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영화관이라고 하면 되는데 왜? 작은이라는 말을 앞에 붙였을까?
작은영화관이란 "영화및비디오진흥에 관한 법률"에 정의되어 있는 용어는 아니다.
하지만 작은영화관이라는 개념은
"100석미만의 작은영화관을 말한다" 또는 "영화관람격차해소를 위해 자치단체에서 만들어 개봉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이다" 이라 규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작은영화관이라는 용어가 생겨난 배경은 이렇다.
장수군에서 장수읍 두산리 의암공원에 151억으로 한누리전당이 건립되었으나 활성화가 되지 않아 활성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활성화 방안 마련이라는 컨설팅을 통해 조사한 결과 장수군민이 선호하는 문화예술 장르가 영화가 25.7%, 대중가요콘서트 19.4% 연극 16.5% 클래식음악회 10.1%순으로 조사되었고. 장수군에 가장필요한 문화시설에 대한 답은 영화관이 58.6%로 조사되었다.
그래서 장수군에서 군비 850백만원으로 2개관 100석(1관 36석, 2관 54석)의 영화관을 조성하여 2010. 11.27일 개관하게 되었다.
2012년 운영한 결과 장수군의 인구가 2,5863명인데 32,353명이 영화를 관람하여 주민 1인당 1.3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대기록을 이루게 되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전라북도에서는 삶의질 향상이라는 정책을 추진
기업을 유치하면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날 줄 알았는데, 기업은 늘어나지만 인구는 늘지 않고 기존에 직원들이이
전라북도에와서 근무 하기를 다들꺼려 이유를 확인해 보니, "우리는 빵만 먹고는 살 수 없다" "우리가 일하는 기계인가"라는 거다.
돈을 많 받으면 뭐합니까?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일하고, 집에와서 자기만 하는 그런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퇴근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즉 문화향유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한 전라북도에 와서 살기 싫다는 거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새롭게 시작한 것이 대단위의 문화시설을 새롭게 건축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작은 문화시설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정책을 수립해 일명 "작은 시리즈(영화관, 미술관, 도서관, 목욕탕, 동네체육시설)를 만들어 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좋은 호응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거다.
내가 바라는 문화시설은 크고 좋은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직접참여할 수 있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2012년 계획을 수립 도내에 영화관이 없는 8개 시군(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에 영화관을 850백만원(도비 350, 시군비 400, 전북은행 100)으로 만들기 시작해, 2013.9.5일에 김제지평선 시네마, 9.10에 임실 작은별영화관을 개관했고, 3개월 운영한 결과 김제는 주말에는 예약을 안하고는 영화를 볼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2014.4.16일에 고창군 동리국악당 지하에 동리시네마가 김완주지사님을 모시고 개관식을 가졌다. 금년 상반기 중에는 고창, 부안, 완주, 무주가 개관할 예정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수가 한말이 새롭다.
수십억원을 들려 다리를 만들어 주어도 고맙다고 하는 사람은 마을 주민 몇분이지만
면단위에 250백만원으로 만들어준 작은목욕탕은 만나는 사람마다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며, 아 큰 시설보다 내가 직접해택을 볼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에 더 주민들이 좋아하는 구나를 깨달았으며, 또한 타 광역자치단체장후보에게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보라고 추천했다는 이야기..
전국에 확산보급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작은영화관조성사업이 박근혜정부 들어서 문화융성정책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영화관이 없는 109개 자치단체에 영화관을 만들어 주기로 확정하여 확대 보급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22개 자치단체에 영화관이 만들어 지고 있다.
또한 작은영화관이라는 사업에 대한 조성배경, 운영현황등에 대하여 제가 직접 전국 자치단체의 문화예술과장님들을 대상으로 발표도 했고,
흑자운영이 가능한지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나름 보람찬 일이다.
하지만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운영될려면
몇가기 개선되어야 할 점들이있다.
1.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사업비중 국비 광특계정을 국비로 바꾸어야 된다.
자치단체에서는 광역특별계정의 사업비는 이미 자치단체에 배정된 금액이라 국비라는 개념보다 자치단체의 지방비로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영화관보다 더 시급한 사업들이 많아 자치단체에서 100%사업비를 가지고 영화관을 만든다고 하는 시군이 별로 없다.
