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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5년

철쭉이 아름다운 일림산

by 에코 임노욱 2025. 5. 7.

1. 언제 : 2025.5.4

2. 어디 : 일림산

3. 참석 : 임노욱, 구름모자, 삼치구이, 김혜경, 지안

4. 코스 : 용추계곡~골치재~골치산~ 일림산~보성강발원지~용추계곡, 8.4km

5. 후기 :

아지트에서 거창하게 혜경이 생일잔치를 해주고 조계산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사람이 철쭉 개화 상황을 알려주어 지난주에는 초암산에 갔었고, 이번 주에는 일림산을 가기로 했다. 방문객이 많을 것을 감안 일직 출발을 한다. 주차장은 벌써 만차가 되어가고 있다. 안내판을 보니 "21회 일림산 철쭉 문화행사 2025.5.3~5.5"까지 열리고 있어서 방문객이 엄청나다.

포토죤을 만들어 두었다.

 

등산로 안내판(일림산)

100ha에 달하는 철쭉군락과 보성강의 발원인 용추계곡이 있는 해발 667.5m의 산이 일림산이다. 두 개의 큰 계곡이 있는 이 산은 산정아래 숲지대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뿜어져 내리는 물이 바위 암반을 따라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굽이쳐 내려와 장관을 이룬다. 계곡사이로 식재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독특한 향이 일품이며, 매년 5월 초가 되면 온 산을 순 붉게 물들인 철쭉 군락 앞에서 일림산 철쭉제가 열린다.

산행안내 : 용추폭포~골치~정상 3.2km 1시간 40분 소요, 용추폭포~발원지~정상, 3.2km 1시간 35분 소요, 용추폭포~절터~정상 2.7km 1시간 20분 소요, 한치~정상 5km 2시간 30분소요, 봉수대~정상 3.6km 1시간 50분 소요, 봉서동~정상 3.64km 1시간 50분 소요, 제암산 휴양림~곰재~사자산~정상 8.17km 4시간 소요

용추교를 건너면 바로 편백숲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예전에 발자국형님이랑 비박한 적도 있는데 기억이 새롭네요. 예전에는 데크길이 아니었는데 새롭게 만들었네요. 항상 용추교를 건너 바로 치고 일림산으로 바로 올랐는데 오늘은 골치재 쪽으로 올라 본다.

골치재, 웅치면 용추계곡 오른쪽 계곡을 따라 장흥 수문포에 이르는 고갯길로 해안으로 가는 고갯길 중 가장 험난한 길이다. 1970년대까지 4가구가 목장지를 조성하여 거주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능선 600m 지점은 의병들의 훈련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일제 강점기에는 강제로 빼앗긴 쌀(공출미)을 이곳을 넘어 장흥 수문포구까지 지게에 지고 날라야 했던 한()이 서린 [골치 아픈 재]라 하여 골치재로 전해져 내려온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오르면 편안한 길, 경사가 급한 길로 나누어지는데 우리는 편안한 길로 오른다.

 

철쭉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철쭉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제암산 방향

 

골치산에서 바라본 일림산 온산이 붉게 물들었네요.

드디어 일림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함께한 이들과 인증사진

몇 년 전 일림산 정상에서 비박을 하고 아침 일출사진을 찍을 때 이곳이 고향인 사진 찍는 분이 알려준 바로는 대한민국에서 철쭉 군락지 너머 바다가 보이는 곳은 일림산이 유일하다고 알려주었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철쭉이 아름답네요. 철쭉 넘어 바다가 보이네요.

 

헬리콥터가 일림산 정상 주위를 돌고 있네요.

 

오늘은 일림산 철쭉 문화행사 일환으로 산신제를 지내나 봅니다.

군수님이 올라와서 제주를 하는 것 같던데. 음복을 하고 내려가려고 기다렸는데 행사가 길어져서 음복하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갑니다.

아름답네요.

 

 

뒤돌아 본 일림산 오름길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모습

 

철쭉꽃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

철쭉과 연록색이 어우러진 모습도 멋집니다.

 

보성강 발원지

철쭉하고 진달래 구분법,

 

점심을 먹으러 키조개 축제를 하는 장흥군 수문항에 가서 보니 사람이 너무 많고 식당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먹는 것을 포기하고 인터넷을 뒤져 고향식당에 찾아 갔더니 다른 메뉴는 예약을 해야 되고 오늘은 백반만 된다고 해서 맛있게 먹고

 

혜경 고향집을 보고 가자고 해서 가면서 폐교를 카페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세마루카페에 들려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고향집에 들려 보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빈집으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집이다. 혜경 퇴직 후에 수리를 해서 들어가 살 계획인가 본데 수리하려면 많이 힘들듯 하다.

 

이렇게 철쭉이 아름다운 일림산 산행을 마쳤다. 나중에 일림산~사자산~제암산까지 걸어봐야겠다. 아지트로 돌아와 능이백숙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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