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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도협,옥룡설산

중국 옥룡설산 및 호도협트레킹(5일차 2)

by 에코 임노욱 2013. 6. 30.

동양의 베니스 여강(麗江, Lijiang)

리장(麗江,Lijiang)1997년 유네스코(UNESCO)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동양의 베니스로 만년설의 옥룡설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동파문화의 후예 나시족(納西族)들이 사는 유토피아로 상징되는 리장은 나시족의 심장부이면서 동파문화(東巴文化)의 발원지로 1,000여 년의 화려한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 한나라(BC 202~AD 220) 이전부터 중국 내륙 지역과 인도를 연결해준 실크로드, 차마고도(茶馬古道)로 이 길을 통해 오가는 상인들로 분주한 무역의 교차점이기도 했던 리장은 우뚝 솟은 옥룡설산과 그 뒤로 흐르는 금사강(今沙江) 때문에 스위스를 연상시키게 한다.

리장고성(麗江古城)

리장고성(麗江古城)800년전 남송 시대에 만들어졌다.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다. 리장(麗江)은 운남성 중에서도 서북부 고원지대에 있는 아름다운 소읍으로 계림양쉬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배낭여행자들의 성지이다. 이곳 중심부에는 199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리장고성(麗江古城)이 시가지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고성은 고풍스러운 목조 가옥들이 100여 채 모여 독특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성은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길이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인 쓰팡제(四方街)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골목길마다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진 붉은 색 역암이 깔려 있고 곳곳에 매달려 있는 홍등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고성에 들어서자마자 여행객 눈길을 끄는 것은 수로다. 어느 거리, 어느 골목이나 빠짐없이 수로가 지나고 있다. 문 앞까지 맑은 물이 흘러 마치 운하에 둘러싸인 마을 같다. 그래서 리장은 동방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처음 이 고성을 지을 때 수로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골목골목을 휘감아 도는 물줄기는 인근 옥룡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옥수채를 거쳐 흑룡담 공원에 모였다가 고성 안으로 여러 갈래 흘러들어 충의시장 쪽으로 빠져 나가는 깨끗한 물이다. 이 맑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금붕어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수로를 따라 총 300여 개 돌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와 수로, 나무와 산, 거리와 집들이 어우러진다. 마을과 자연이 일체가 된 듯하다.

고성 중심에는 리장을 통치했던 이곳 토호인 목씨(木氏)들의 관청인 무푸(木府)가 재현되어 있다. 리장고성은 또한 성벽이 없는 성으로도 유명하다. 당시의 통치자가 씨였는데 어떤 신하가 목()에 테두리를 두르면 곤()자로 변하며, ()자는 희망이 없는 뜻이어서 성을 쌓지 말 것을 권유했다고 하며 그 후 800년간 이 성은 성벽을 쌓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리장 고성으로 들어가는 흑수채입구

 

 

하지만 흑수채는 얼마 전 지진의 영향으로 수맥이 바뀌어 지금은 풀이하는지도 없다. 원래는 이 호수는 물이 지하에서 자연적으로 나와 호수가 만들어졌다는데 지금은 물이 전혀 나오지 않아 호수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세계문화 유산 여강고성이라고 모택동이 쓴 글이 보인다. 이 수차는 물의 방향을 틀어주기 위해 만들었다는데 자세하게 보니 지금은 형식만 갖추어 놓은듯합니다.

 

 

 

 

 

 

 

 

 

 

 

 

리장에서 단체 사진

 

 

몇 년 전에 왔을 때 이곳에 미옥이와 관련 된 사연이 있는데

 

 

 

 

사방가 광장에서는 나시족 할머니들이 전통춤을 추고 있다. 관광객들도 춤을 따라 배우며 춤을 추는 사람도 많다.

 

리장을 돌아보며 전주 한옥마을과 비교를 해본다. 관광객도 작년에 7백만이 왔다 갔다. 그리고 상품은 리장보다 볼품이 없다. 하지만 점방 간에 경쟁하다 보니 한옥마을에서 만든 것 외에 싼 외국 제품을 팔고 있어 자정하자는 주민들이 생겨나고 있고

전주는 지역은 좁지만, 상품보다는 체험상품이 많이 있는데 숙소가 적어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한테 불만이라는 사실. 그리고 이곳은 상가 지역에는 일절 차가 들어오지 못하는데 전주에는 사람만 차반이라 걷는 사람 측면에서 보면 차 때문에 왕짜증~

 

그래서 주말에는 차량을 들어 오지 못 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관광객을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야 할 듯하다.

 

 

 

 

 

 

 

 

 

 

 

 

 

고성 안에는 이런 샘이 여러 개 있다. 이 샘은 제일 위는 먹는 물 다음은 음식물을 씻는 곳 다음 칸은 설거지 빨래를 하는 곳이다.

 

 

 

 

이제 나이들이 들었는지 구경하는 것도 힘이 든다. 그래서 쉬면서 체력 보충 중. 길을 잘못 들어 헤매도 다녀 너도나도 힘들다. 리장고성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쇼킹했느데 이번에 느낀 감은 사람만 많아졌지, 감흥은 별로다.

 

 

 

 

 

 

 

 

 

 

 

 

 

 

고성안에 흐르는 물줄기, 리장고성은 먼저 수로를 만들고 나중에 건축해서 그런지 수로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밤이 되면 이곳에 촛불을 띄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고성은 이렇게 객잔들이 아주 많이 있으며 아름답게 꾸며 웬만한 호텔보다 고급스럽다,

 

 

 

 

 

 

 

 

 

 

 

 

전망대까지 갈까 했는데 다들 힘들다고 해 전망이 좋은 찻집에 앉아 차를 마시며 고성을 구경

 

 

 

 

 

 

 

 

 

 

 

 

 

 

나시족은 고유의 상형문자가 있다. 그래서 이곳은 전통 종이를 판매하는 곳이 여러 개 있다.

 

 

 

 

 

 

각자 쇼핑 및 고성 구경을 하고 장가가 광장으로 나와 휴식 중. 아니 휴식이라기 하기보다 사람 구경 중.

 

 

사쿠라식당에서 저녁, 주인은 한국 여자분이며 이곳 주민과 결혼해 살고 있으며 얼마 전 지진으로 성금을 모을 때 거액을 내. 중국에서 유명한 인사이며 그 덕으로 샤방가에서 테이블 4개로 시작한 가게가 지금은 그 줄의 상가 몇개를 운영하는지 모를 정도로 성공한 분이란다.

 

 

 

 

저녁을 먹고 일부는 맛사지 받으러 가고 가지 않은 사람들은 기다리는 중

 

 

갑자기 무지개가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밤이 되어 샤방가를 다시 한번 돌아본다. 하지만 예전의 기분 분위기도 아니고 가격만 무지하게 비싸다.

 

 

 

 

 

 

큰 광장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나시족 전통춤을 추고 있다. 이래서 중국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가 바로 리장이라 하나 봅니다. 마사지하는 팀과 만나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씻고 다시 호텔 옆에 있는 꼬치구이 뷔페 집에서 꼬치 대부분을 먹어 치우면서 리장의 화려한 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