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전주국제영화제 지프클래스세미나로 “전라북도의 지역영상문화발전과 지역민의 영화·영상문화 향유권강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2013년 4. 26일 한국전통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영화영상 정책에 대한 관심과 인프라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계층간의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에서 지역과 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들의 영상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작은영화관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는 지역의 이러한 정책을 국가사업으로 선정해 전국적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중앙정부와 지역 간의 논의는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풀어야할 과제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정 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민을 위한 지역영상영화문화정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과 지역의 영상문화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과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발제는 전라북도 임노욱 문화콘텐츠담당“작은영화관을 통한 지역민의 영화영상문화 향유권향상 정책”,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최성은 사무국장이“지역 영상문화 발전과 지역민 영화영상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한 과제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박병우,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영화진흥위원회(김보연, 정책연구부 부장),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허경, 사무국장), 전북독립영화협회(전병원, 사무국장), 군산대학교(이주봉, 미디어문화학과 영화전공 교수), 전북일보(이화정, 문화부기자)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자들이 말을 요약해 보면
1. 영화진흥위원회 김보연 정책연구부장
○ 문화예술영화관 사업을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고, 작은영화관(공공상영관)에 대한 정체성의 논의가 필요하다.
- 작은영화관은 사업자 고유영역을 침해할 우려가 있고, 관객 문화소비 형태의 능동적이지 않게 된다.
- 공공영화관은 영업형태를 바꾸어 커뮤니티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2.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허경 사무국장
○ 문화재청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사업화해서 무형문화유산 관련 다큐를 미디어센터 졸업생들이 만들어 헤리티지
채널에 등록하는 사업을 추진하자
- 지역의 문형문화유산 등재 보다는 먼저 인터넷방송을 하는 것이 먼저다
○ 작은영화관을 활용한 작은미디어센터 설립은 익산미디어센터, 전국의 멀티디어센터 협의회 등 종합적인 정책수립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3. 전북독립영화협회 전병원 사무국장
○ 공공에서 상업영화 상영을 위한 영화관 건립은 향후 독이 될 수 있다. 공공에서는 독립영화, 대안영화 등을 상영해야 적정하다고 생각
⇒ 작은영화관이 만들어 지고, 작은멀티미디어센터가 만들어지면 그곳을 통해 지역단위 가족영화제를 개최하고, 향
후, 전주국제영화제, 전북독립영화제와 연계한 영화상영등을 하는 장기적인 계획 임
4. 군산대학교 이주봉 미디어문화학과 영화전공 교수
○ 작은영화관이 상업성+공공성 영화를 틀어주는 공간이 되어야 하고, 커뮤니티 문화공간이 되어야 하며, 네트워크구축이 필요
5. 전북일보 이화정 문화부기자
○ 문화시설을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성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함
○ 운영형태 민간위탁시 이윤만 추구할 우려가 있어 걱정됨
⇒ 동호회에 배치한 문화기획자, 작은 미술관에 큐레이터, 작은도서관에 사서직 같이, 멀티디어센터에는
영화기획자를 배치할 계획 임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작은영화관이 향후 나가야 방향설정과, 작은영화관을 활용한 영상미디어센터 설립하는 방안까지 강구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설립하고, 운영한다면 영화영상문화 향유권이 향상될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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