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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3년

청송 겨울 여행

by 에코 임노욱 2023. 1. 16.

1. 언제 : 2023.1.14~15
2. 어디 : 청송여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이승창, 이혜경
4. 후기

갑자기 혜경이가 청송에서 있다 와서 그런지 2023.1.13~15까지 "2023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 선수권 대회"를 한다고 보러 가잔다. 난 그런 대회에 관심이 없어서 참석할지 고민하다. 아지트 식구와 완도에 승창이 형님이 간다고 해 참석하기로 하고 월드컵경기장에서 10시 만나 청송으로 출발. 전주에서 청송까지 260Km나 된다. 대회장에 도착해서 연맹 회장님 하고 만나 등록하고 숙소 배정을 받고 대회장을 둘러본다.

 

나 촌놈은 주산지를 한 번도 보지 못해 온 김에 들려 보기로 하고 주산지를 둘러본다주산지는 농업용수를 모아두기 위한 인공 저수지로, 경종 원년(1720) 8월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0월에 완공되었다주산지는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이 저수지는 준공 이후 심한 가뭄에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현재 13.7ha의 농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주산지의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저수지 가운데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물에 잠긴 채 자라고 있어 신비한 풍광을 이룬단다. 겨울이라 기대치 이하다

 

10월쯤 위 사진의 모습을 보러 다시 방문해야 될 듯합니다.

 

주산지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심수관도예전시관에 들려 본다. 심수관은 남원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 전시관이 있다는 것이 특이해서 확인해 보니 청송심 씨라 이곳에 전시관을 만들었단다.

 

심수관의 계보는 15대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청송백자 전수관이 있어 둘러 본다. 청송백자는 조선후기 대표적인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 중의 하나이며, 16세기부터 현재까지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청송군의 우수한 향토문화유산입니다.
다른 지역의 백자와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이 있어 전국적으로 그 명성이 높았던 청송백자는 20세기에 이르러 전성기를 맞이하였었으나, 1958년 알루미늄 그릇 등 공업용 대량생산 제품의 출현으로 인해 한 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청송백자의 존재는 2007년 시작된 청송백자 발굴사업으로 재조명되었고, 청송군은 2005년 청송백자 가마터 지표조사연구 등을 통한 자료를 토대로 2009년 청송백자의 원형과 가치를 복원, 계승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쓰임에 맞춰 변화·발전시키기 위하여 청송백자전수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청송백자전수관은 현대적 건물의 전시실에서부터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 사기움과 사기굴, 광산사무실과 주막까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재현된 청송백자전수관의 사기움(전통공방)은 움집형태의 원형구조로 원료의 분쇄에서 성형, 시유까지의 모든 공정을 완료할 수 있는 효율성과 경제성이 높은 청송지역만의 독특한 구조로 옛 청송 사기장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청송의 문화유산입니다. 도석에 의해 특화된 형태인 사기굴(전통가마)과 등짐장수들이 구워진 그릇을 서로 가져가기 위해 묵었던 주막 역시, 청송백자의 오백 년 세월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청송백자전수관 홈페이지>
바로 옆에 있는 꽃돌(화문석) 전시관을 둘러 본다.

 

전시관에서 나와 숙소로 가는 시간이 너무 빨라 근처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낸 후 숙소인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으로 이동 하루 일정 마무리<사진 samchi92>

다음날 주왕산애 가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 주왕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에서 나왔는데 비가 내려 산행은 불가능, 3 폭포까지 걸어 보기로 하고 출발한다대전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난 장애자증을 가지고 오지 않아 입장권을 구매, 등산로는 절 마당을 통과해서 이어진다.

 
 

연화봉

 

급수대 주상절리

시루봉 그 생김새가 떡을 찌는 시루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측면에서 바라보면 사람의 옆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단다.

 

 

 

용추폭포

용추폭포 상단 부분

절구폭포

날씨가 좋았으면 이곳으로 올라 절골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비가 내려 계획을 변경했다.

 

용현폭포 예전에는 3 폭포라 했던 것 같은데 다 이름이 있네요.

 

증명사진을 남기기 위해 한 컷

 

 

내려올 때는 주왕굴에 새로운 길이 생겨 이 길로 내려온다.

 

주왕암 올라가 보지 않았다.

 

아침에 출발했을 때 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린다. 대전사에서 뒤돌아본 모습.

 

다시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대회장에 가서 한국팀 응원을 하고 대회장을 빠져나온다..

 

청송사진회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어 본다. 이렇게 1박 2일 청송여행을 마치고 전주로 돌아오니 18:10분이다. 먼 거리 운전해 주신 샘물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월 말에는 변산에 복수초 바람꽃을 보러 가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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