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업무관련

왜 공공기관에서 개발된 콘텐츠는 성공하지 못할까?

by 에코 임노욱 2012. 12. 13.

 

공공기관에서는 경쟁적으로 매년 수억씩 들여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서 서비스하고 있는데

왜? 대박난 콘텐츠는 하나도 없을까?

 

어제 스마트공간 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주관으로 "스마트관광 서비스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럼에서

고민했던 부분이다.

 

전효재 책임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한말을 정리해본다.

 

1. 킬러 콘텐츠가 없다.

    - 기존 공공기관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는 90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후 주변여건이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져 있지만

       공공기관은 옛날의 고증된 자료를 가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고 하지만 기존의 것을 조금 수정하는 수준이다.

       즉 특색시장, 사회의 트랜드, 요즈음 관광객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사회트랜드에 맞은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2.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라.

   -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항상 예산 만큼의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이용자들은 일방적인 전달방식의

      콘텐츠에는 관심이 없다는 거다.

      즉 내가 직접참여해야 하고 내가 참여해서 갔다온 후기 또는 내가 새롭게 만든 콘텐츠가 다른 스마트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성공한다는 거다. 일방적인 지식전달을 위한 콘텐츠는 인터넷에도 수없이 많은데 왜 굳이 적은 화면의 스마트폰에서

      그런 내용을 다시 보느냐다.

 

3. 홍보계획과 유지보수 계획이 없다.

   - 공공기관에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데, 개발후 이것을 홍보하고 것에는 별관심이 없다는 것다.

     적은 돈을 가지고도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조금부족하지만 홍보를 통해 최대한의 효과를 노리는데 공공기관에서는

     개발에만 관심이 있고 홍보에는 관심없어서 예산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는 거다.

   - 결론은 개발후에 이것을 어떻게 홍보해서 알리고 향후 지속발전 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다.

 

공공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재미 흥미를 위한 콘텐츠 개발한다고 할때 예산확보가 가능할지가 가장 의문이고, 나머지 부분은 제안서를 작성할때 부터

생각해보면 답이 있을 듯하다.

 

30년 넘게 이분야에 종사하면서 우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업무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영화관 정부 정책과  (0) 2013.03.25
전통 및 한스타일 문화상품 전시회 개최  (0) 2012.12.18
전라북도 수학여행 어플  (0) 2012.12.05
공로패  (0) 2012.12.03
아름다운 순례길  (0)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