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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04년

지리산 목표를 향해 그 첫 번째 단천골

by 에코 임노욱 2016. 5. 19.


- 임 노 욱 -

1. 언제 : 2004.1.3~1.4(1박2일)
2. 장소 : 지리산
3. 코스 : 단천골-삼신봉-내삼신봉-불일폭포-쌍계사
4. 날씨 : 맑음
5. 참석 : 노욱,종신,상종,병도,병섭,세훈,병주,정상,최은정.정하,바람이,??
6. 산행시간
- 05:50 전주출발
- 09:00 단천마을도착
- 09:20 막영장도착
- 06:16 기상
- 09:15 출발
- 11:30 삼신봉도착
- 12:00 출발
- 12:30 내삼신봉도착
- 12:50 중식
- 13:50 출발
- 17:00 쌍계사 도착
7. 산행후기
- 2004년도에 나의 산행 목표를 지리산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남부쪽의 지리산을 중심으로 가고 싶은 코스를 정리해본 결과 25 코스다.. 금년에 이코스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볼 생각이다.

- 지리산에서 하고 싶은 코스를 정리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것이 2004년 목표다..
1. 구례 당촌-원사봉능선-종석대-시암재
2. 코재-밤재-형제봉-월령봉 능선
3. 불당-계곡-밤재-질매재-돼지령
4. 노고단-문수대-질매재-왕시루봉-구산리
5. 삼도봉-용수암-불로교-피아골산장-피아골-연곡사
6. 불무장등(삼도봉-불무장등-통꼭봉-당재-황장산-무향다원
7. 목통-목통골-화개재
8. 토끼봉-칠불사-목통
9. 빗점골
10. 광대골
11. 세골
12.작은세골
13. 단천골
14.선유동계곡
15. 남부능(형재봉)-시루봉-독바위-삼신봉-연신봉)
16. 도장골
17. 청냇골
18. 통신골
19.마야계곡
20. 황금능선
21장당골
22.큰세골
23. 칠선동 에 있는 지계곡(무명폭 오른쪽으로 제석봉으로 바로 가는 계곡)
24. 태극종주
25. 삼각봉-영원재-삼정산-약수암

금요일 모임에서 금년 나의 산행목표를 설명해 주고 2004년도에는 매월 첫번째주 토일요일에 지리산을 집중 탐구하기로 결정하고 첫번째로 구례쪽에는 곰때문에 진입하기 힘들것으로 판단되어 쌍계사 쪽에서 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단천골을 선정...

토요일 사무실에서 퇴근해서 점밤에 가서 산행준비를 하고 나니 병주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바람이, 지리산을 가고 싶다는 분까지 전부 합하니 12명이다.

바람이 와 정상이는 나중에 오기로 하고 17:50분에 출발한다.

남원에서 출산 예정일이 지나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동식이와 경화를 천황봉 휴게소에서 만난후 쌍계사로... 단천골 입구는 매표소를 조금 지나 5분정도 오르면 우측에 단천민박이라는 입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5분정도 오르면 마을에 도착 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등산로는 산불조심이라는 입간판이 있는 곳 뒤 대나무 밭 사이로 조금 오르면 조그만 공터가 보이고 돌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인 등산로 가 보인다. 10분정도 오르면 첫번째 계곡을 건너면서 옛날 민가터가 있는 곳에서 막영을 하기로 하고 막영준비

 상종이 장모가 여수에서 가지고온 학꽁치, 병어회로 대두 세병을 먹고 난 술이 취해서 잠나라고... 병도는 06:00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한다고 일찍 잠자리로 들더니 06:15분이 되어도 소식이 없다. 어쩔수 없이 은정와 정하를 깨워서 아침을 준비하도록 하고 또 잠을..

 아침을 먹고 출발하는데 무려 3시간이 걸린다. 특단의 방법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누차 강조해 보지만 변할지는 미지수다...


