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4.8.4
2. 어디 : 신흥~의신 옛길 걷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혜경
4. 후기
샘물님은 점심약속이 있다고 우리를 신흥마을까지 태워다 주고 나가고 날도 더운데 계곡길을 따라 쉬엄쉬엄 서산대사길을 걷기로 한다. 아침인데도 무지하게 더운 날이네요.
의신마을까지 이곳에서 4.2km를 걸어야 된다.
이곳에서 신흥~의신 옛길은 시작된다.
날씨가 너무 덥다. 계곡을 만나는 곳마다 쉬어서 가보지만 육수가 장난이 아니게 나온다. 오늘도 관광버스 몇 대를 풀었는지 이 길을 걷는 사람이 많네요.
육수 좀 흘리면서 걸었더니 서산대사의 도술 의자바위가 나오네요.
의자바위, 서산대사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의승군의 궐기를 호소하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의자바위는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쳐들어와 의신사를 불태우고 범종을 훔쳐 가려는데,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던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려 범종을 의자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왜병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도망가 버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때부터 의신사 범종은 이 길을 지나는 이들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스토리텔링 멋지죠.
의자바위에서 김혜경소장
옛길 안내판을 배경으로..
오늘 걷는 길 안내판이다.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걷는 길은 좌측길이 만들어지기 전에 걷던 옛길이다. 또한 서산대사길은 의신마을에서 서산대사 출가지인 원통암까지 이어지는 길을 서산대사길이라 한다.
독가촌은 오늘도 사람이 없는듯하고 대문을 만들어 들어가 보지 못했네요.
오늘 종신이 컨디션이 꽝입니다. 힘들게 옛길 걷기를 마무리하네요.
오늘 이길을 걷는 사람들은 옛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시원한 계곡에서 알탕을 하러 온 것 같다.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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