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2004” 전주파이오니어스산악회 정기총회
- 최은정 -
<개 회>
- 총무 : 지금부터 2004년 파이오니어스 산악회 정기 총회를 시작하겠습니다.
- 회장 : 준비가 다소 미흡하였으나 이렇게 많은 회원님들 함께 자리해 주셔서 송구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총회 때마다 회원님들의 많은 의견과 건의사항으로 보다 더 진취적인 산악회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많은 의견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행실적>
- 회장 : 눈에 보이는 산행 실적은 산행 횟수의 차이입니다. 횟수는 누가 얼마나 산악회에 기여를 했는가를 보여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노욱형님이 제일기여를 많이 하셨습니다. 또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참여하셔 후배들 이끌어 주신 종신형님 고맙습니다.
- 종신 : 제가 보니까 추모행사 후 산행실적이 누적되었습니다.
- 노욱 : 그러니까 산행하고 산행기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누구누구가 어디어디를 갔다 왔다고는 올려주어야지
- 회장 : 우리 모두 보다 나은 산행, 보람된 산행 위해 노력합시다.
<재무결산>
- 재무 : 현재 예탁금00원 중국 오타이나 원정시 1인당 00원 지원 잔금 00원 총 00여원 보유
- 회장 : 회비 밀린 회원들 조속한 납부바랍니다.
(어찌어찌하여 잠시 회비 걷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표와 지폐가 점점 쌓여만 가네요. 후후. 마치 제 돈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맛난 음식에 배도 부릅니다.) 회비 납부 모습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잡지사에 보낸다나요. 돈 많은 선자는 우리 산악회의 영원한 흑기사 병주가 지킵니다. Key Point 이번 정기총회 특별회비는 2005년 회비로 이월됩니다.
- 회장 : 회비 미수 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봅시다.
- 민경 : 형편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산악회 회원이라면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봅니다.
- 병옥 : 임원들이 미수자에게 통보를 해주는 건 어떨까요?
- 은선 : 분기별 통보를 해주는 것도 좋겠네요.
- 노욱 : 가끔 참가하는 기혼 여성회원에 한하여 회비를 절감해 주는 건 어떨까요?
- 민경 :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일반 회원들과 똑같이 가야죠.
- 은선 : 그래요. 그래야 책임감이나 소속감을 위하여 어느 정도 회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 병옥 : 가끔 참여하는 기혼여성 회원들은 총회나 임시총회 때 특별회비식으로
거출함이 어떨까요?
미수 회비는 내년으로 이월하여 계속 걷어갑시다.(거수에 따른 다수결로 통과된 안)
<공동장비 관리>
- 병옥 : 산악회의 공동장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나 누구하나 팔 걷어 부치고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필요시마다 에로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책임을 지고 산악회 공동장비를 관리해 주었으면 합니다.
- 회장 : 장비목록은 총무가 책임지고 작성해주세요.
- 선자 : 우선 공동장비를 회수 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아요.
- 회장 : 병섭아! 집에 공동장비 있냐? 니꺼 아닌 거는 다 가져와라.
- 망가 : 공동장비를 정리하여 확실히 인수 인계해주시면 제가 관리하겠습니다.
혼자는 좀 벅차니 보조를 한명 붙여주세요.(보조는 병주로 정해졌습니다.)
<해외원정>
- 회장 : 2004년 중국의 오타이나 등반은 작게는 우리 산악회의 원기를 충원하였고 크게는 우리 산악회가 대외적으로 홍보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의미로 2005년도에도 원정을 추진할까요?
다수결로 정해보겠습니다. 다수결에 의해 원정을 가자는 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럼 원정회비 지원에 대해서 논의해보겠습니다.
- 금년과 같은 수준에서 지원하자.(병옥)
- 물가변동을 고려하여 지원하자.(망가)
- 정액지원은 부당하다. 경력에 따라 지원하자.(은주)
- 아직 원정 대상지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논하기는 난해하다. 우선 대상지가 정해지고 난 후에 임시회의를 열어 그때 정하자. (종신)
<홈페이지 관리>
- 회장 : 출근하여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컴퓨터를 켜고 산악회 홈페이지를 들리면서 하루 일과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홈피 중독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산악회 회원이라면 모두가 공감 할 것입니다. 자료를 올릴 때마다 용량이 증가하고 그러면 관리비도 증가하죠. 그래서 도메인 사용료을 회비에서 지원하겠습니다.
- 노욱 : 그건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 지원은 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끔 홈피가 열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건 제가 관리비를 까먹고 못 냈을 때입니다. 그 점 양해구합니다.
- 회장 : 아닙니다. 우리 산악회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가 노욱형님께서 솔선수범하여 홈피 관리를 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회장의 권한으로 지원하겠습니다.(짝짝)
<2005년도 산행계획>
- 회장 : 2005년도에 여러 회원님 가고 싶은 곳이 있다거나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하는 것 있으면 다양한 의견 제시해 주세요.