금년 겨울에는 너무 따뜻하고 눈이 없어서 늦은 가을 산행하는 기분이다. 하지만 계곡에 있는 얼음들이 겨울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마지막 삼거리에서 물을 보충하고 오르면서 부터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 870미터를 넘어서 부터 눈이 보이는 것 같다.

주능선에 올라서기 바로 전에 조금 힘들다.. 하지만 삼신봉에 오른후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죽을힘을 다해서 주능선에 올라서서 삼신봉 쪽으로 조금 가니. 청학동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난다.. 청학동에서 삼신봉오름 길이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코스다. 정상은 꼭 장터 같다.

삼신봉 정상에 올라서 보니 10년만에 보는 남쪽에의 지리산!  주능의 파노라마가 날 미치게 만든다. 저멀리 웅석봉, 달뜨기 능선부터 시작해서 장터목산장, 세석산장, 벽소령 산장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서쪽의 왕시루봉 까지 조망이 거의 환상이다.

삼신봉에 사람이 너무나 많아 기념촬영후 바로 내삼신봉으로 이동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무척이나 배가 고프다. 후배들은 점심을 먹고 가자고 난리다. 내삼신봉 바로 밑에서 내생에 최고의 중식이 시작된다.


 중식후 독바위를 지나면서 보니 부산에서 오신분이 다리에 쥐가 내려 누워서 있다. 파스와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고 갈 길을 서두른다. 조금 지나니 등산로 아님이라고 길을 막아 놓았다. 선유동 내려가는 길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금더 가면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걸로 생각하고 조금더 가서 초입을 잡고 했는데 잘못되었다 어쩔 수 없이 불일폭포. 쌍계사로 하산.


초입을 찾지 못해 가보지 못한 선유동 계곡은 나중에 다시 와봐야 겠다.



 쌍계사 입구 식당에서 제첩국과 막걸리로 하산주를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이렇게 해서 2004년 지리산 목표를 위한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산행에 참여한 모든 분들 수고들 많이 했습니다. 금년에는 지리산 속에서 또 다른 우리들을 찾아보도록 서로 서로 노력해 봅시다. 아울러 2004년에는 하시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소서...


 다음에는 지리산 도장골이다....

산행에 참여한 악우님들...
이쁘 지도 않은 것이 항상 이쁘 다고 하는 은정~ 그놈에 공주병은 언제나 없어질려나.
12명이 과연 가능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 아니면 계획을 수정하던지...


일 때문에 산행에 참여하지 못한 병도~ 그래도 오랬 만에 함께 산행을 해 너무 좋았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로 약속어기면 안된다..

사무실 일 때문에 오랬 만에 산행에 참여한 세훈~ 봐라 이놈아 자주 자주 산에 와야 체력이 보강된다.
형님들이 흘린 돈을 줍기 위해서 천천이 왔다지만. 그것만은 아닌 것 같던데. 자주 산에서 보자.

무주에 붕어빵 장사를 준비하고 있는 병주~ 작년에 산악회에 입회 한후로 가장 열심히 다니는 병주
총각이 좋기는 좋아 먹은 것도 없는데. 그 추운 계곡물로 멀리를 감는 징그란놈....

언제나 뒤따라 다니면서 형님 배고파요.. 먹고가게요 하던 정하! 그러나 이번부터는 조금
변해야 된다나.. 이번 산행에서는 배고파요를 한번도 하지 않았음...

가정일 때문에 산행에 많은 참여는 힘들지만 언제나 보면 정다운 막내 정상

년초부터 금년에는 장가보내기를 위해 노력한다고 선언한 병섭

닉네임이 바람이라서 아가씨 꼬시는데 일등인 바람이! 닉네임때문에 언제나 오해를 받고 있다...

그놈에 술이 뭐길레 얼굴에 상처 좀 봐. 장모님이 여수에서 오셨는데도 산으로 달려온
산사나이 상종

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우리산악회 q/a를 맏 아서 운영하고 있는 구름모자 아저씨 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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