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1.8.6~8.13
2. 어디 : 중국 사천성 깐즈장족자치주 단바현에 위치
3. 코스 : 1~2일차(인천~성도~야안~얼랑산터널~루딩~단바~갑거장채)
4. 참석 : 19명(노욱,종신,망가,병옥,미옥,영희,박인호,한경수(한맨),정택률(정태산),김홍빈,발자국(이규현),이승창(삼치구이),박장주(솔개),정두칠(미래),추교득(한백),박삼규(야크),안숙영,문오남,안석주)
5. 시간
제1일(8월 6일. 토) - 맑음
■ 12 : 45 전주 출발
■ 13 : 20 여산휴게소 도착(점심식사)
■ 17 : 17 인천공항 도착
■ 20 : 00 인천공항 출발(아시아나 OZ323편)
■ 23 : 40 성도공항 도착(5명 합류)
- 미래, 현지여행사 4명[이정철(한국), 샤오주(남, 위족), 사오위(남, 창족), 사오마(여, 한족)]
■ 00 : 40 성도공항 출발(35인승 버스)
제2일(8월 7일. 일) - 맑음
■ 01 : 10 고속도로 진입(G5, G93 고속도로)
■ 04 : 09 노숙지(얼랑산 터널 오르막 전 도로가 식당 마당) 도착
■ 07 : 55 노숙지 출발
■ 09 : 50 얼랑산 터널 2㎞ 전방 도착 - 도로공사로 차량통행 통제
■ 11 : 14 얼랑산 터널 통과 후 전망대(2,044m)에 도착
■ 12 : 00 루딩 도착 - 점심식사(현지식)
■ 13 : 27 루딩 출발 ➜ [대도하] ➜ 단바
■ 14 : 35 따두허(大度河 Dadu River) 발전회사 건물 앞 하차(휴식, 용변 해결 후 출발)
- 이동 중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터널 안에서 많은 시간 허비
■ 17 : 35 공안 검문
■ 18 : 20 소포(梭坡, Sopo 수오뽀) 古碉群(고조군) 전망대 도착
- 안내문 : 현존 고조 175개, 최고 높이 45m
■ 19 : 35 단바 도착(차량 주유, 시가지 구경)
■ 20 : 25 甲居臧寨(갑거장채) 도착(입구 매표소 - 1인당 30元)
■ 21 : 00 갑거장채 마을 내 민박집 도착
- 저녁 식사(현지식) 후 취침
* 시간은 중국과의 시차가 한 시간이나 편의상 한국시간으로 표기하였음 (이승창님 작성)
6. 후기
이번 여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사진한장에 반해 계획을 수립한 당령에 있는 호로해다. 계획수립후 홈피에 공지, 함께할 대원을 모집했는데 18명이 신청, 그런데 중국에서 미래가 합류하기로 하니 19명이나 된다. 후에 몇사람이 빠지고 추가로 신청한 사람이 모이니 전부 19명이 당령설산 트레킹을 중국에 야크여행사와 함께 하기로 하고, 전북, 광주, 전남에서 출발하는 사람은 도청에서전세 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출발
공항들어가전에 이른 저녁을 먹고 공항에 들어가니 대구의 한백이와 야크가 기다리고 있다. 짐을 붇이고 입국수속을 할려구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다 확인해 보니 친구다.
한달전 모임때 중국에 간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가 직접 비행기를 조정해서 성도에 대려다 준다고 해서 장난이려니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정말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 덕분에 비행기 탈때마다 혹시 친구일까하는 기대에 기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들었는데 꿈이 이루어진듯하다.
또한 7대륙 최고봉을 전부 오르고, 8000m급 14좌 등반중인 김홍빈원정대장이 참여하니 원정대가 힘이있어 보인다. 아울러 스폰서 회사 쉐펠에서 옷까지 스폰해 주니 정말 고마울 뿐이다.
▲ 23 : 40 성도공항 도착(5명 합류)
성도공항에 도착해 보니 미래, 현지여행사 4명[이정철(한국), 샤오주(남, 위족), 사오위(남, 창족), 사오마(여, 한족)]이 기다리고 있다. 당초계획은 성도에서 자고 다음날 10시간을 달려 가기로 돼있는데 다음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듯해,
▲ 00 : 40 성도공항 출발(35인승 버스)
성도공항에서 차량으로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즉 국내에서도 무박을 하지 않는데 이곳 중국까지 와서 무박여행이라니, 대원분들 모두다 찬성을 해서 추진하기는 하지만 미안할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변동사항이 또 생긴다. 티벳자치주다 보니 얼랑산터널을 20:00부터 통제를 한단다.
