다. 당집에서 물을 떠다 중식
 



식사후 지상산 정상에 올라보니 돌이 많이 있고, 시야가 전혀 트이질 않아 볼품없는 산이다. 정상에는 광속단, 전주매일상호신용금고 리본이 보인다. 그런데 리본이 이상한 쪽에 붙어 있다. 정상을 내려서니 임도와 만난다. 피곤한 사람은 임도로 내려가도록 하고 다시 산을 넘어서니 바로 용담댐의 절경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보인다.


임도로 내려간 사람이나 산을 넘어 온 사람이나 거의 같은 시간에 용담댐관리사무소 주차장에 도착. 도청산악회는 6월에 백두산을 가기로 계획을 잡았는데 참여자가 적어 한번을 빼먹고 총11회의 산행으로 2004년 산행을 마무리한다. 2004년 일년 동안 도와주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