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대둔산 암벽기초 훈련
- 임 노 욱 -
1. 일시 : 2004.6. 26~27
2. 장소 : 대둔산
3. 코스 : 대둔산 신선바위 암벽기초훈련, 우정길 릿지등반
4. 참석
26일 임노욱, 전종신, 만복대, 최병주, 황정하, 오남, 조선자, 바람, 정상, 망가, 김마성, 이은정, 승진
27일 뫼가람
5. 산행후기
만복대님을 선두로 산행에 참여할 사람들이 점방으로 모이기 시작.. 병주는 덕진으로 종신이와 출발, 만복대님과 나머지는 바로 대둔산으로 출발...
조금있으니 망가님이 오신다. 산에가시는 분들한테 배웅하러 왔다는데 전부 가고 없으니. 정상이가 내일 나와야 된다고 함께 가자고 하니... 집에 준비하러 가시고...
은정이도 밤에 들어간단다. 대둔산에 도착한 사람들이 텐트 폴을 안가지고 왔다고 들어오면서 가지고 오란다.. 그런데 은정이와 승진이가 가지고 왔는데 잘못 가지고 왔다. 다시가서 가지고 오는 번거로움...
늦은시간에 5명이 무려 40분에 대둔산에 도착해 보니.. 분위기 짱이다. 비박을 위해 자리를 잡고 누워서 한숨 자는데 모기와 전쟁은 시작된다. 모기 때문에 자다가 차속으로 도망...
아침 일찍 정상이와 망가님은 나가시고. 뫼가람님은 아침에 들어오고. 선자와 참진이는 나가고 나머지는 신선으로..
장마 기간이라 비가 올지 몰라 걱정을 했는데... 날씨만 흐린 가운데 비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고.. 이번주 새롭게 암벽에 입문한 뫼가람. 오남이가 있어서 더욱더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금년들어 두번째 기초훈련에 참여한 김마성, 뫼가람, 문오남.. 모두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하게 기초훈련을 마친것에 감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쭉.. 함께 훈련에 참여했어야 하는데 먹고사는 일이 뭔지 점방때문에 먼저 내려와서 조금은 미안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 입니까.. 먹고사는 일이 가장우선으로 생각하는 산악회 입니다.
다음에도 이번과 같이 기초훈련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쭉... 이어 가고자 합니다.
만복대님 : 새롭게 후배가 생겨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데 잘못하면 기브스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주무시다가 다른데 가지마세요..
뫼가람님 : 암벽훈련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미친 사람들일거라는 선입감을 가지고. 매듭법, 기초훈련에 임했지요, 아마 무섭기도했지만 산에 다니는 또다른 것을 배웠다는 것에 더 흐뭇해 하시는 모습 정말 좋았습니다.
문오남 천방지축 올라가다가.. 완전히 얼굴 누렇게 떠가지고 나왔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무서운 놈으로 변신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놈.. 이라고 남들이 칭찬하데, 난 아리라고 봄.. 보다더 열심히 해야 될거라는 생각이 듬
작년 설악산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일주일을 함께한후 처음으로 바위를 함께한 마성이 형님. 역시 비싼 등산학교는 다르데...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 저번주 새천년릿지선등에 이어. 이번에는 우정길 선등까지 한 병주가 가장 멋지다. 다음에는 동짓길인디 정하와 잘 타협하렴.. 서로 선등한다고 싸우지 말고.. 하지만 동지길 생각하니.. 에고 무서워라....
언제 부턴가 차 옆에서 막영을 하다 보니.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차량 옆에서 막영, 비박은 안하는 기로 어제 결정했음. 다음부터는 본인들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짐만 가지고 오시기 바람... 나머지는 우리의 주특기 서바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