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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04년

지리산(작은새골 큰새골)

by 에코 임노욱 2016. 5. 19.


지리산(작은새골 큰새골)



- 임 노 욱 -

1. 일시 : 2004.7.10~11(1박2일)
2. 장소 : 지리산
3. 코스 : 백무동-작은새골-큰새골-백무동
4. 날씨 : 흐림(토), 흐린후-비(일)
5. 참석 : 노욱, 은선, 병주, 최은정, 정승진, 이정상, 황정하, 장애인7대륙원정대장 김홍빈
             만복대님 일행(산돌이님, 박종서, 울산악악회 3명)
6. 산행시간

   7월 10일 토요일
   * 19: 40 에코로바에서 출발
   * 21: 00 백무동 주차장 도착
   * 24: 00 삼겹살에 소주한잔하고 취침
   7월 11일 일요일
   * 04: 30 기상..조식
   * 05: 30 백무동 주차장 출발
   * 06: 00 새골 초입
   * 07: 30 -08: 30 만복대님 일행 합류.휴식
   * 10: 30 지리 주능선
   * 11: 30 칠선봉
   * 12: 40-13:50 중식.휴식
   * 16: 20 하산 후 맥주 한잔
   * 17: 20 백무동-전주 출발
   * 19: 00  전주도착
7. 산행후기


 금요일 모임에 나가보니 은선이가 나와 있다. 오타이나 원정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주 지리산 훈련 산행에 참석하기 위해서란다. 결혼 후 아직도 산악회의 정열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말 아름답다.

 만복대님은 울산산악회 회원님들과 토요일 작은새골로 들어가서 막영을 한다고 함께하자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주차장에서 비박을 하고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토요일 일직을 하면서 지리산을 생각하다 날 무지하게 좋아하는 모기 퇴치방법에 대하여 연구하다. 모기장을 하나 사면 될 것 같아 비박용 모기장을 하나 준비...

점방에 가서 보니 정상이 부터 모이기 시작하더니 은선이를 마지막으로 전부 모이니 차량한대로는 부족할 것 같아 승진이차와 내차로 이동, 광주의 홍빈이가 함께 한단다.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늦은 시간인데도 차량이 많다. 아마 지리산 주능에 올라가서 잠을 자는 사람들의 차인 것 같다. 주차장 한모퉁이에 비박자리를 정하고 오늘밤에는 소주 한병으로 마무리하자고 약속을 하고.. 술자리가 시작되자 홍빈이가 도착한다.

술한병이 비워지고 약속은 무너지고 또 한병이 시작된다. 난 모기장을 치고 한쪽에서 잠나라로... 모기장의 위력.. 모기해방..

새벽에 차가 도착 몇사람이 내리더니 떠드는 바람에 아침인줄 알고 시계를 보니 이제 두시다. 한시간 가량 시끄럽게 하더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난 잠이 깨서 아침까지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늙었나?  아침잠이 없으니..

4시에 일어나 후배들을 위해 밥을 한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5:30분에 산행이 시작된다. 매표소를 지나 한신계곡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르는 길은 상수도 파이프를 묻는다고 파 엉망진창이다. 15분 정도 오르니. 만복대님 표기기가 보인다. 작은새골 입구다. 후미와 합류한후 바로 계곡으로 ...

계곡물이 불어서 길을 건너기가 조금은 힘들지만. 어렵게 건너 입구를 확인, 작은새골 입구부터 폭포가 압권이다. 폭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아름다움은 더 가관이다.

아마 지리 계곡중 몇 번째 가라면 서운할 정도로 아기자기한 폭포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40분정도 오르니 앞에 사람이 보인다. 만복대님 일행(사돌이님, 영재봉을 함께한 친구, 울산산악회 3분)이 밥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밥을 다 먹을 때 까지 병주에 리사이틀이 사직된다. 정말. 가관이다. 식사후 함께 산행을 시작..


울산산악회 회원님들은 50이 다 넘으신 분들 같다. 하지만 나이가 무슨 대수일까 산에 대한 사랑 정렬은 젊은 우리보다 앞선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04:30분에 아침을 먹어서 그런지 무지하게 허기가 지고 힘이 든다. 더욱더 힘든 것은 카메라에 야생화 담느라 산행 리듬이 무너져 더욱더 힘들다... 주능에 올라서니 선두와 30분이상 차이가 나는가보다.


우리팀은 다들 배가 고픈파 날리다. 간식을 먹고 출발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칠선봉까지 이동후에 큰새골 내림길은 무척 힘들다.. 아마 오래전에 산사태로 무너진 길이라 더욱더 그런 것 같다.

 앞서 출발한 팀을 잡을 려고 노력해보지만 후미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이 늦어서 함께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보니 12:40분 점심을 먹고 가자고 결정하고 플라이를 치고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

 점심을 먹고 내려가는 길은 처음보다 더욱더 힘들다. 3주정도 비 때문에 산행이 소홀해진 탓이려니 하고 내려가는데 힘들뿐이다. 어렵게 선두와 합류한후. 조금더 내려서니 한신계곡과 만난다..

 한신계곡에서 백무동쪽으로 조금 내려서니 바로 아침에 올랐던 작은새골 입구다.(큰새골과 한신계곡을 만나 계곡을 건너 바로 작은 바위를 올라서면 첫나들이 가는 길과 만난다. 이길이 작은 새골입구로 내려가는 것 보다 좋을듯하다)  후미와 합류후에 백무동으로 먼저간 만복대님 일행과 하산주 한잔하고 바로 전주로...

  전주에서 그냥가기 서운해 동문막걸리에서 막걸리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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