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종주
- 망 가 -
1.산행일시 : 2004. 6. 27
2.장소 : 대둔산 종주산행
3.코스 : 배티재-태고사삼거리-마찬대(정상)-829-686-옥계천
4.동행 : 승진.희숙.승재성.숙영이.마당성.용운이.나 그외 25명
5.시간대별나눔
-08:05 전주출발
-09:20 배티재도착
-09:35 배티재초입시작
-10:20 장군샘삼거리도착
-11:15 대둔산정상 선두입정
-11:40 후미도착
-11:40 - 12:40 중식
-12:45 출정
-14:30 칼바위도착
-15:30 옥계천도착
6.산행일지
5월 한달을 거르고 나니 다시 새잽이로 하는것 같아 진행이 미심쩍다
산행게획공지를 하고 한주가 다 지나즈음에도 신청자가 신통치 않아
은근히 걱정도 됬지만 한편으로 홀가분한 마음이 들기도한다
주중 몇번 지도를 살피면서 거리를 보니 납납한 거리가 아니니 말이다
행여 긴여정으로 인하여 사고가 생길까 두렵기도 하고
중간 탈출이라는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산행기기록을 하고 있는 지금에서는 퍽 다행스러운일이지만)
금요일 마감을 하고보니 만만치 않은 인원이다
근래 새롭게 일을 시작하며 항상 시간에 쪼들리다보니 모든 준비가 만만치 않다
먼저 개구리 공주에게 명단도 받아 놓았어야 했는데
개구리공주도 여간 바쁜게 아니고 나조차 시간 내기가 버거워
명단을 에코로바점방에 놓아두면 나중에 내가 찻아기기로 하고 준비를 마무리 했다
토요일 겨우 급한 볼일만 해결하고 에코로바 점방으로 명단을 받으러 갔다
명단만 받고 나올생각이였는데(파이...단에 걸리면 발빼기가 쉽지 않습니다)
암벽등반을위해 가는 회원을 마딱뜨린다
현장으로 간다는데 같이 가기를 종용하기에
"언니는 낼 안내산행있습니다 일찍 출석도 불러야하고 준비도 해야하고...어쩌고 저쩌고..."
"걱정 마세요 제가 낼 세벽에 책임지고 모시고 나올께요"
"됬어요 성의는 감사하지만 ....."
그때 에코로님이
"그렇게 하세요 준비는 제가 해드리고 낼 ㅇㅇ이하고 일찍 나오시면 되지요"
해서 밤새도록 대둔산 지키느라 한숨못자고....
단 10분조차 눈을 못붙여본채 비몽사몽 대둔산을 빠져나온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7시10분...
어지간히 걱정이 되었나보다
부석부석 꾀제제한 모습으로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래님을 마지막으로 경기전 출발
중간픽엎팀까지 버스에 실고 9시20분 배티재도착
작은사랑님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후 입산시작
초입을 잘못잡아 철조망을 넘어 어렵게 입산을 한다
수풀이 제법우거져 볕이 들지 않는다
날씨도 흐려 있는듯 하고 공기도 매우 축축하여 땀이 심하게 난다
바람한점이 없다
몇몇 도움을 주시는분들이 맏은몴을 확실하게 진행하니 어려운일이 전혀 없다
이제 6개월만에 제데로 모양새를 잡아 가는가 싶어 내심 기분이 너무 좋다
워낙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통솔에 항상 머리가 아팠는데 오늘은 정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니 산행진행이 가히예술 이다
비록 바람한점없어 힘든 산행이였지만 회원님들의 산행진행은 A급이시다
11시10분 신나게 정상에 도착하고 후미까지 입정한후에 중식을 먹는다
들꽃편지님의 도시락은 호텔에서도 볼수 없을마큼 최고급이다
먹는음식이 아니라 작품을 해 오셔서 모두 도시락을 보고 화호성을 지른다
놀라움과 기대감으로....
꿀맛같은 점심을 마무리하고 옥게천을 향해 출발...
길을 제데로 잡았다 생각했는데 왠지 낯설다
감자기 이게 아닌데 싶으니 진땀이 바짝난다
"아니다 싶으면 주저말고 빽~을 하라고 가르쳐 줬던 에코로님 말데로 바로 빽~"
다행히 멀리 진행되지않아 쉽게 바로 잡을수 있었다
예전에 몇번 올때에는 오로지 한길뿐이였는데 길이 여러갈래로 생겨서 자꾸만 햇갈리게 한다
전망바위에서 다시 마천대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
옥게천을 향해 가는데 또 길이 이상하다
"용운아 길이 아무래도 이상하다..."하니 "그러게요"하며 갸웃한다
다시 빽~을 외치니 모두 웅성웅성....용운이가 "누님 제가 내려가서 상황을 보고 올테니 잠시만 기다리세요"하며
번개같이 내리 달린다
결국 조금 우회하긴 했지만 주능을 찻을수 있어 쉼없이 진행..
(용운씨 고마웠어요 )
종주 내림길은 한도 끝도 없이 진행이 된다
오르락 내리락... 누군가 "우리 오늘 호남정맥하는거냐?"고 농담을 한다
모두 한참을 유쾌하게 웃고....
칼바위를 지나 산행진행중 가장 넉넉히 쉬고 빠르게 옥계천을 향해 하산을 한다
해발이 낮아 질수록 산도 많이 유순해 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마지막 쏟음길을 만난다
그 지루하고 짜증나는 돌길을 단숨에 내리 꼿으니 옥계의 맑은물이 우리를 반긴다
무릎때문에 걱정이 되던 창구님도 별 무리 없으시다 하시고 들꽃편지님도 산행내내 은근히 걱정이 됬는데
별 무리가 없다한다
오랜만의 산행으로 아라리님이 퍽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 내내 불안했는데
별 사고없이 안전하게 내려오신 모습을 뵈니 제일 반갑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긴 일정동안 단한건의 사고도 없이 하산하게 되어서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선두.중간.말미에서 애써주신 용운,진이아우 마당성님 한나라성님 감사합니다
모든 회원을 총괄해 주신 승재형님 감사합니다
숙영, 희숙씨 고마웠네요
회원님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달 전북명산은 지리산 입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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