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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하는 해외원정을 이번에는 등정이 목표가아닌 트레킹으로 목표를 바꾸고 많은이들이 같이하는걸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이렇게 목표가 바뀐이유가 원정대장님이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진한장에 반해버렸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산을 다니며 맺은 소중한 인연들로 인해 전북, 전남, 그리고 광주와 대구, 이렇게 모이기도 힘든데 산을 통해 늘 함께 해왔답니다 3개 산악회소속 더 분화된다면 6개산악회 소속된 인원이 모여 해마다 여름이면 5,000정도의 산을 원정다니고 있답니다.
올해 처음에는 청해성과 사천성에 걸쳐있는 낸바우저로 등반을 설계하다가 말씀드린데로 원정대장님께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한장에 반해 단빠옆의 당령풍경구에 속해있는 하강랍산으로 등반이아닌 트레킹으로 목표를 바꿨습니다.
이번 트레킹에 계획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8.6~8.7 : 인천출발~성도~야안~얼랑산터널~루딩~단바~갑거장채
8.8 : 갑거장채~변이향~당령~비기평~호로해~비기평
8.9 : 비기평~당령~당령온천~4000m
8.10 :4100m~하강라입구~용보륭파캠프장
8.11 : 융보륭파캠프장~각락사~용등대초원~팔미~탑공~신도교
8.12~13 : 신도교~캉딩~성도~인천
이사진들입니다 출처는 단빠현의 관광 안내 사이트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위 사진에 반해 이곳으로 트레킹을 가기로 하고 가는 방법을 국내 여행사를 상대로 탐문을 하였습니다, 근데 문제가 국내 여행사 어디도 이곳으로 트레킹을 해본 여행사가 전무하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중국에 상주하고있는 제가 중국 여행사들을 상대로 수소문을 해본결과 중국여행사들조차 이곳을 상품으로 만들어 운영하는데가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저희팀 행사를 주관한 여행사조차 이곳 당령의 호로해호수(후루하이(葫蓾海 huluhai 4,160m)와 당령촌은 가봤으나 저희가 요구한 하강납을 넘어가는 트레킹은 해본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좀더 수소문한 내용또한 중국내의 자국 트레커나 등반가들도 개별팀별로 당령촌으로 들어와 이곳 원주민들을 셀파삼아 말몇필에 짐싫고서는 개별적으로 넘어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더 기가 막힌것이 하강납(夏羌拉5474m 티벳어로 미인신선산)이 아직 공식적으로는 처녀봉이란 사실입니다.
또한 이곳 하강납 야크를 넘은 외국인또한 없다는것입니다 일단 넘어가기만하면 외국인으로는 최초라는 사실이 또한 구미가 당겼습니다.
그래서 일단 넘어가는 트레킹을 상정하고 현지에서 판단해서 정상공격이 가능하면 정상을 치는걸로 하기로 결정하였답니다.
많은 대원들이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했으나 구글어스를 통한 위성지도 몇장 구하는걸로 만족하고 현지 여행사에서 그곳 당령의 주민들이 옛부터 그 하강납 고개를 넘어 왔다갔다하면서 그곳 지리나 내용을 잘안다니 고산출신의 가이드를 3명붙이고 현지 마부들을 셀파로하고 말을 짐이 많으니 10필을 동원해 트레킹을 진행하는걸로 최종결정하고 2011년8월6일 공식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여행기를 쓸까말까를 많이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트레킹첫날 호로해를 오르며 비를 맞고 추위에떨어 저체온증에걸려 그걸 이겨내느라 너무 용을 쓰는 바람에 이후에 체력적으로 너무부쳐 사진도 많이 찍지못한데다 제 나약함을 전부 드러내어야함에 이걸 쓸까말까 많이 망서렸습니다, 사실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을 구조는 해봤어도 내가 걸려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래도 갔다왔으니 어딘가에 보고서는 남겨야하고 이런경험또한 누군가에게는 교훈이된다는 사실에 보고서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보고서에 실린사진들은 제가찍은 사진과 저희팀이 찍은 사진들을 썩어서 사용했습니다.
