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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04년

선운산 문바위

by 에코 임노욱 2016. 5. 25.

선운산 문바위

- 임 노 욱 -

1. 언제 : 2004.10.9~10
2. 장소 : 선운산
3. 날씨 : 맑음
4. 참석 : 김호영, 전종신(5),망가+1,이병도(일요일오후), 안세훈, 최병주, 최은정, 황정하, 공수경, 만복대, 임영택, 전승진(잠만자고감)

5. 산행후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산행중에 하나가 대하, 전어를 먹고 암벽등반을 하는 산행이다. 금요일 참석자를 확인해 보니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 토요일 세훈이와 정하가 할메바위 암벽등반을 한 후 먹거리를 준비하기로

07:50 출발시간 전에 사람들이 전부 모여 선운산을 향해 출발, 요즈음 선운산에서는 날밤을 세며 입장료를 받는다는 인폼을 받고 막영장에서 베이스를 치기로 하고 먼저 준비하고 있는 세훈이와 정하에게 연락

선운산으로 가는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막영장에 도착하니 이제 겨우 먹거리만 준비해온 모양이다. 종신이 각시와 애들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다.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 아우성이다. 대하, 전어, 조개구이로 허기지 저녁을 달래고 났더니 호영형님과 은정이가 도착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기 아까워 막영장 뒤 산을 하나 넘는다. 산을 넘어서니 바로 아름다운 녹차 밭이다. 녹차 꽃이 핀다는 것을 처음 알았으며, 꽃 또한 아름답다. 이곳을 나서니 바로 선운산 담벼락이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꽃무릇이 한창이던 계곡 지금 또한 계곡에 비친 단풍나무 나름 데로 멋지다.

 자연학습원 매점에서 쉬고 있노라니. 매점아줌마가 전주사람들이 안온다고 한 소리한다. 잠깐 휴식을 하면서 물 보충 후 문바위를 향해..




문바위 1번 톱을 내가 한번 서본다. 금년 들어 처음으로 서보는 톱이라 무척 힘들다. 하지만 등반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무리해서 톱 에고 무섭다



 무슨 등반을 하느냐며 놀러왔다고 하시던 만복대님 바위 높이를 보더니 숨겨가지고 온 벨트, 암벽화를 꺼내더니 한번 해보신단다.

 어제밤 술이 부족하다고 해서 딱 두잔만 더 먹으라고 했더니 두병이나 더 먹고 고생좀 한 수영




 3코스를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먹고 났더니 병도가 일이 일찍 끝나 암벽이 하고 싶다고 여기까지 찾아왔다. 오후에는 그간 못해본 암벽등반, 아마. 이런 열정이 있어서 지금까지 우리 산악회가 있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것 같은 정열적인 분위기다. 5.10d를 마지막으로 오늘 등반을 마무리한다.

금년 들어 형수가 주5일제로 되면서 가사 일에서 벗어나 매주 산으로 달려오시는 호영형님. 혹 오빠 부대 만들기 위해서 오시는 것 아닌지 몰러.

사무실에서 금,토요일 설악산 가자고 하는 것을 이번 산행에 참여하고 위해 장소까지 바꿔 참석한 우리의 호메니옹.. 종신

지점장 발령을 받은 후 일주일 동안 술독에 빠져 술을 피해왔다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 이번 등반으로 등반실력이 조금 올라간 만복대님. 지리산 보다는 바위가 훨씬 재미가 있지요.

새벽부터 일을 나가 일이 마치고 선운산으로 달려온 병도.
첫 출근을 위해 몸을 가다듬고 있는 세훈.. 축하한다.
바위하면 입이 벌어지는 정하. 이번에는 만족했는지 모르겠다.
시험이 월요일부터인데. 공부는 평소에 하는 거라며 선운산으로 달려온 수경
언제나 굳은 일 혼자서 처리하면서 하면서도 항상 웃는 병주
모두 모두 수고 많이 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