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의 덕유산
- 망 가 -
2월 첫주인 1일에 지리산을 다녀오고 산행기를 쓰려고 접속을 해보니 메일이 한통있다
열어보니 승재성 메일이다
덕유산을 갈까 하는데 동행하고 싶은 몇몇을 운운하시며 어떠냐고....
나야 두말할것 없이 좋으나 두째주라면 호남정맥이 걸리고....
동행인중 마당성님은 호남정맥 개근이신데 가능할까?? 싶다
산행기가 중반쯤 진행될무렵 전화다 물론 승재성님의....
덕유산계략?을 정리하며 누구는 이래서 안되지 싶으고 누구는 저런사정이라 안되고...의견을 절충하다보니
남는것은 달랑 승재성님과 나 둘뿐이다
"결국 성님하고 나만남네 모.. 들이라도 가????"하고 여쭈니 껄껄 웃으신다
일단 진행일정이 잡히고 사람은 한분씩 의견절충하여 하기로 마음먹음
그러고 몇일 그일은 까맣게 잊고 작업하고 있는데 승재성님의 전화
성님:"경애씨 시간이 된데?"
나:"아니요 아직 연락 안해 봤는데요 근데 시간이는 교대근무라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서..자신이 없네요"
성님:"그래도 말아라도 한번 해바... 난 꼭 시간님과 함께 가고 싶거든..."
나:"말은 전해 보지만 장담은 못해요"
하고는 바로 연락
나:전화를 걸어서 "어~ 나야 "
시간:"네 누님 잘 지내시지요?"
나"응 대충...근데 너 혹시 시간낼수 있냐?"
시간:"왜요?누님? "
나:"응..승재성님이 덕유산 종주를 하고 싶으시다는데 너도 가면 좋으시겠다고해서...
근데 내가 안될꺼라고 했어 근무때문에....그래도 말이라도 전해 보라해서 그래"
시간:"시간 내지요 모... 휴가 낼께요"
역시 멋있는놈이다
이런저런 사설 한마디 없이 단박에 휴가를 내겠다고 결정을 하다니...
그러나 또한번 예상이 뒤엎어지고....
성님:"경애씨..큰일났네 삿갓재대피소가 만땅이라 예약이 안된데요 향적봉대피소도 마찬가지고..."
꼬옥~~~ 가고 싶은데 이것참 큰일이네..."
그다음주에 가면 어떨까? 하시길레... 이왕 말나온건데 그냥 진행하게요 하니
그냥 우겨데고 가면??? 지네들이 어쩌겠어 밖에서 재울껴? 어떻게든 껴 주겠지 하며 우긴다
하지만 역쉬 무리가 있으셨는지 여러번 걱정반 존심반으로 열심히 자리 만드시기에 분주 하시다
결국 평일인 금요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하고...
승재성:"그려~~!! 나 목아지 내놓고 간다 짤려두 좋다!!!!나두 휴가 낸다!!!"
그래서 토요일이 금요일로 변경이 되고..... 이렇게 되면 마당성님도 가능하다는 스토리가 나온다
그러면 일단 4인1조는 완벽하게 구성이 되어 일정진행
그러나 또한번 망서리게 되고.....
수요일부터 눈이 내리고 목,금요일은 폭설이라는 일기예보가 진행을 망서리게 한다
승재성:"경애씨 눈오는데 어떻하지? 그래도 가야되나?"
나:"성 먼눈이와요 눈안와~"하니
승재성:"밖에좀 봐요 눈옵니다 그리고 목,금요일은 폭설주의보가 내렸는데...걱정되네...."하신다
나:"일정 잡혔으니 가야지요 밑에서 놀다오더라도 갑시다 못올라가면 스키장에서 넌지락이라도 하면 되지요"
일차적으로 화요일 밤에 만나 최종 정검마무리가 되고 금요일 세벽 6시에 출발하기로 결정
하지만 막상 아침이 되니 참진이와 다반님이 오셨다
나:"어???? 어케된거야요?"하니 .... 승재성님은 비밀로 거사를 했는데 비밀이 새었단다
참진이는 메일로 무조건 조건없이 이유불문 합류하겠다해서 그렇게 됬고 다반님도 마찬가지.....