제1일(8월 6일. 토) - 맑음
■ 00 : 40 성도공항 출발(35인승 버스)
제2일(8월 7일. 일) - 맑음
■ 01 : 10 고속도로 진입(G5, G93 고속도로)
■ 04 : 09 노숙지(얼랑산 터널 오르막 전 도로가 식당 마당) 도착
■ 07 : 55 노숙지 출발
■ 09 : 50 얼랑산 터널 2㎞ 전방 도착 - 도로공사로 차량통행 통제
■ 11 : 14 얼랑산 터널 통과 후 전망대(2,044m)에 도착
■ 12 : 00 루딩 도착 - 점심식사(현지식)
■ 13 : 27 루딩 출발 ➜ [대도하] ➜ 단바
■ 14 : 35 따두허(大度河 Dadu River) 발전회사 건물 앞 하차(휴식, 용변 해결 후 출발)
- 이동 중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터널 안에서 많은 시간 허비
■ 17 : 35 공안 검문
■ 18 : 20 소포(梭坡, Sopo 수오뽀) 古碉群(고조군) 전망대 도착
- 안내문 : 현존 고조 175개, 최고 높이 45m
■ 19 : 35 단바 도착(차량 주유, 시가지 구경)
■ 20 : 25 甲居臧寨(갑거장채) 도착(입구 매표소 - 1인당 30元)
■ 21 : 00 갑거장채 마을 내 민박집 도착
- 저녁 식사(현지식) 후 취침
* 시간은 중국과의 시차가 한 시간이나 편의상 한국시간으로 표기하였음
* 이시간표는 저희일행중 가장 선두에 계셨던분의 시간 기록입니다
8월6일 오전에 대충일을 마치고 오후 3시차로 항주공항으로 이동합니다 항주공항에 도착하니 국내선 비행기들이 해안가쪽은 전부 캔슬입니다 태풍 매미의 영향입니다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성도행은 출발사인이 켜집니다 안도의 한숨과함께 성도로 출발을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8월은 항공료가 가장 비싼달입니다 싼티켓을 찾다보니 한국에서 오는팀과 약3시간정도 빨리 성도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성도공항안에 인터넷 카페가 하나 있는데 속도는 정말 느립니다 아예 안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그곳에서 커피한잔하고는 3시간을 기다려 일행들을 만났습니다.
저녁11시 한국에서온 일행들과 현지 여행사 가이드들과 만나 바로 성야고속도로를 통해 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출발한이유는 조금이라도 안밀리고 단빠까지 일찍들어가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리라 마음먹은건데 아주 좋은 기사를 만나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답니다.
출발한지 약3시간여 얼량산군에 접어들자 차가 도로가에 위치한 식당마당에 주차합니다 터널이 저녁에는 통과가 안되니 여기서 자고 아침일찍 출발하잡니다 하긴 기사가 혼자이니 계속 진행하는겄도 무리입니다...
이곳에서 이밤이 아쉽다고 판펴고 미사일이 날아다닙니다 저는 피곤해서 차에서 걍 쓰러졌습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유하고 아침일찍 출발을 합니다
얼량산터널 1키로 지점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합니다 공사중이라 교행이 안되어 일방으로 통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차가 밀려 주차된 곳은 어김없이 현지주민들이 먹거리를 팔러 나와 있습니다....
저많은 계란을 우리가 다 사먹었다는..... 사진의 주인공은 지금 현재 히말라야 초오유에 원정가있는 친구 김홍빈입니다 이번 여정에 고소적응차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초오유는 차로 베이스로 바로들어가니 고소적응이 힘들다고 그전에 적응차 같이한겄입니다.
얼마간있다가 통행이 재개되어 터널을 통과하여 루딩으로 신나게 달려갑니다.
저멀리 대도하와 공가산이 보입니다........
좀더 이동하여 루딩에서 점심을 먹고 이동을 합니다.
루딩교입니다.....
루딩을 통과하여 대도하협곡을 따라 쉼없이 달려갑니다 그런데 우리기사 아저씨 정말 보고있으면 숨넘어갑니다 어찌나 안전운전을 하는지 다들 사고 걱정은 없겠다고 자위합니다....
이곳 대도하는 전구간이 공사중이라 보시면 될듯합니다 오히려 공사가 없는구간이 이상할정도로 공사구간이 많습니다....
발파현장과 낙석의 위험이 있으니 사람이 올라가서 큰돌들을 굴리는 모습입니다.
대도하의 공사구간을 지나 단빠에 다와가는데 단빠 들어가기전에 검문을합니다, 가만히보니 내국인관광객은 그냥 통과인데 외국인인 우리만 잡아놓고 검문을 합니다 비자와 명단을 제출하는걸로 마무리하고 단빠로 이동을 계속합니다..
단빠 들어가기전 수오포 고조군 전망대에서 본 마을입니다........
이곳을 지나 돌아내려서면 단빠입니다 단빠에서 기름을 보충하고 필요한물품을 사기위해 마트에 잠깐들렸습니다
단빠시내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골목길에서 만난 꼬마들입니다....
단빠에서 갑거장채까지는 약20여분을 더 달려 오늘의 목적지인 갑거장채에 도착합니다 원래 예상보다는 많이 늦은 오후 6시를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책임진 기사분의 과도한 배려덕분에 말입니다.....
갑거장채에 도착 우리가 묵을 민박에 짐을 풀고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고 내일을 준비하며 간단히 미사일 서너개 쓰러뜨리고서는 깊은 꿈나라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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