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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0년

모악산 길게 돌기 닭지붕에서 화율봉까지

by 에코 임노욱 2020. 10. 18.

1. 언제 : 2020.10.17

2. 어디 : 모악산

3. 코스 : 금산사주차장~닭지붕~연분암삼거리~북봉~모악산~남봉~장근재~배재~고수재~화율봉~모악산유스호스텔~금산사주차장

4. 참여 : 임노욱, 김상수, 성지수, 박대화, 소리라

5. 후기

 

모악산 길게 돌기는 전주시 쪽(약수터길~매봉능선), 김제시 쪽 (닭지봉~화율봉), 완주군 쪽(신선길~상학능선), 3개 시군에 능선길을 길게 도는 것을 말하고, 이 코스를 전부 돌면 모악산 등산로 중 2/3 이상을 걷게 되고 모악산 등산로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금요일 날 사무실 막내가 갑자기 모악산 길게 돌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이루어진 산행이며 참석자는 리라 최측근 4명이다.

 

오늘 걷고자 하는 곳은 지난 6.27일에 금산사 쪽 길게 돌기를 시도했지만 다들 힘들어해서 장근재에서 모악정으로 빠져 길게 돌기에 실패했는데 그 복수전이라 생각이 든다. 이 코스는 모악산 산행코스 중 가장 길어 나도 4번 시도 끝에 마무리 한 코스다. 혼자서 14.1km를 걷기는 조금은 버거운 코스다.

 

 

닭지붕쉼터, 08:00에 도청에서 만나 지수 차로 금산사 주차장으로 이동, 산행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길게 돌아야 하므로 처음부터 체력 조절해가면서 천천히 닭지봉을 향해 오른다.

 

능선에서 바라본 금산사 모습 운무 때문에 선명하지 않지만 멋지네요

 

 

 

쑥부쟁이는 종류는 3개다. 까실쑥부쟁이, 이놈은 미국쑥부쟁이다.

 

 

백운정에서 첫 번째 쉼을 하면서 당하고 에너지 보충,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모악산 마실길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혼자서 걸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던 곳이라 더욱더 정감이 가는 장소다. 우리는 길게 돌기 위해 직진

 

 

 

개의 배낭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구철초

 

소원 탑이 있던 장소인데 누가 소원판을 때어 버리고 주변에 돌탑도 전부 치워버렸다. 이상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소행일 것이다. 자연적으로 떨어졌다면 판이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흔적도 없다.

 

 

염불암 사거리라 이정표가 되어있는데 염불암이 아니고 연분암 사거리다. 이곳은 지난번 산행 때 우리가 쉬고 있는데 지나가는 등산객이 부럽습니다. 따님이랑 산행하시다니했던 곳인데 리라가 장소를 기억하네

 

 

 

북봉에서 기념촬영

 

 

 

북봉에서 억새사이로 본 모악산

 

 

성지수

 

박대화

 

김상수

 

소리라

 

지난주에 왔을 때는 코로나-19 때문에 정상 오름길의 문이 잠겨있었는데 오늘은 열려있어서 모악산 정상에 올라 기념 촬영, , 박대화, 김상수, 성지수, 소리라

 

 

 

구이저수지 방면

 

전주시내 모습

 

 

하늘과 구름이 멋져서

 

남봉에서

 

남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모악산 정상은 북봉, 모악산 정상, 남봉 3개의 봉우리가 있다. 남봉 전망대에서 식사하려고 했는데 다른 팀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우린 조금 더 내려가 염소똥이 없는 곳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내려가는데 부부가 올라오고 있어서 힘든 길을 올라오시네요? 했더니 힘들지 않단다.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장근재, 지난 6.27일 산행 때 다들 힘들어해서 이곳에서 모악정으로 탈출했었는데 오늘은 지금까지는 다들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은 완주할 수 있을 듯

 

배재 이곳에서 탈출하면 청룡사다. 도로하고 만나 300미터를 도로를 타고 가야 청룡사를 볼 수 있다. 나도 청룡사까지는 가보지 못했다.

 

고수재, 이곳으로 내려가면 청련암이 나오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다. 언제 내려가 봐야겠다. 이곳에서 쉬는데 다들 힘들어하기 시작한다. 특히 지수가 너무 힘든지 탈출하고 싶은가 보다. 하지만 내일 사무실에 나가서 놀림을 당할까 봐 두려운가 보다.

이 코스는 산행 중 어디서든지 우측으로 내려가면 금산사 주차장에서 만난다. 이 구간부터는 등산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인 화율봉이 다와 간다.

 

드디어 화율봉 정상이다. 지난번에 아줌마 두 분이 이곳에 올라 쉬지도 않고 바로 내려가 산악마라톤 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도 오늘은 쉽게 올랐네요. 이정표 위에 세워둔 돌이 인상적이다. 에너지 보충을 하고, 이제부터는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내림 길 시작부터 경사도가 조금 있어서 리라가 넘어지기 시작해 내 스틱을 주었더니 사용할 줄 몰라 더 넘어진다.

 

 

 

화율봉에서 기념촬영

 

선두에서 대화랑 둘이서 서둘러서 내려오는데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를 하고 있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왔더니 기존 등산로를 우회시켜 다른 곳으로 하산하게 된다. 하지만 끝은 언제나 금산사 유스호텔이다. 후미까지 합류, 오늘 산행은 14.1km6:20에 걸쳐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 코스를 돌았으니 이제는 대한민국 어느 산이라도 갈 수 있는 체력을 가지게 되었으니 자주 산에 다니라고했더니 다들 좋아한다.

차를 타는데 내 자리에 아침에 없던 가방이 있어 일행 것인 줄 알았는데 도청에 도착해서 상수가 가방 주인을 찾는다, 주인 없는 가방이다. 가방은 할머니 것 같은데 어떻게 차에 들어왔는지 의문스럽다.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