그래서 광특계정으로 지원하는 광특계정의 국비를 일반계정의 국비로 바꾸게 되면 자치단체에서 앞다투어 영화관을 만들게 될 것이다.
2. 영사자격관련
영비법 제44조“영화관사업자는 자격자로 하여금 영화를 상영하게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있다.
하지만 작은영화관 운영사업자는 디지털영사기는 영사자격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영사기사협회에서는 영사자격이꼭 필요하다고 주장 현행 법률의 개정하지 않고는 타협 불가능한 형편이다.
자치단체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는 영사기사자격증 소지자가 없고, 도시지역서 사는 사람이 군지역으로 직장을 옮길려는 사람도 없을 뿐아니라.
임금이 너무 높아 작은영화관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문체부에 자치단체에 수요를 파악 영사자격증 과정 신설 요구했구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검토한결과 적극수용 의사를 확인지금 계획을 수립중이다.
하지만 장기 과제로 보면 법을 개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하다.
3. 작은영화관 운영비 지원
작은영화관이 흑자운영은 한다지만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는 운영에 따른 적자폭이 생기기 마련이다. 적자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운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문체부에 건의, 하지만 문체부서는 운영비 직접지원은 불가능이라고 주장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해 낸것이“작은영화관 기획전(사업비 6억)”을 통해 운영비 일부 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진위에서 위탁사업자 선정 중, 비수기때 작은영화관을 임대해 예술, 고전영화 등을 상영해주고 임대료를 지원, 운영비 일부를 보전해 줄 계획임
4. 작은영화관 전용 발권시스템 구축
영비법 제39조“영화관 사업자는 영화상영관입장권 통합전망의 운영 및 가입의무의 규정에 의거 통합전산망에 의무적으로 가입을 해야 되나,
홈페이를 만드는 비용 20천만원, 통합망에 최초가입시 일천만원, 매월 영화관별로 20만원 사용료를 지불해야 됨,
작은영화관의 경우 년 500만원이 추가로 지출됨, 문체부에 향후 109개의 작은영화관이 생길경우를 대비해 국가에서 표준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해 줌으로써
홈페이 구축에 따른 운영비 절감효과가 높을 것 같다고 주장, 그래서 문체부에서는 배급지원(배급), 관객서비스(발권), 극장운영(홈페이지) 3개의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37억의 예산이 소요된다고 하며, 이를 문체부에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
5. 작은영화관 영화배급료 일반영화관과 동일 비율 적용
문화격차해소 차원에서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은 일반영화관 보다 비싼 영화배급료를 요구하고 있어 안정적 운영에 어려움이 많음
작은영화관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일반영화관과 동일한 비율의 배급료를 적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작은영화관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복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일반극장과 비교하여 오히려 불리한 요율을 적용받고 있는 상황 , 작은영화관에 대한 영화배급료 현실화 문제를 도차원에서 문체부 및 배급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나 대형배급사는 더욱더 문을 닫아 버리니 문제입니다.
대안으로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작은영화관 조성사업이 현 정부의 국정시책에 반영되어 영화관이 없는 109개 자치단체중 2014년까지 22개가 만들어 지면
배급료 현실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영화배급사와 협상 배급료가 현실화 되도록 노력해야될 듯
※ 2014년까지 조성 : 22개소(전북 9, 인천 1, 강원 6, 경남 1, 충남 2, 충북 1, 전남 2)
6. 영화발전기금 감면
영비법 제25조2의 규정에 의거 입장권 가액의 100분의 5이하를 부가금을 징수하도록 되어 있으나, 작은영화관의 경우에는 문화격차해소 차원에서 하는 사업에
영화발전기금을 내는 것을 부적절하고 건의, 법률개정안이 국회상임위에 상정 심의계류중이다.
위의 6가지만 개선되면 아마 작은영화관을 운영하여도 큰 이익금이 발생하여.. 문화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입니다.
4.16일 고창 동리시네마 준공식 관련 사진들을 스크랩해 본다.
테이프 커팅
영화관 관람
전북은행에서 1억원 상당의 영사기 지원에
기념촬영
준공식 국기에 대한 경례
김완주지사님의 축사
이후에는
내일 오픈하는 시선(이장호감독) 시사회개최
이렇게 하나의 영화관이 또 문을 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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