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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5년

대한민국 최대 철쭉 군락지 황매산

by 에코 임노욱 2025. 5. 11.

1. 언제 : 2025.5.11
2. 어디 : 황매산
3. 참석 : 임노욱, 구름모자, 삼치구이, 김혜경
4. 후기
금년에 철쭉산행은 초암산, 일림산, 봉화산을 했는데 아직도 가봐야 될 철쭉 산행지가 황매산, 지리산 바래봉이다. 오늘 황매산 철쭉 산행을 하기로 사전에 약속, 완도에서 승창이 형님이 오시고, 아침 일찍 출발한다. 산청에 들어서니 못 보던 정자가 보이고 영화주제공원 가는 길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밀리지 않고 제3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데크길 들어서니 무장애나눔길이라고 휠체어가 갈 수 있도록 해놓은 길이라 엄청 돌아간다중간에 잘라먹고 오르고 싶은데 길이 없다.

황매산철쭉 축제는 5.1 ~5.11 오늘 까지다. 전반적으로 일주일 정도 늦어서 꽃 색깔이 별로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려 정상지름길로 오른다.

 

작년보다 철쭉 군락지가 더 많이 늘어난 것 같다황매산 바로 밑에 잡목을 베어버려서 그런지 더욱 넓어진 것 같이 보이고 철쭉은 일주일 정도 늦은 것 같다.  철쭉은 일주일 정도 늦은 것 같다. 

황매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삼치구이님하고 오릅니다오르면서 데크에서 바라본 대한민국 최대 철쭉 군락지 황매산 봄에는 철쭉이 가을에는 억새가 아주 멋진 곳입니다.

황매산 정상입니다.
 

인증사진
 

내려오면서 바라본 모습
 

성곽전망대
 

멀리 지리산이 보이는데 구름속이라 별로입니다.
 

산불감시초소로 가면서 바라본 모습
 

황매산 방향
 

제1,2 철쭉 군락지 방향
 

산불감시초소
 

헬리콥터가 황매산 주위를 돌고 있네요.
 

제3군락지 이쪽은 오늘이 최고 절정 같습니다.
 

황매산철쭉제단, 철쭉제도 지내나 봅니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쭉 집단 서식지로써 5월 초중순경 철쭉이 만개하면 황매평원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또한 군락지 사이로 탐방로가 조성되어 가까이서 관찰체험 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안내판 내용)
 

“천천히 가자 조금 느려도 행복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중간에 이런 것을 만들어 두었네요.

 

군락지 나무가 멋집니다.
 

갑자기 구름이 몰려옵니다. 

 

위에서 바라본 3군락지 오늘은 철쭉을 보러 온 사람이 아주 많다. 산청 쪽에서 오른 사람보다, 합천 쪽에서 오른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렇게 황매산 철쭉 산행을 마치고 나오면서 
 

황매산 黃梅山(1113m) 태백산맥의 장엄한 기운이 남으로 치달아 마지막으로 큰 흔적을 남기니 이곳 황매산이다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경이 활짝 핀 매화꽃잎모양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황매산이라 불린다.
황매의 황은 부를매는 귀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또한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상인 황매봉은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산 4번지이며 동남쪽 능선은 기암절벽으로 천하의 절경을 이루어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리고 있다수십만 평의 고원에 깔리는 철쭉의 융단과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며 멀리 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필봉산 그리고 왕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황매산의 봄 수십만 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철쭉군락과 풍차아카시아 향기와 조팝나무의 흰 살결 고운 자태는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황매산의 여름 가슴을 꿰뚫어 버리는 시원한 솔바람과 고산지대 특유의 지연풍광은 삶에 지친 현대인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하다황매산의 가을 능선을 따라 온 산에 술렁이는 그윽한 억새의 노래와 형형색색의 단풍 그리고 보리수 열매의 농익은 풍요로움을 안겨준다황매산의 겨울 기암과 능선을 따라 핀 눈꽃과 바람 그리고 햇살의 조화는 황매산 사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황매산은 효의 산이며 무의 산이다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련을 할 때 어머님이 뒷바라지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면서 칡덩글과 땅가시에 발등이 긁혀 넘어져 상처가 나고 뱀에 놀라는 것을 본 뒤 황매산 산신령에게 지극정성으로 100일 기로를 드렸다이후 지금까지 뱀과 땅가시 그리고 칡덩굴이 자라지 않아 무의 산이라 불리고 있으며 무학대사의 어머님에 대한 지극한 효의 실신과 사랑은 천년의 시공을 넘어 전설로 이어져 오고 있다.(안내판 내용)

생초면에있는 늘비식당에서 맛있는 어탕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시골에 있는 식당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아마 맛집인가 보다.

 

구형왕릉에 들어가 봅니다.
 

산청 왕산 구형왕릉(山淸 王山 仇衡旺陵)

구형왕릉은 가락국(駕洛國) 10대 임금인 양왕(讓王)의 능()이다. 국가사적 제214국내유일의 피라밋 형 석릉(石陵)으로 일반 봉토 무덤과는 달리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리는 산기슭 경사면에 크고 작은 암석을 쌓아, 총 일곱단의 층을 이루며 정상부는 타원형이다. 전면 중앙에서부터 높이 1m 내외의 담이 둘러져 왕릉을 보호하고 있으며, 앞면 전체의 높이가 7.15m로 하단 길이 25m이며, 동쪽 4단 중앙에 가로 세로 40cm, 깊이 68cm의 석문(石門) 이 마련되어있다. 구청왕릉에 대한 역사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 산청현읍지. 대동지지, 조선환여승람 등에 있으며 능의 심릉 사실로는 조선시대 문신 이행의 왕산조릉기, 승려 탄영의 왕산사 목함기’, 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 등에 그 내용이 남아 있다. 왕릉 주위에 총무대왕 김유신장군의 '시능터'  사대비가 있고, 주변의 암석에는 '장보암'을 비롯하여 구형왕름임을 알려주는 각석들이 있으며, 왕산 아래 가락국양왕덕양전에서는 한해 두 차례 왕과 왕후의 음덕을 기른 춘·추대제가 봉향 된다.

구형왕(仇衡王 521~532)

가락국 제10대 구형왕은 가락국시조김수로대왕의 10 세손으로 가락국(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이시다. 가락국 제9대 겸지왕(鉗知王 491 ~ 521)의 아들로 서기 521년에 가락국 제10대 왕으로 등극하셨다. 휘는 구형이시며 존호는 양()으로 계화왕후와 세종, 무력, 무득. 세 아들과 증손으로 흥무대왕 김유신과 5대 외손으로 신라 제30대 문무대왕(:법민)을 두셨다. 서기 532(법흥왕19)에 전쟁의 피해에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신라에 나라를 선양(禪讓)하고 가락 지품천 방장산 속 '태왕산' 으로 들어 오셨다. 나라를 내어준 까닭에 '돌무텀으로 장례를 치르라' 하신 유언으로 산 아래 경좌의 언덕 석릉에 영면하시게 된다. (안내판 내용)

구형왕릉
 

가락국 양왕 왕릉 이렇게 구형왕릉까지 보고 나옵니다.
 

전망이 좋은 카페라고 안내판이 있어 들어가서 커피까지 마시고, 성삼재를 넘어 아지트로 돌아와 양파김치까지 담그고 하루 산행 마무리

종신이는 15일부터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러 떠나고 혜경이는 제주도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간단다. 다음 주부터 한 달간은 혼자 보내야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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