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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5년

화엄사 어머니의 길

by 에코 임노욱 2025. 2. 23.

1. 언제 : 2025.2.23
2. 어디 : 화엄사 어머니의 길
3. 코스 : 화엄사~구충암~연기암~임도~화엄사, 6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혜경, 수정
5. 후기
 
아지트에 내려가 보일러 기름 332,000원(리터당 1,250원)에 넣고 혜경 씨는 어제 수정 씨가 놀러 와 저도 용두산에 다녀오고, 입암산 자하동에서 자고 곡성에 미실란에 들렀다 오고, 구례계간지에 소개된 구례 산수유마을에 있는 텍사스바비큐가 맛있다는 "단테" 레스토랑에 저녁을 예약해서 먹으러 이동한다.

이런 마을 깊이 숨어 있는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레스토랑 내부의 모습이다.
 

4인용 추천 요리를 주문했더니  먼저 샐러드가 나온다.
 

소고기, 돼지고기, 돼지갈비 바비큐가 나온다.
 

피자도 나온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차를 주문했더니 직접 만들었다는 무차를 만들어 주어 마시고 왔네요. 이런 시골마을에 이름도 생소한 텍사스바비큐 레스토랑에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는 것이 특이했다. 
 

오늘 산행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이어서 걸어 보자고 했더니 다들 안 간단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간단하게 다녀올 수 있는 “화엄사 어머니의 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화엄사 들어가는 입구 지리산 화엄사
 

금년에는 2월이 너무 추워서 매화가 필 기미는 없지만 3.10~3.30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사진 콘테스트를 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네요.
 

화엄사 경내의 모습
 

국보 각황전 옆에 있는 매화는 필 기미도 보이지 않네요. 이렇게 화엄사를 둘러보고
 

구층암으로 넘어갑니다. 파손된 석탑,  조금은 어색한 것 같은데 나름 멋지네요.
 

구충암 덕재스님은 녹차를 만드는 장인이라고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된 분이라 그런지 차를 만드는 옹기그릇이 많이 보이네요.

모과나무 기둥이 특이한 암자입니다. 원목의 껍질을 안 벗겨 가공 없이 자연형태로 사용하는 기둥으로 "도랑주" 합니다. 조선후기 자연주의 사상의 반영이라고도 하고, 임진왜란 이후 목재수급이 어려워서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기둥형태로 건물이 지어진 시기가 조선후기임을 추정할 수 있답니다. 도청에 김성원 전문가 페이스북에 리플을 단 글이다.
 

나무에 돌이 있는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했네요.
 

햇볕이 잘 들어오는 마루에 앉아 쉬고 있는데 덕재스님이 들어와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해서 스님이 내려주시는 차를 맛있게 먹으면서 차담을 즐기다 왔네요. 결론은 녹차를 많이 마시면 만병치료를 예방한답니다.
 

화엄사에서 연기암 가는 길을 구례 사찰명상순례길 "화엄사 어머니의 길"이라 한답니다.
 

천년고찰 국내최대 문수보살 기도성지 섬진강이 보이는 연기암에 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문수보살
 

마니차를 돌리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옴 마니 반메 홈"을 한번 부르면 경을 한 권 보는 것과 같고두 번 돌리면 죄업장이 소멸되고 세 번 돌리면 복덕을 얻고 번뇌가 끊어져 소원을 이루게 되고 108번을 돌리면 다겁생의 죄업이 소멸되어 윤회를 벗어나게 된답니다.

연기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임도로 내려오는데 샘물님, 정택율이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어서 만나 점심을 먹으로 문척면에 있는 “67년 전통 엄마의 손 두부집”에 들러 순두부를 맛있게 먹고, 각시가 전화로 많이 아프다고 일찍 왔으면 해서 바로 집으로 왔네요. 각시 상태가 많이 안 좋아 응급실에 가자고 했더니 더 버텨본다고 우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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