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도 노후대책도 없는 철부지 여자, 히말라야를 가다
1,700km의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GHT) 익스트림 루트 한국인 최초 완주자!
‘설악아씨’로 알려진 오지 여행가 문승영은 히말라야를 알게 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2014년 칸첸중가-마칼루-에베레스트 구간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극한의 루트(Extreme Route, 하이루트)라고 불리는 1,700km의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Great Himalaya Trail)을 완주하게 된다. 이로써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익스트림 루트 완주자가 되었다. 이 책은 히말라야산맥을 횡단하는 코스 중 가장 힘들다는 동부 네팔 구간인 칸첸중가-마칼루-에베레스트 지역(약 450km)을 40일간 연속 횡단한 기록이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길을 함께 걷자”던 반려자와 함께한 신혼여행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