- 노욱 :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첫째 주는 기술등반, 둘째 주는 테마산행, 셋째 주. 넷째 주는 지리산..
- 망가 : 저는 지리산이 너무 가고 싶어서 왔습니다. 지리산이 많을수록 전 좋습니다.
- 정하 : 지리산은 월 1회 정도 하면 안 될까요 ?
저도 지리산이 좋긴 하지만 지리산 산행 잡히면 힘들고 너무 빡시다(^.^)고 못 가는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 병주 : 한달에 한번 테마산행으로 산악회에서 회비지원해주고 관광버스 대절하고 산악회 온 식구들이 같이 갈 수 있는 산행도 한번 해봅시다.
- 최은정 : 박 산행도 참 좋지만 당일 산행도 합시다. 어디 먼 곳에 있는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보다 많은 회원들이 산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
- 회장 : 여러 의견을 참고하여 2005년도 1/4분기 산행 계획 작성하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임원선출>
- 회장 : 작년부터 부회장 제도를 삭제하려고 했습니다. 회장직은 제가 그만두고 싶지만 회장 권한으로 1년 더 하겠습니다.
- 총무(병도) : 제가 바쁘다는 핑계로 산악회에 소홀한 점 죄송합니다.
- 세훈 : 그동안 산악회 운영에 도움을 못 줘서 항상 죄송했습니다. 힘들게 이끌어 오신 병도형 좀 쉬게 하고 제가 열심히 이끌어 보겠습니다.
- 병옥 : 세훈이가 산행계획 짜면 아마 너무 빡빡할 건데. 우린 다 죽었다.
- 재무(선자) : 여러분들께서 회비 밀리지 않고 잔소리 안하게 해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 회장 : 2005년 임원현황입니다.
회장 김병옥, 총무 안세훈, 재무 조선자, 장비관리 김경애
<찬조금. 찬조품>
- 재무 : 본인들은 조용히 넘어가고 싶겠지만 그럴 수 있나요. 이렇게 고마우신 분들인데요.
노욱 매실주, 종신 현금, 산사주, 폭죽, 병옥 오리, 연태 막걸리, 홍렬 장수사과,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미애 찬조금, 미옥 각종야채, 승진 마가목술, 병도 각종 양념, 민경. 은선 현금, 수희 귤. 복분자주, 봉조형 고래잡이 무료시술(절대 불법 아님.), 유상덕회원 아이스바일 2개
<시상식>
- 사회(선자) : 시상 종류도 가지가지네요..
- 시상내용 : 어거지상(안주면 삐질까봐) 병섭, 어쩌다상 미옥, 홈피살짝상 은희, 즐거움상 은선, 부탁상 영택, 차량지원상 상종, 공로상-종신, 다가족상 병도, 산꾼아내상 종신형형수, 부흥상(여성회원들 잘 관리하여 산악회 부흥에 공로가 지극한) 호영, 산행기상 세훈, 찬조상 연태. 홍열, 가족상 신배, 참가상 명자 수희 은주, 선배상 용순, 어린이상 명자누님 아들, 신배형님 아들, 게시판상 병옥, 산행아차상 최은정. 번개최다참석상 병주, 도움상 봉조, 협조상 상종형수, 산행상 이은정, 효자상 정상, 재무상(회장님이 재무에게 주는) 선자
- 종신 : 깜짝 이벤트 경민 장갑(산행 더 열심히 하라고). 용순 장갑(외로운 솔로에게 격려를), 신인상 승진, 수경
- 산행우수상 : 산행1등상 병주 정하, 산행2등상 선자 세훈, 산행상 병도 망가, 한분도 빠짐없이 상을 받았군요. 집행부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노욱 : 홈피 서버비용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2004년 산행기를 토대로 하여 “2004년 아름다운 산행기”라 하여 책을 만들었습니다. 1인당 한부씩만 가져가세요. (저 이 책 들고 다니면서 자랑하고 다닙니다. 너무 기쁘거든요)
- 회장 : 올 한해 기쁜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동식과 봉조 2세 소식이며 종신형님 수상내용이며.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애경사시에도 우리 회원님들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더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도 보기 좋구요. 내일은 종남산 산행이 잡혀있었으나 족구로 대체하였습니다. 족구 후에는 000한증막에 가서 싸우나를 즐기겠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많은 회원님들이 같이 해서 더욱 행복한 총회였습니다. 멀리 완도에서 석화를 보내주신 동추형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밖에서는 모닥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맘껏 드시고 맘껏 노세요. 내일은 늦게까지 주무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2004년 전주파이오니어스 산악회 정기총회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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