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단 회의·시민 휴식공간 등 다목적 활용 / 문화이용권 연계 맞춤형 영화 프로그램 제공
▲ 지난 9월 개관한 김제시 작은 영화관 ‘김제 지평선 시네마’가 소통 공간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다. 사진은 9일 열린 백산면 이장단 회의 모습. | ||
지난 9월5일 개관한 작은영화관인 김제지평선시네마가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젠 마을 이장단 회의까지 개최 하는 등 명실공히 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다.
김제지평선시네마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영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평선시네마는 특히 영화 상영을 넘어 마을 이장단 회의까지 개최 하는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백산면 이장단 회의가 지평선시네마에서 열려 당면한 업무 협조사항 전달과 이장단 상호 정보교환, 친목도모가 이뤄진 후 함께 영화 관람까지 하는 호사(?)를 누렸다.
홍석표 백산면 이장단협의회 회장은 “솔직히 과거 이장단 회의는 딱딱하고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으나 이렇게 영화관에서 회의를 실시하니 웬지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졌다”면서 “마을에 돌아가 주민들에게 영화관을 적극 홍보하여 우리 주민들도 좋은 영화를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선시네마는 개관이후 추석명절 기간동안 김제노인전문요양원과 연계하여 노인들을 초청, ‘관상’영화를 관람케 하였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 집, 초등학교와도 연계하여 에니메이션 영화를 상영, 35개소 1025명이 단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저소득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사업과도 연계하여 그 동안 350명의 시민들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이달 6일 현재 총 1만8165명의 시민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식 시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 영화관이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 지평선시네마에서 맘껏 좋은 영화를 관람하시길 바란다”면서 “지평선시네마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문화사랑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3개월 남짓 운영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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