별수없이 얼랑산 오르기 바로 밑의 마을에서 하루밤을 묵기로 한다 .04 : 09 노숙지(얼랑산 터널 오르막 전 도로가 식당 마당) 도착, 일부 사람들은 차속에서 일부는 메트레스깔고 주차장에서 어떤사람은 이밤이 아쉬어 술로.. 이러면서 하루밤을 보낸다.
▲ 숙영낭자
▲ 06:00 새벽에 일어나 동네를 도는데 방송소리가 나서 가서 보았더니 마을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영희는 옛날에 궁후를 했다며 따라서 하는데 제법 잘한다. 그런데 다들 일어나 출발준비를 마쳤는데 기사가 어느집에 들어가 잠을 자러 갔는데 오지 않아 한시간 이상 허송세월로 보낸다.
▲ 달맞이꽃
▲ 역시 직업은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병옥이는 중국회화책을 들고 와서 대원들한테 간단한 중국회화를 가르쳐 주고 있다.
식당이 문을 열지 않아 가는 중간에 아침을 먹기로 했는데 왠 걸 얼량산 터널을 지나기 전에는 식당이 없네요..
▲ 홍빈이와 미래 그리고 병옥이가 갑장이다. 미래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먹고 살만하다.
얼마전에 미래 산행기를 봤더니 2~3주전에 이번에 가는 곳을 사전답사차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도 함께 해 주니 고맙기만하다.
▲ 노랑물봉선
▲ 07 : 55 노숙지 출발, 09 : 50 얼랑산 터널 2㎞ 전방 도착 - 도로공사로 차량통행 통제,
터널이 공사중이라 한시간씩 통행을 교행을 한다. 덕분에 마을 주민들이 길거리 먹거리로 사람들을 유혹하네요.
우리는 아침을 먹지 못해서 자두, 복숭아, 계란등 이것 저것 사서 먹다 보니 배가 든든해졌네요
▲ 홍빈와 야크 정말 둘이서는 항상 장난꾸러기다.
▲ 11 : 14 얼랑산 터널 통과 후 전망대(2,044m)에 도착
▲ 처음으로 단체컷을 해봅니다. 위좌부터 병옥, 정태률, 미옥, 홍빈, 승창형님, 야크 아래 좌부터 산돌이형님, 영희, 미래입니다.
▲ 이곳도 쉬는 장소, 차가 밀리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장사하는 사람들이 있네요,이곳에서는 공가산이 조망 됩니다.
▲ 안내판에 있는 지도입니다.
▲ 저멀리 공가산이 보입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 최고봉 공가산(貢口夏山·7,556m)은 동티베트 대설산맥(大雪山脈) 최고봉이자 ‘촉산의 왕(蜀山之王)’이라 불린다. 대설산맥은 티베트 고원 북동쪽에 위치한 칭하이성(靑海省)의 바얀하르 산맥(Bayan Har Shan)에서 남쪽으로 연결된 산줄기를 말하며, 지맥의 일부인 공가산군은 동서 30km, 남북 60km 면적을 펼치며 해발 6,000m가 넘는 고봉이 무려 45개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이다.
티베트어에서 ‘공’은 오랜 세월 녹지 않는 만년설을 뜻하고 ‘가’는 백색을 뜻하므로 ‘공가’란 하얀 만년설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티베트 불교 전통에 따라 구획된 미냐라오깡 지구 사람들은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한 공가산을 미냐공가(Minya Kongar)라고도 부른다.
공가산은 산세가 매우 험난한 고봉이다. 남북으로는 칼날 능선을 길게 뻗고 동서로는 수직고 3,000m에 이르는 벽을 이루고 있다. 이런 험악한 산세 때문에 1932년 초등 이후 1998년 한국등반대가 제6등을 기록할 때까지 15명이란 많은 산악인이 이 산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 옛 전쟁의 흔적이 남겨진 곳 '루딩교(瀘定橋)
루딩교해라구에서 버스로 약 40분이동하면 루딩이라는 작은 도시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티벳구역으로 가기전 마지막 한인구역이다. 대도하가 루딩을 흘러지나는데 그 위에 큰 쇠사슬로 만들어진 루딩교라고 부르는 다리가 있다.루딩교는 일찍 청나라 강희년간 (1705)에 만들어졌다.
이 다리의 길이는 103미터이고 넓이는 3미터 모두 13개의 쇠사슬로 만들어졌으며 다리의 총 무게는 40t 이 넘는다. 1935년5월29일 모택동이 거느린 홍군이 루딩교를 건느다 국민당군대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다. 국민당군은 홍군이 다리를 건너 못오게 다리위의 널판자를 불로 태워 없앴고 맞은 편 보루에서 기관총으로 저항하였다.