누구하나 같이 하자고 배려해준바도 없는데 합류를 고집 했다는거다
아... 둘 모두 멋있는 놈?들이네... ^^*
이렇게 되면 더 말할필요조차 없는 환상의 조편성이다
처음 생각으로는 시간이 떡대하나만 믿었는데 두군이 붙어 준다니 우리야 대박일수 밖에...
2월5일 금요일
행동식이 필수가 되어 전날 구입한 재료로 행동식을 만들기 위해 3시30분 기상
저녁에 미리 준비한 메모데로 일분의 낭비도 없이 행동식준비를 하고 아이들 먹을거리 등을 준비하고
정신없이 씻고 베낭을 메고 나섬
06시 30분
동신아파트 앞에서 승재성님을 픽엎하여 신양테미파크로 이동
06시 45분 - 신양테마파크 앞 출발
(무주리조트행 셔틀버스 -화원관광탑승)
07시 05분 - 이마트앞 통과
( 다반님 승차)
07시 25분 - 전주역앞
( 초가마당님, 시간님, 참진님 승차)
차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아무튼 오늘 전주로 돌아오진 않는다"라고 다짐
모두들 년가, 월차로 이번 산행에대한 열망 대단함을 과시....
밖에는 쉬지 않고 눈발이 날린다 신이 나기도 하면서 한편 걱정도.....
09시 15분 - 무주리조트 설천하우스 도착
평일인데도 하우스로비에는 인파가 뜯어지게 많다
09시 40분 - 곤도라 승차
10시 00분 - 설천봉 도착
카페테리아에서 마지막 장비점검 베낭 점검과 완벽하게 옷메무새를 점검하고
출발전 화이팅!!!!을 부르짓으며 향적봉으로....
(그러나 식수 보충을 잊어버려 점심식사때 고역을 치룸)
바람이 예사롭지 않았으나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터지는 환호성!!!
일주일전부터 그치지 않고 내렸다던 눈이 기선을 제압하고
눈꽃이 눈뜨고는 볼수 없을만큼 황홀경을 부른다
무릎까지 차오르는 쌓인눈이며 온통 나뭇가지를 감아 눈꽃을 피운 정경이며
어느것하나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넘칠지경이다
10시 40분 - 향적봉 도착
향적봉 정상에는 눈이 없다싶이 하다
그렇다면 바람이 장난 아니라는 스토리가 된다
과연....
몇분을 지체하지 못할만큼 칼바람이 불어덴다
그나마 덩치가 도왔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날려 갔으리라...
10시 45분 - 11시 35분 향적봉 대피소에서 아점 식사
사골탕면에 누룽지를 넣어 끓여 거하게 먹고 커피로 마무리
결국 물보충부족으로 눈을 퍼다가 물로 대신해야했다
까페테리아에서 물보충을 잊어 저녁때를 걱정해야할 판이 되었다
11시 35분 - 향적봉 대피소 출발
일주일 내내 내린눈으로 모든 등산로가 전면 통재라며 대피소에서 단속이 심하다
계속 눈치만 살피다가 향적봉으로 올라 대피소에서 보이지 않는곳을 택해 우회하여 중봉으로....
우회하며 길이 아닌곳을 가니 눈이 허리까지 올라온다
다들 신이나서 환호성을 지르고 ...꼭 고삐풀린 망아지 같다
허리까지 차오르는 눈을 마냥 신기해 하며 각자 럿쎌을 하며 중봉으로...
12시 30분 - 중봉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덴다
바라클러버에 모자 덧옷모자까지 올려 썼지만 커버가 되지 않는다
한참을 정신없이 내려 왔는데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이 아닌 오수자굴길이란다
앵????? 바람에 치어 생각없이 길을 밟다보니 길을 잘못 든것이다
다시 40여분을 빽~!!!
