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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04년

지리산 (산태골-왼골)

by 에코 임노욱 2016. 5. 25.


- 임 노 욱 -

1. 언제 : 2004. 9. 4~5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삼정-이현상최후격전지-산태골-주능-토끼봉-왼골-삼정마을
4. 날씨 : 흐림 가끔 비
5. 참석 : 호영, 마성, 노욱, 종신, 망가, 병옥, 상종, 선자, 강산, 동추, 설악, 둘리, 야크,풍류, 홍빈,미래
6. 산행시간
9.4 20:20 전주 출발 23:00 삼정마을 도착
9.5 06:30 기상
    08:20 조식후 출발
    10:00 계곡버림
    12:10 주능
    12:15 총각샘
    13:36 총각샘에서 점심후 출발
    14:20 토끼봉 도착
    17:00 삼정마을
    20:40 전주도착

7. 산행후기
당초 이번 주에는 지리산 통신골로 들어 비박후 중봉골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늦은 시간에도 중산리 산행을 통제한다는 소식에 별수 없이 산행지를 바꾼다.. 일전에 빗점골의 골중.. 아직 한번도 오르지 못한 산태골, 왼골에 가기로 결정을 한다.

금요일 모임에서 산행참여자를 결정하는데 지난주 보다 많은 6명 참여한단다. 지난주 산행시 완도의 강산형님과 발자국 형님이 이번주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참여하신단다. 의신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한다. 토요일 오전에 마성이 형님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화를 주셨다.

토요일 사무실 일을 끝내고 점방에 갔더니 종신이는 벌써 짐을 싸가지고 왔다. 한참을 둘이서 놀고 있는데 망가님을 비롯해서 촌에서 노력봉사를 마치고 온 상종이가 도착, 바로 삼정마을로 출발...

의신마을에서 전라제주 산사랑팀과 합류 삼정마을로 들어선다. 봄에 갔을 때는 비포장도로에 비가 와서 오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포장이 많이 돼서 오르는데 별로 힘들지 않게 오른다. 삼정마을 바리케이트도 열려있다. 조금 더 가서 비박을 하기로 하고 차를 이용해 비박장소까지 올라 비박준비

망가님이 집에서 준비해온 감자탕으로 저녁을 먹고 지난주에 보투해온 당귀주, 완도에서 가지고온 삼지구엽초주(가짜) 산사람들의 아름다운 밤이 익어 간다.

아침에 누어있는데 비가 떨어진다. 비가 온다고 했더니 다 일어난다. 아침을 준비해서 먹는데 드디어 비가 내린다. 비가오는데 투어를 하자는 사람도 있지만 하늘을 바라보니 많은 비가 내릴것 같지 않아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아침 식사후 홍빈이와 내리는 내려간다.

나와 망가님은 야생화를 찍는다고 일찍 출발 작전도로변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찍는데 봄꽃과 같이 신비로움은 별로 없다. 언제 봐도 그꽃이 그꽃 같다.

 초입에서 후미를 기다린후 후미와 같이 이현상의 최후 격전지에 도착 기념촬영후 지형 및 이현상에 대한 설명을 종신이가 멋지게 한다.

 
 


 들머리는 작전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계곡이 꺽어 지면서 앞면에 공터가 보인다. 이곳에 도착해 보면 고뢰수 집하장이 보이고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이현상 최후 격전지, 이현상 비트 삼거리 이정표가 보이며 이곳에서 최후격전지로 들어서면 너덜지대가 보인다 이곳이 최후격전지... 너덜바위에서 끝부분에 보면 절골과 왼골 들머리에 리본이 있다 이곳으로 가면 첫번째 계곡(절골)을 만나게 되고 계곡을 건너 조금 더 가면 계곡 합수점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이 왼골 오른쪽이 산태골이다.



삼거리에서 동추가 미끄러져 첨버덩이다 시작부터 바로 계곡물에 목욕을 한다. 삼태골로 방향을 잡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뒤에서 둘리가 놀란다.. 뱀 3마리를 보고 기겁하는 소리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길을 찾아 오르기를 몇번... 시작시점에서 1:30 정도 오르니. 계곡 삼거리가 나타나난다. 이곳에서 계곡을 버리고 계곡 중간의 너덜지대로 리본이 달려 있다..

 지금부터는 산죽과의 악전 고투가 시작된다. 백계남씨 리본이 특이하다 첫번째는 이곳은 길이 아님 이라는 리본이 보이더니. 조금더 오르니 여기까지 왔다감. 갈 사람은 더 가시요라는 리본이 보인다.



이곳에서 30분정도 오르니 하늘이 열리더니 주능선상에 도착하다. 위치를 정확하게 어디인지 모르겠다. 총각샘을 지난것 같다는 생각뿐.. 지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총각샘 이정표가 없어서 인폼을 얻을 수 없다.

능선상에서 들머리.. 총각샘에서 연하천 산장으로 이동시.. 총각샘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나무계단이 나온다. 이곳을 넘어서 2~3분 진행하다보면 우측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보임. 이곳을 유심하게 보면 리본이 보임...

 이곳 초입은 지뢰밭이 많이 있어서 조심해야 됨


 총각샘이 지났다면 왼골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출발. 출발하자 마자 바로 총각샘 나무다리가 나온다. 당초 계획대로 총각샘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총각샘에 내려선다. 총각샘은 이정표가 없어 지면서 일부 아는 사람만 내려오나보다. 비박을 한 흔적.. 지뢰밭 투성이다.
  토끼봉을 향해 출발. 비구니 스님 2팀을 만나고. 조금더 가니 토끼봉 오름길 보수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이곳을 지나 오르니 바로 토끼봉이다. 토끼봉 헬리포터에서 칠불암 코스 및 왼골 내림길을 확인후 후미를 기다린다. 이곳에서 대전에서 오신부부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계신다. 어제밤에 반야봉에서 주무셨다는데 왜 이렇게 늦게 오셨는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대화를 나눈다. 묘향대에 아시는 스님이 계서서 거기 들렸다 오느라 늦었단다.


후미가 도착.. 바로 왼골로 내려선다. 이곳은 길이 양호한 편이다. 내려오면서 한번 후미와 한번 미팅후 바로 계곡 합수점까지 내려선다. 계곡 합수점에서 알탕을 하고.. 비박지에 어제밤에 숨겨둔.. 막걸리로 산행의 힘든것을 모두 날려 버리고...

그냥 해어지기 서운해 화계장터에서 간단하게 하산식을 치루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지리에서...

ps : 산태골에 대한 결론은 두 번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남들이 가자고 한다면 설명만 해주기로 결정한 아주 멋진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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