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5.1.5
2. 어디 : 동악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4. 후기
아침 일찍 망가님을 구례구역에 모셔다 드리고, 지리산 쪽은 구름 속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동악산에 가보기 위해 길을 나선다, 가는 중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동악산 안내도 주요등산로 거리는 조금 많이 다른 듯하다.
동악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삼거리에서 처음으로 쉼을 한다. 종신이는 오늘도 가슴이 많이 아프단다.
이곳에서 배넘어재 오르는 길을 토닥토막 걷는 길이라 한단다. 이름이 멋지다.
이런 곳에 캠핑할 수 있도록 데크와 정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용객은 없을 듯하다. 이런 높은 곳까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와서 막영 할 사람은 없을 듯하다.
배넘어재,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춥다.
청계동, 사수동 가는 삼거리, 이곳으로는 한 번도 내려가 보지 않았다.
국립지리원 1/50,000 지도에는 이곳이 동악산(737,1m)으로 되어 있고 동악산이라고 하는 곳은 시루봉(747.8m)이라 되어있다.
저위가 동악산 정상이다 계단 오름길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눈이 내려 시야는 꽝입니다.
동악산 정상에 이정표. 지도와는 높이도 차이가 난다.
동악산(735m) 정상에 돌탑
정상에서 인증사진
내려서는 길, 눈이 조금 내려 아주 미끄럽다. 조심스럽게 내려오지만 빙판길이라 많이 미끄러진다.
도림사 계곡, 너덜 바위에 많은 글을 새겨 두었다
도림사
도림사는 동악산 남쪽 기술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다. 원효 대사 617~686가 도림사를 지을 때 풍악 소리가 온 산을 진동해 산 이름을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들이 절에 숲처럼 모여들어 절 이름은 '도림사' 라고 지었다고 한다. 신라 헌강왕 2년 876에 도선 국사, 고려 때 지환 스님, 조선 현종 4년 1663에 영오 선사 등 이름난 스님들이 근래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낡은 건물들을 고쳐 왔다. 19세기 후반에는 처익 스님이 산내 암자인 길상암과 나한전을 지었다. 중심 건물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명부전.응진당.칠성각과 같은 전각, 보제루와 오도문이 있으며, 승려들이 거처하는 궁현당등의 요사채가 있다. 보광전에 모셔진 괘불탱(보물 제1841호)과 목조 아미타심존 불상(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271호) 아미타여래 설법도(보물 제1934호)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절 앞의 계곡에는 기암괴석과 널따랗고 평평한 반석 위로 맑은 물줄기가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흐른다. 수석의 풍경이 삼남에서 으뜸이라 할 정도로 절경이다.(안내판 내용)
점심은 구례5일장에 있는 가마솥 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맛있게 먹고 눈 2025년 첫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