13시 10분 - 다시 중봉 원위치
남덕유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어라? 눈이 하나도 없다 낯설게 흙을 보며 남덕유로...
그만큼 바람이 많았다는 말이 된다
과연...바람이 장난아니다
스톡으로 중심을 잡아보지만 가끔 휘청거리며 몇발작씩 옆으로 이동(바람이 밀려...)
경사도 보통은 아니다
군데군데 얼음이 얼어 발걸음이 마냥 조심스러워 진다
바람을 거침없이 불어데고....
바라클로버를 통해 나온 입김으로 인하여 온통 얼굴이 하얗다
수증기가 여지없이 얼어 붙기 때문이다
속눈썹이 얼어 눈조차 뜰수없어 시아마져 불분명하다
그래도 그런데로 맛은있다
바람터를 지나 안부로 드니 살것 같다
하지만 다시 눈이 장난이 아니다
낮은곳은 무릎위 허벅지이고 많은곳은 허리를 넘는다
가끔 한두 구간은 눈이 가슴을 덥는데도 발이 땅에 닿지않고 힘주는데로 푹푹 꺼져 들어간다
무섭기 까지 하다
맨 앞서서 다반님이 길을 여는데 걷기는 커녕 눈위에 업어져 헤엄을 치고 있다
도데체 진행이 안된다
5미터 여를 진행하는데 10분은 족히 걸렸나보다
눈헤엄을 헤치고 나와 내려서니 눈언덕이 키를 훨씬 넘고 있다
기어왔길 망정이지 서서 왔다면 눈무덤이 될뻔했다는 예기네...
14시 10분 - 송계사 삼거리 도착
못가도 동업령까지는 가자고 우겨데고 왔으나 도저히 진행 불가
바람이 사정없이 몰아데니 오래 서 있을수도 없다
14시 20분 - 향적봉으로 원점회귀 철수산행 시작
중봉에 올라서기 전에 바람이 덜 타는곳에서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고....
눈속을 헤엄친 탓인지 허기가 사정없이 몰아온다
준비해온 쌘드위치가 꽁꽁얼어 아이스크림으로 둔갑을 했다
물을 마시려해도 입구가 얼어붙어 식수조차 마셔보지도 못하고 다시 향적봉대피소를 향하여...
15시 10분 - 중봉도착
지나왔던 길을 되돌아 가지만 여전히 황홀경을 부른다
눈꽃이 이루 말할수 없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생전 처음 보는 눈의 아름다움에 흠뻑 정신이 나가고....
15시 40분 - 향적봉 대피소 도착
칼바람에 언몸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며 다시한번 화이팅으로 사기충전!!
폭설로 인하여 남덕유산까지의 대장정을 간단한 코스로 수정
향적봉대피소에서 일박
저녁을 지으려 보니 물이 턱없이 모자라다
아점을 먹으며 걱정했던일이 바로 닦아오고....
150여미터를 내려가면 물이 있다기에 덩치세놈?(일명1차공격조:참진 다반 시간)
을 내려 보내니 20여분후에 시퍼렇게 얼어 빈물통을 덜렁덜렁 들고 들어온다
"물이 안보여요 ㅠㅠ "
그말을 들은 곁의 어느분 말씀이 250여미터를 내려가야 한단다
안내를 해줄터이니 저녁을 신세 지시겠다고....
(사진찍으러 오신분이 여럿 계셨는데
식사 주선생님을 이분들께 선심쓰는 바람에 조금 모자라는듯했습니다)
흔쾌히 그러자 하고 그분을 따라 2차 공격조 급파(승재성님 마당성님 시간)
청국장찌게에 제육볶음까지 볶아 거하게 저녁을 먹고
복분자주에 소주 양주까지 간단하게 몇순배가 돌아가고 대피소 자리배정
자리배정을 하고 다시 취사장으로 나와 2차 주선생님을 모시고 화이팅을 다짐
추위에 몰려 서둘러 대피소에들어 10시 소등이 될때까지 얼굴마주보며 담소
10시 소등을 기점으로 하루 마무리...
