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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5년

철쭉을 보러 봉화산

by 에코 임노욱 2025. 5. 7.

1. 언제 : 2025.5.5
2. 어디 : 봉화산
3. 참석 : 임노욱, 구름모자
4. 후기
금년에는 꽃 산행을 참 많이 했다. 아직도 가봐야 될 꽃 산행지가 봉화산, 황매산 철쭉이 남았다. 오늘 봉화산 철쭉을 보러 가려는데 조금 늦었을 거라고 이영진씨가 알려준다. 그래도 가보기로 한다. 아영면행정복지센터에 내차를 주차해 두고 구름모자 차로 복성이재로 이동 산행을 준비한다. 그런데 내차에서 배낭만 들고 오고 등산화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다시 가지러 갈 수는 없고 좀 크지만 종신이 신발이 두 켤레라 하나를 내가신고 산행을 한다.

복성이재 (福星峙, 해발601.4m)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고개로서 산 즐기는 시리봉과 봉화산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기 전 변도탄이 천기를 보고 국가에 큰 전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대비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게 한다 하여 관직을 삭탈당하고 나서 전란을 대비 북두칠성 중에 복성 불빛이 멈춘 곳에 자리를 잡아 움막을 지었다 하여 복성이재라 전해진다.
그 후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사용하여 왜적을 물리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그 후 조정에서 변도탄의 충성심을 인정해서 큰 상을 내리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복성이마을을 이뤘다고 한다.
복성이재의 남쪽에는 삼국시대의 백제와 신라가 서로 영토 쟁탈전을 벌였던 아막산성(전북지방기념물 제38)이 있다.

복성이재 안내판이다. 이곳은 백두대간이다.
 

소나무가 많은데 많이 구부러져 있어서 특이하게 보인다.
 

아영면 평야는 벌써 모내기가 한창이네요.
 

장수군 번암면 방향, 동아댐도 보이네요.
 

멀리 지리산이 보이네요.
 

매봉에서 인증사진

봉화산(烽火山) (해발 919.8rn)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과 남원시 아영면, 경상남도 함양군의 2개도 3개 시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지점이자 봉화대의 유적이 존재했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산하다.
특히 남쪽 치재에서부터 정상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봉화산 철쭉은 그 빛깔이 유난히 붉어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착시헌상을 일으킨다. 봉화산 주변으로는 방화동 자연휴양림, 백용성조사, 지지계곡 장안산, 논개 생가지 등이 있다. 
 
 

멀리 봉화산에도 붉게 물들었네요

봉수왕국 전북가야 비'는 전라북도 남원과 장수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북가야의 역사적 정체성과 독자성을 상징하는 기념비입니다.  이 비는 백두대간 능선에 위치한 봉화산 치재에 세워졌으며, 전북가야가 고대 통신 수단인 '봉화(烽火)'를 활용하여 체계적인 통신망을 운영했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컨디션이 별로인 구름모자는 산행이 힘들단다. 돌아가서 봉화산 너머 재에서 만나기로 하고 난 봉화산 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뒤돌아 본모습, 며칠 늦었지만 멋집니다.
 

봉화산 정상
 

봉화산 정상에서 인증사진
 

봉화산 정상 바로 밑 헬리포트에도 철쭉이 만개했네요.

철쭉너머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봉화산 정상, 이곳에서 비박하는 사람이 많다.
 

백운산 방향
 

종신이가 재에서 시작해 봉화산까지 왔네요. 함께 정상에서 인증사진

멀리 백운산, 장안산도 보이고요.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뱀사골 입구 반선 일출산채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철쭉이 궁금해 돌아보기로 합니다.
 

점심을 먹으러 일출산채식당에 갔는데 2020년 백반기행 남원 편에 소개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손님이 아주 많네요.

30가지 반찬에 3개의 찌게 보면 놀랍니다. 핸드폰이 맛이 가고 있나 봅니다. 초점이 맞지 않았네요.

달궁계곡에 수달래가 궁금해 차로 이동을 하면서 포인트마다 내려가 보는데 많이 늦어서 별로입니다.

달궁야영장 쪽에서 계곡에 내려가 보는데 이곳도 늦어서 멋지지 않네요.
이렇게 봉화산 철쭉 산행, 달궁계곡 수달래까지 보고 하루 일정 마무리
긴 연휴 동안 6번이나 산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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