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7. 5. 14
2. 어디 : 지리산 바래봉
3. 코스 : 산덕마을~팔랑치~부운치~산덕마을
4. 참석 : 노욱, 발지국형님, 종신, 미옥, 바람개비
5. 후기
당초에는 팔랑치에서 자기로 했는데
발자국 형님이 완도에서 늦게 오신다고 해서
종신 미옥 바람개비는 팔랑치에로 올라가고
난 아지트에서 자고 내일 새벽에 올라 만나기로
사무실 단합대회를 끝내고 아지트로 돌아 왔더니
무지 피곤해
한숨 자고 났더니 발자국 형님이 오셨다.
김치찌게를 끓여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일찍 자고
새벽 3시에 출발해서 팔랑치에 오르니
예전과 다르게 팔랑치에 비박팀이 우리팀 뿐이네요
능선은 바람때문에 춥네요
지난밤 상당히 추웠을 듯
팔랑치에 올라섰더니
벌써 찍사들이 좋은 자리는 전부 차지...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한쪽으로 빠저서
일출을 기다린다.
해가 뜨기 전입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네요..
렌즈에 필터가 없어서 일출을
카메라에 담는것은 불가능
저 뒤가 지리산 주능
지리산 하봉 중봉 천왕봉도 보입니다.
색감 아름답죠
팔랑치로 가는 길도 막아버리고
새롭게 데크로 우회를 만들어
옛날같이 철쭉 밭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기는 힘들다..
언제나 봐도
그리운 내맘의 지리산 입니다.
찍사들
사진찍는 사람들 같이 부지런한 사람은 없는듯
운봉평야
이곳은 해발이 높아서 그런지
벌써 모를 다 심었다.
서북능선
예전 운봉목장을 운영할때는 양들이 풀과 잡목들을 다 먹어 치우고
독초인 철쭉만 남겨놓아 아름다웠는데
운봉목장이 폐쇄되고 나서는 잡목이 갈 수 록 늘어나
철쭉이 잡목 묻혀버려 예전보다 아름다움은 덜하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몇년 더 지나면 아마 이곳의 철쭉은
잡목에 묻혀 흔적만 있을 듯
비박팀들은 사진을 다 찍고 왔는데도 자고 있다
자는 사람들을 깨워
내려가자고 했더니 밥을 해서먹고 내려 간다기에
어제 발자국형님이 사온 전복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꼬셔가지고
커피한잔 만 마시고 사람들 오기전에
얼른 내려가기로...
팔랑치에서 바로 내려올까 하다
부운치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못보고 가면 후회할 것 같아
부운치로..
그냥 내려갔다면
이모습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잘한 선택이라 생각하며
함깨한 산우들
함께한 분들..
바람개비, 구름모자, 미옥, 발자국형님
무겁게 들고온 망원렌즈가
아까워서 한컷
쥐오줌풀
벌께덩굴
애기나리
오미자꽃
똘배
고추나무
미나리냉이
병꽃
발자국 형님이 병꽃 색깔에 대하여 물어보는데
마침 설명할려는 내용이 한나무에...
원래는 노랑색으로 피는데 떨어질때쯤 되면
붉은색으로 변한답니다.
산사
부운치로 내려와
임도를 타고 내려오면서
길가에 핀 야생화 특히 참꽃마리가 넘 아름다워
감상을 하며
야생화 이름 되세기며 내려오니
금방 주차장에 도착
다시 아지트로 돌아와 완도 발자국형님이 가지고 오신
전복으로 아침을 맛나게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ps: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