하루종일 산아래에서 전화가 오지만 단 한통화도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향적봉은 통화가 잘되니 중간중간 상황좀 알려 달라시는 에코님 부탁에
여러번 시도를 해 보지만 한통화도 성공을 못했습니다
나중에 내려와 말씀들으니 하루종일 전화통만 붇들고 사셨답니다
나중에 전화기를 점검 해 보니 온전화가 40여통..제가 한전화가 20여통 콜키퍼메모가 20여개..
합이 100통은 된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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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6일 토요일
07시 00분 - 기상
화장실을 가기위해 세벽녁에 문을 여니 문이 안열린다
잠겼나 싶어 덜그럭 데 보지만 그것은 아닌것 같고....
알고보니 눈이 쌓여 문을 열수 없는거였다
화장실 가기를 포기하고 아침 날이 새기까지 견뎌 보다 다시 시도해 보지만 또다시 실패
화장실가는길이 막힌거였다
딛어보니 눈이 엉덩이까지 차오른다
어떡하냐고 우는 소리를 하니 곧 길을 터 주시겠다고 30분만 더 기다렸다 나오란다
30분후가 되니 날이 완전히 밝았다
사방을 보니 민둥산이다
나무가 모두 눈에 덥혀 흔적이 없다
화장실뒤 언덕에서는 밤새도록 파도소리가 요란하다
08시 00분 - 08시 40분 : 아침 식사
참진이가 준비한 잣죽으로 아침을 먹고 20여분 짐정리를 하고 대피소 출발
카메라를 메신분들과 몇몇 하산객들이 우리 눈치만 본다
길을 열면 뒤를 따라 내려 오시겠단다
09시 40분 - 카페테리아
향적봉을경유하여 설천봉(카페테리아) 도착
카페테리아 공터으 눈도 엄청나다
공터가 널은까닭에 각자 럿셀을 하자고 장난삼아 들어보니 눈이 허리까지 차올라온다
카페테리아에 들어 몸을 녹이고 화덕(페치카)에 둘러 앉아 커피도 마시고 양주도 한잔하며
분이기를 한층 만끽해 본다
곤도라로 편히 내려가 보겠다던 게획은 운행중지로 무산이 되고...
내려가봐야 추위를 피할수 잇는곳이 마땅치 않다하여
셔틀이 운행되는 1시에 시간을 맞춰 출발하지고 결정
2시간 여를 카페테리아에서 한가하게 어정데며 즐겨 본다
10시 50분 - 출발
악천후로 인하여 스키스로프가 비어있다
스키 스로프를 따라 하산하던중 한참 썰매 삼매경이던 참진이가 경미한 부주의로 어깨 탈골
덕분에 중간 지점에서 리프트로 하산
12시 00분 - 슬로프 중간지점에서 리프트 탑승
굳이 걸어가겠다던 나를 승재성님이 겨우 달래 함께 타고 내려오는데 도데체 무서워서 눈을 뜰수가 없다
눈 고소공포증이 무지 심하다
신혼때 5층 창문에 앉아 만화책을 보던나를 서방님이 장난을 한다고 살짝 민것이 화근이되어
하마터면 횡천행이였던 기억때문에 절대 높은곳이서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곳은 가지 않는다
가끔 산행을 하며 높은곳에서 장난을 치면 여지없이 화를내며 한마디한다
"장난이라 떨어져 죽을 염려야 없겠지만 아마 그전에 심장마비로 먼저 죽을꺼예요
제발 이런 장난은 하지마세요 ㅠㅠ"하며 징징데니까...
12시 10분 설천하우스 도착
도착하자마자 들꽃편지님이 전화를 하셨다
이틀내내 에코님 들꽃님의 걱정스러운 안부가 여전하다
13시 00분 - 무주행 셔틀버스 승차
13시 50분 - 무주터미날 도착
14시 00분 - 금강식당
무주에서는 제법 유명하다는 금강 식당에서 소주한잔을 반주로 점심을 어죽으로 맛있게 먹고....
