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5.4.19
2. 어디 : 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3. 참석 : 임노욱 혼자
4. 후기
아지트에 내려가기 전에 완산칠봉 꽃동산에 겹벚꽃을 보고 내려가기 위해 서학동예술마을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곤지산 숲길 산책로를 따라 오르기 위해갔더니 공사 중이라고 길을 막아버려, 다시 돌아와 완산도서관 오름길로 오른다.
경사가 급한 계단을 오른다.
계단 옆에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드디어 겹벚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이 아주 많네요.
겹벚꽃이 활짝 폈네요.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꽃동산에 열정이 있었다.
이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1944년생)씨가 1970년대부터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ed(1500여 본)을 심고 40년 동안 가꾸어 온 동산입니다.
김씨는 당시 봉급생활을 하면서 박봉을 쪼개어 꽃나무 식재에 투자하였고 생활비를 주지 않아 부부싸움도 수차례 했었답니다. 꽃동산을 가꾸게 된 동기는 주변에 선친의 묘지가 있어 더욱더 열정을 쏟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철쭉꽃이 아름다울 무렵 조경업자로부터 매매유혹에 흔들리던 중, 팔복동에 사시는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데리고 놀러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여 장래 명소로 만들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KBS "6시 내 고향” 전국방송과 지역방송 및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시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에서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하여 각종 꽃나무의 이식 및 추가 식재하고 구도심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정자·파고라 산책로 둥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었습니다.(안내판 내용)
이른 시간인데도 방문객이 아주 많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정체가 아주 심하다.
오늘이 최고 절정인 것 같습니다
녹두관 앞에서 바라본 모습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는데. 이탈리아 요리사 ”파브리치오 페라리“가가 보이네요.
수사해당 꽃잎이 떨어지고 있네요.
방치됐던 방공호 도청이 이전하기 전 이곳에서 을지연습 훈련을 하던 곳이다. ”전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가 52년 만에 문화관광시설로 개방되었는데 그곳으로 연결된다.
겹벚꽃 넘어 서학동의 모습
수사해당 꽃 이름을 몰라 뭐야뭐야에 물어봐서 이름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겹벚꽃을 구경하고 망가님을 모시고 아지트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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