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산골영화제가 금년으로 2회째다.
업무적으로 예산지원 때문에 작년 년말에 고생은 했지만..
2015년도를 위해 어찌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 어제 늦은시간에 출발해
현장에 도착해 이것 저것 스케치 해보았다.
생가보다 크고 알차고 멋지게 꾸며진 프로그램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무주산골영화제 2014는
1. 세상의 모든 영화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들여다보는 '창'입니다.
이 사각의 '창'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의 모든 영화제는 세상을 향해 열린 '창'으로 가득한 하나의 건물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영화제'라는 건물의 입구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방을 고르고, 그 방의 '창' 너머로 펼쳐진 세상을 바라봅니다.
2. '소풍'은 일상의 호흡에서 벗어난 소박한 여행입니다.
이 여정 속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과 의미들을 얻을 수 있는 뜻밖의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픙'은 '영화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새로운 힘을 얻기 위한 '소풍'과 '영화보기', 그 둘은 모두 익숙한 공간과 거리를 두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우리가 일상의 혼돈과 부조리함으로부터 생긴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기 위해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말입니다.우리는 자연 속에서 마음의 짐을 털고 자유로움을 만끽합니다. 그렇게 자연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의 마음을 되돌아볼 수 있는 '거리'를 선물합니다.바로 이것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산골' '무주'에서 새로운 영화제가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3. 무주산골영화제는 '설렘' 가득한 영화 소풍길을 따라 깊은 '울림'을 발견하는 '어울림'의 영화제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작은 설렘으로 시작하는 '영화 소풍길'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창'의 영화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이 '창'의 영화가 무주의 주민과 무주를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의 영화가 되기를,그래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 작은 영화제가 아름다운 자연의 품석에서 관객과 영화와 함께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어울림'의 영화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산골영화제 포스터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는 영화제의 콘셉트인 '영화소풍길'을 친근한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생동감 넘치는 선으로 표현한 무주의 산골과 경쾌하게 그려진 다채로운 순간들이 도심을 벗어나 펼쳐지는 영화제에 대한 '설레임'을 갖게 한다.
포스터를 구성하는 주요 색상인 초록, 분홍, 노랑색은 각각 철쭉이 만개한 덕유산과 무주의 청정함을 상징하는 반딧불이가 내뿜는 빛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제가 열리는 풍성한 6월의 무주를 잘 나타내고 있다.
준비엥 한창인 담당계장
TV프로그램 진행중입니다.
박철씨가 부집행위원장이라는데
산골영화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영화제하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레드카펫행사이다.
그런데 무주 산골영화제는 레드카펫대신 그린카펫행사를 진행
그런데 이거 뭐야
무슨 영화감독 배우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할 줄이야..
대단하죠...
민효린 |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페스티벌 프렌드'(Festival Friend)는 배우 민효린 입니다. 영화 <써니>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로서 순수하면서도 신비한 특유의 분위기가 영화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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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행사회를 볼
박철민 손태영씨
한국최초의 칼라 영화, 외국합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랍니다.
그런데 이영화는 구전으로 만 전해오다 영화사 창고에서 발견되었는데
사운드와 일부 내용이 없어져 버려 대사, 사운드 등은 직접 배우들이 현장에서 더빙해 보여주는 영화다.
왼쪽이 사운드, 가운데가 대사, 오른쪽이 음향효과 등의 효과를 재현주는 식이다.
이번주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부남면체육공원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벌써 부터 예약이 폭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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