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5.6.8
2. 어디 : 직전마을~표고막터~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 8km, 3:30
3. 참석 : 임노욱 혼자
4, 후기
혜경이가 오면 영암월출산에 새로 개방한 산성대길로 올라 용암사터를 거쳐 대동제로 내려오는 길을 걸어 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제주도에 가기로 했다고 올 수 없단다. 잘 다녀오라 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피아골대피소에 다녀오기로 한다.
직전마을 너무나 조용하니 한적하다. 길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오른다. 산아래첫집에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네요.
탐방로 안내도입니다. 이곳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는 4km다. 왕복하면 8km 오늘 산행거리다.
지리산 국립공원 안내도입니다.
표고막터 다리 건너기 전입니다. 벌써 1km를 왔네요.
피아골계곡 모습
피아골이란 지명의 유래는 연곡사에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러 수행하여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척박한 토양에도 잘 자라는 오곡중의 하나인 피를 많이 심어 배고픔을 달랬다는 데서 피밭골이라 부르던 것이 점차 변화되어 피아골로 불리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 마을을 피직(稷) 밭전(田)을 써서 직전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버섯을 키우던 표고막터입니다. 이곳은 1920~ 1980년까지 표고버섯을 재배했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폭포 모습
삼홍소, 단풍에 산이 붉게 타는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물에 비추어 물까지 붉게 보이는 수홍(水紅), 산홍과수홍으로 사람들의 얼굴이 붉어 보이는 인홍(人紅)이 있어 삼홍소(三紅沼)입니다.
구계폭포
이곳에서 오늘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서 반가워 인사를 했더니 어기까지 가는지 물어봐 대피소까지 갔다 올 계획이라고 했더니 자기도 대피소에 갔다 오는 중이란다. 혹시 피아골삼거리에 올라가실 생각이 있는지 물어봐 왜 그런지 물었더니 어제 피아골삼거리에 갔다 오는데 너무 힘들어 배낭에서 간식을 먹고 배낭을 비웠다 다시 짐을 꾸렸는데 차 열쇠가 빠져 버렸는지 열쇠가 없어졌단다. 그래서 어제 직전마을에서 자고, 아침에 대피소에 갔다 오는 중이란다. 올라갔다 오시지 라고 했더니 어제 너무 고생을 해서 오를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내려가는 중이란다. 차가 BMW인데 열쇠를 교체하는 비용이 79만 원이라고 비싼 산행하고 내려가는 중이란다.
피아골 대피소에 도착했네요. 종복이 형님한테 인사하러 갔더니 대피소 문이 잠겨있네요.
피아골대피소 현판, 잠시 쉬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데 벌들이 아주 귀찮게 한다. 글을 올리고 하산을 서두른다.
올라가면서 보지 못한 폭포
이렇게 간단하게 피아골대피소 갔다 오기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쉬었다 돌아왔네요.
'산행후기 > 202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오산 (0) | 2025.06.15 |
---|---|
내동산 (0) | 2025.06.15 |
데미샘을 거쳐 선각산 (0) | 2025.06.08 |
변산마실길2코스에 데이지 (0) | 2025.06.06 |
전주 쪽에서 모악산 오르기 (0) | 2025.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