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차 투어
- 임 노 욱 -
1. 언제 : 2004.7.3~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심원-반선-음정-남원-전주
4. 참석 : 노욱, 종신, 병옥, 세훈, 선자
5. 날씨 : 민들레 때문에 완전히 죽이는 날씨
6. 후기
세상 살아가는 일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나보다. 어찌 되었든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해보지만 폭풍 민들레가 온다고 온통 난리다. 하지만 도저히 전주에 있으면 안될것 같아 일단 가보자는 심보로 갈사람 들을 수배한다.
일찍 점방문을 닫고 지리로 가는 마음은 바쁘다. 쏟아지는 비, 바람 등이 날 불안하게 한다. 폭풍우 속에 시속 100을 넘게 밟아 가면서 어디로 갈지를 결정 못하고 방황한다. 당초계획은 큰, 작은 새골을 해볼 요량이었으나. 이 폭풍우 속에 계곡등반은 힘들 것 같아. 불무장등, 칠불암 능선쪽으로 해보자는 결론을 내리고 가면서
만복대님한테 전화를 해보니 심원에서 한잔 거나하게 먹고 있단다.. 그쪽으로 오라고 우리를 유혹한다. 어디로 갈건지. 이 비바람 속에서는 탠팅을 불가능하니 어찌되었든 민박이라. 심원으로 일단 가자고 결론...
뱀사골 계곡으로 들어서면서 비바람이 더욱더 거세지더니 계곡을 보니 무서울 정도다. 늦은 시간이라. 뱀사골을 꽁짜로 들어가 심원마을에 도착해 보니 아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강산애님, 만복대님, 뫼가람님, 산돌이님, 해파람, 지계주님, 실리님, 치명타님 가족들이 전부 모여있다.
늦게 간 손님대접을 융성하게 받고. 지난 대둔산 암벽에 대한 화재가 제일이다. 제1기 2기, 어느 세월에 선후배가 정해졌나보다.... 늦은 시간까지 준비해간 산수유주, 마가목주를 넘어트리고. 나니 또다시 당귀주를 회장님이 내놓는다...
얼마를 먹었는지 잠을 자는데 아침이다. 그런데 차한데가 들어온다 아마 프로켄타님일거라는 추측을 하면서 모르는체 잠을 청한다. 조금있으니 어제 먹은 술에 아침에 먹은 술이 다시 모두 즐겁게 만드나 보다..
아침을 먹고. 일출에 들려 차한잔하고 더 있다 가는 일출식당 술 다 어디로 갈지 몰라 우선 일출을 벗어나기로 결정,,,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데 음정에 있는 망가님 일행이 생각난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보고 싶단다. 술 한병 사들고 음정으로 가는 길에 백무동 계곡은 과관이다. 내생전에 제일 많이 불어나 계곡물을 보는 것 같다. 불어난 계곡물을 구경하면서 음정 선비샘에 도착
음정팀도 산행을 포기하고 지리산 주행으로 지리산에 만족해하고 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가리. 민박집에서 다시 3차전을 치르고. 확실한 도장을 찍고 나서 지리산을 벗어난다.
금년은 비때문에 투어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러다 금년 목표 전부 해결하는것이 힘들어 지는건 아닌지 모르것다..
이번 산행에 참여한 종신, 병옥, 세훈, 선자 모두 고생했구 특히 남원에서 잠깐 얼굴본 명국이 만나서 반가웠다. 함께한 지게주님, 만복대님, 산돌이님, 뫼가람님, 프로켄타님, 아멜리아님, 그리고 두근두근 가족분들 모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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