홍군은 22명의 투사로 묶은 선봉대가 쇠사슬위에 매달려 국민당군들이 쏘는 총알을 맞받아 공격했는데 끝끝내는 루딩교를 정복하고 대도하를 건넜다. 현재 루딩교에 가면 혁명박물관과 홍군기념비가 세워져 그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루딩은 루딩교로 유명해지며 루딩교는 공산당과 국민당의 옛 전쟁터로서 오늘도 가면 옛 전쟁터의 흔적을 찾아 볼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데, 아이는 다 예쁩니다.
▲ 홍빈, 야크, 미래
▲ 샤오마, 중구현지인 쿡이랍니다.
▲ 광속단단장님이신 산돌이 형님
▲ 김홍빈
▲ 숙영낭자와 조카석주, 석주는 고등학교 2학년이다.
▲ 루딩교를 건너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된다.
▲ 망가님
▲ 우리나라의 짚신과 비슷하죠
▲ 루딩시내의 모습입니다.
▲ 홍군기념비
▲ 14 : 35 따두허(大度河 Dadu River) 발전회사 건물 앞 하차(휴식, 용변 해결 후 출발), 이곳의 발전 시설을 보면 우리가 상상하기 조차 힘들정도다, 터널이 그림상으로 7개다. 이동 중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터널 안에서 많은 시간 허비, 운전사가 운전을 하도 잘해 많은 시간 낭비
▲ 대도하협곡 점심먹고나서 부터 계속 비포장 도로를 달리면서 계속 봤더니 이제는 멀미가 날정도다
▲ 루딩에서 단바 들어가는 길은 온통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 한 일이지만 이곳에서는 공사가 우선이다. 그래서 통행하는 차량을 막아 놓고 이런 위험한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 외지에서온 관광버스는 검문소에서 검문, 들어가는 사람들 명단을 달라고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 8.7 17:20 수오포 고조루 도착
산비탈을 따라 솟아 있는 고조의 수가 자그마치 168개로서 단바에서 가장 고조가 많은 마을이다. 루딩으로 가는 도로변 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크기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지어진 이 석조 건물은 평편한 돌을 쌓아 올렸음에도 오래된 것은 400년 넘게 안 무너지고 지금까지 이를 만큼 정교한 건축기술의 결정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19 : 35 단바도착, 차량에 주유를 하기위해 시내주유소에 쉰다 잠깐 시내구경을 하다.
▲ 갑거장채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18:35 단바도착, 비포장 도로를 무려 6시간 동안 달려온 루딩 이곳에서 차량에 주유를 하는 시간에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고불고불 고갯길을 따라 갑거장채를 가는데 아슬아슬하다. 아니 왜 이런곳에 마을이 형성되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19.25에 갑거장채 마을에 도착 입장료 30원을 받고 있다. 민박집을 정하고 그곳에서 저녁식사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가지고 온 소주로 하루 피로를 풀고 잠을 청한다.
▲ 20 : 25 甲居臧寨(갑거장채) 입구 매표소 도착, 1인당 40위웬을 받는다.
▲ 장족들의 집
가옥은 보통 4층으로 지어 지는데 1층은 가축우리, 2층은 응접실, 3층은 침실, 4층은 사당으로 구분된다. 3~4층의 꼭대기 모서리 마다 단을 올려 지붕이 마치 왕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는 사방신을 모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갑거장채 (甲居藏寨)
단파에 유명한 3절 (三绝)이 있는데 “티벳마을”“망누”그리고 “미인”이다. 티벳마을은 단파에 도착하면 제일 많이 보이는 풍경이다. 장채는 보통 산에다 많이 짓는데 산 위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전부 마을이며 그 중 갑거장채 (甲居藏寨)가 제일 유명하다.
갑거장채는 아주 아름다운 마을로서 100여채의 티벳 민가가 천미터 넘는 산위에서부터 질서있게 산 기슭까지 분포되여있다. 여기의 티벳인들은 자연생태환경을 잘 보호하는데 한때 단파현에서 날로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산위에 호텔을 지을려다가 원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그만뒀다고 한다.
갑거장채의 주민들은 풍습이 있는데 매년 가을이면 가옥에 흰칠을 새로 하기에 더욱 아름답다. 여기의 주민들은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워낙 땅이 적어서 수익도 적었었다. 한때는 여자는 집에서 일보고 남자들은 대 도시로 나와서 일을 했는데 몇년전부터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관광객을 상대로하는 민박 운영을 시작하면서 생활수준이 많이 제고 되였다.
▲ 하루밤 묵을 민박집에 도착, 방을 정하고 휴식
▲ 민박집에서 준비한 저녁을 맛있게 먹는다.
▲ 역시 식사에 반주가 없으면 재미가 없지요
▲ 밤하늘이 달이 너무 멋져
▲ 저녁을 준비해준 여인들
우리들이 먹을 음식을 해주고 난후 부엌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장족여인네들, 우리가 가지고간, 김치와 김을 주었더니 맛만 보더니 욕심을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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