15시 00분 - 무주터미날 출발
15시 50분 - 진안터미날 출발
차안에서 들꽃님 안개에게 전화를 해서 마중나오기를 반 협박으로 조용을 하고...
안오면 죽~~~~~~~~~~~~~~~어~~~~~~~~~~~!!!
16시 25분 - 전주 안골 정류장 도착
16시 35분- 에코로바 앞 도착
점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에코님이 엄청 반긴다
그도 그럴것이 가지말까를 물으니 수학여행가는것도 아니고
산에 간다는 사람이 가든 못가든 밑에서 놀다 올망정 가야한다해서 등떠밀다싶이 보냈는데
눈은 자꾸 오지...대설주의보까지 내렸지... 전화는 안되지... 속이 어지간히 탔나보다
만면에 희색이 만연하다 다녀온 우리보다 맘고생이 더 심했나 보다
16시 55분- 아띠( 자연과 인간이 친구)막걸리 뒷풀이집 도착
동문막걸리에서 하산식?을 하려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쫏겨나다싶이 나와
사거리 아띠에서 뒷풀이
에코는 점방과 아띠를 데여섯번씩 들락거리며 씩씩덴다
ㅋㅋ... 거리가 장난아니던데...나같으면 얼굴보고 인사 했으니 안오것다
조금후에 한나라성님이 원망반 반가움반으로 희색이 만연하여 들어선다
"아 그럴수가 있어? 왜 난 떼어놓고 간거야?
토요일 간다길레 연락해보니 갑자기 금요일날 가고마라~~!!! 나 떼놓고 갈려고 그런거지???"
한참 이야기가 무르익을무렵 퇴근시간전에 서들러나온 안개도착
또 한순배 막걸리잔이 돌고...
다음 들꽃님도착
반가워서 어쩔줄 모른다 안전산행을 해서 너무 좋다고 너무 행복하다시며
"하산주는 내가 쏜다~~~!!"<-멋져 부러요 물론 술값도 고맙지만 그럴수 있는 마음이 너무 고맙데요 ^^*
덕분에 우린 또 한번의 뽀너스를 나누워 받고 히히낙낙한다
몇번의 순번으로 막걸리잔이 돌지만 난 무주에서 이미 배가 가득 차서인지 술맛이 별로다
"성...다음에 망가 술 맛나게 먹일려면 좀 굶기세요 배불러서 술이 항개도 안맛있잖아요~~~ ㅠㅠ)
다음날 호남정맥을 위해 일찍 들어가마고 인사를 하고 헤여짐
20시 30분 1차팀
누가 있었던겨요????
21시 30분 2차팀
이것은 또 머데요??? 누구야요????
24시 00분 3차팀 완 료
승재형님이 댁에 들어간 시간입니다
고은님 나같으면 쫏아 냈것다 ㅋㅋㅋㅋ .....
이로서 처음 게릴라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했습니다
앞으로 승재성님께서 느닷없이 게릴라전선을 까시면 망서림없이 붙으십시요
땡기고 배려하는거 전혀 없습니다
가고 싶으면 막무가네 막가파로 덤비시면 하자 없을 겁니다
러브콜을 바라지 마세요 이상!!!
수시로 연락을 시도해 주신 들꽃님 에코님 감사합니다
아마 안전이 걱정 되셔서 그랬던걸로 압니다
정이고 사랑이지요
승재성 재무보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쏘쎨 포지션이 있는데 재무를 보시는 그 성품 존경합니다
마당성님의 배려심은 말씀 안들여도 다아시지요?
맑은 웃음으로 온갖 어려움을 감수하며 몸을 아끼지 않고 길을 터주시는데
큰몴을한 든든한 다반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묵묵히 차분하게 뚝심으로 버텨준 시간님 승재성님이 땡기시나본데
넘어가면 안된다고 봐... 넌 내편인거 명심혀...
온갖 재롱과 재치로 즐거움 자체를 만든 막내 참진이가 있어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우리 환상조의 분이기 메이커 였습니다
승진아 수고 했다 또 이모라고 부르면 담엔 넌 안댈꼬 간다... 난 영원한 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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