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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금감원 출장소 '지원 승격' 공식 건의

by 에코 임노욱 2015. 2. 4.

전북도, 금감원 출장소 '지원 승격' 공식 건의

 

전북도가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를 전북지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과 관련해 정부 측에 전주출장소의 승격을 공식 건의했다. (1월 21일자 1면 보도)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지난주 금융감독원장에 정식 건의한데 이어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국무조정실 1차장을 잇따라 만나 “전주출장소는 지역 금융기관의 업무, 재산상황, 관계법규 준수 등에 대한 검사기능이 없어 도내 예금자 및 투자자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전주출장소를 지원으로 승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갈수록 금융민원·교육 등 관련업무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주출장소의 근무인원은 소장 포함해 3명으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있음을 들며 승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부지사는 “앞으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새만금 개발 본격화에 따른 기업유치·투자유치활성화 등 급성장하는 전북 금융시장이 건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 기능의 강화가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며 “특히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을 인수해 서부권 거점 금융기관으로 성장함에 따라 지방은행 본점 소재지인 전주에 정보수집과 검사권, 조치권의 업무기능을 수행할 금감원의 지원 설치가 더욱 요구된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전국에 4개 지원(부산·대구·광주·대전), 1개 사무소(제주), 4개 출장소(전주·춘천·강원·충주)를 두고 있다.

전주출장소는 금감원 광주지원 산하 출장소로, 지원의 고유 업무인 금융기관들에 대한 ‘검사권’은 광주지원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보험업을 기준으로 한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는 총 1692개소로, 광주(1454개소) 보다 238개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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