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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슬로길

2023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by 에코 임노욱 2023. 4. 10.
 

1. 언제 : 2023. 4. 8

2. 어디 : 청산도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이승창, 우주연+권오란, 이지안

4. 후기

"봄봄봄 치유정원 청산도로 오라" 2023.4.8~5.7 슬로시티 청산도 일원에서 2023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된다기에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에서 내려온 두 분이랑 만나 03:00 출발

완도항에 05:20분에 도착 06:00 첫배를 타고 청산도에 들어가 청산도 슬로길을 걷기 시작.

 

완도여객터미널에서 퀸청산호를 타고 청산도로 출발, 소요시간 50분 요금은 8,700원

 

출발했는데 달이 떠 있네요.

 

2023.4.8일 일출이 시작되네요. 선상에서 일출을 보내요.

 

 

2023청산도 슬로길 걷기 축제 포스터,

삶의 쉼표가 되는 섬,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 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1981 12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2007 12 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선정, 2011년 국제 슬로시티 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되는 등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어부들은 일하러 움직이네요.

 

청산도에 도착했더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버스시간표를 확인하려 했더니 배시간에 맞추어 운행되고 있답니다.

 

 

배에서 내려서 바로 1코스가 시작된다미항길 청산도의 관문인 도청항부터 선창(부둣가) 따라 걷는 미항길은 관광객상인주민청산도 농특산물이 한데 모이는 길로 바닷가 삶의 활기가 넘치는 길이다.

동구정길 도락리에 있는 동구정이란 오래된 우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길로 동구정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항상 같은 수위를 유지한다 하여 신비의 우물이라고도 불린다.

서편제길 :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의 명장면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구불구불한 돌담길을 걷는 장면이 촬영된 길이다.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길에 수놓아지면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왈츠 세트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 잡고 있다.

화랑포길 : 화랑포에서 새 땅끝을 연결하는 길로 먼바다에 파도가 일면 그 모양이 꽃과 같다 하여 꽃 화파도 랑자를 써서 화랑포라 부른다. <Walk On에서 펌>

 

배에서 내려서 바로 1코스가 시작된다. 

 

청산도 슬로길은 전체 11구간으로 되어있고 길이는 총 42.195km다. 마라톤풀코스 길이와 같다.

 

1코스, 미항길~동구정길~서편제길~화랑포길 이다.

 

도청 2리 표지석. 거창하네요.

 

느림의 종에서 출발 전에 기념촬영

 

슬로길은 청산도락마을 안쪽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도락마을은 내일 나오면서 걷기 때문에 바로 유채꽃을 보러 서편제 촬영지로 올라간다.

 

청산도 유채꽃과 도락포구 최고절정이고 너무 멋집니다.

 

 

서편제 안내판입니다.

 

아직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유채꽃이 어둡게 나오네요.

 

주막에서 바라본 모습

 

모녀간이다. 오란이가 유채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해서 이루어진 청산도 여행이다. 당초 여행사를 따라 간다는 것을 우리가 안내를 해주겠다고 해서 이루어진 청산도 여행이다.

 

 

이지안님

 

우주연님

 

권오란 우주연씨 딸랑구다.

 

유채꽃이 최고의 절정인것 같습니다.

 

청산도 유채꽃과 도락포구 최고절정이고 너무 멋집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유채꽃이 어둡게 나오네요. 렇게 간단하게 유채꽃밭을 둘러보고 우리가 머무를 대원미술관으로 내려간다.

 

.

 

고기를 잡기 위해 만들어 놓은 독실, 하트 모양으로 만든 목실도 보인다. 이것은 사진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다.

 

대원미술관에 들려 관장님이 준비해 준 아침을 맛있게 먹고

 

대원 선생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다.

"청산도 그리고 동백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시며 고향인 청산도에 대원미술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계신다.

 

청산도 유채꽃은 오늘이 최고 절정입니다.

 

다시 청산도슬로길을 걷기 위해 올라오면서 뒤돌아본 모습

 

뭘해도 사진이 아름답네요.

 

유채꽃과 도락포구 아름답네요.

 

순환버스를 타고  범바우길 끝나는 지점까지 이동하려고 했느데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순환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언제 올지 모른단다. 그래서 우리는 걸어가다 순환버스가 오면 타기로 하고 무작정 걸어 갑니다. 

우리는 5코스부터 시작해서 1코스까지 역으로 걸어올 계획입니다.

작년에 서편제 세트장의 벽이 무너져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해서 수리가 필요하다고 건의를 여러 사람이 했다던데 수리가 되었는지 들어가 봅니다.

 

무너진 벽은 수리를 해서 작년보다는 좋네요.

 

청보리밭 너머 봄에왈츠 촬영 장소

 

 

예전에 소를 키우던 장소라는데 처음 보는 특이한 모습입니다.

 

 

읍리 지석묘

우리는 법바위를 가기 위해 삼거리에서 셔틀버스 타고 법바우 주차장까지 올라갑니다. 요금은 3,000원입니다.
 

범바위 권덕리에서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 부른다. 또한 강한 자성으로 법바위 부근에서는 나침판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고도 부른다. 또한 바위의 모습이 범의 모습이라는데 바위만 봐서는 찾을 수 없고 안내판의 설명을 보고 봐야 알 수 있다.

 

나침판이 가리키는 북쪽 방향이 다 다르다.
 

말탄바위
 

'팥꽃나무'라는 우리이름은 팥꽃 닮은 꽃을 피우는 나무라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수수꽃다리꽃하고 비슷한데 향기가 없다.
 

반듸지치 오랜만에 본다.
 

말탄바위에서 바라본 해안가 절벽

 

거문도가 보인다.
 

말탄바위 모습
 

권덕리 마을 이곳에서 스탬프를 찍고 5코스 시작지점이다. 우리는 꺼구로 돌고 있다.
 

플래카드에 바다정원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기에 찾아갔더니 바닷가에 있는 카페이다. 나중에 카드 결재 내력을 보니  호식이두마리치킨집이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바다정원에 들렸는데 이른 점심으로 톳비빔밥까지 먹고 쉬었다 왔네요. 맛은 시장이 반찬입니다. 커피또한 캡슐커리를 내려주네요.
 

청산도에 오면 보고 싶은 꽃 1번이다. 작년에는 한 개체만 봤는데 오늘 보니 군락지가 있네요.
 

두메대극
 

장구채
 

지금 4코스 낭길을 걷고 있네요.
 

읍리앞개 해변입니다. 

 

3코스 시작 지점에서 쉬어갑니다.
 

이런 길도 걸어갑니다.
 

이 길을 사랑길이라 한답니다.
사랑길은 화랑포에서 읍리앞개를 잇는 해안 절벽길이다.
연애바위 길이 험해 남녀가 같이 가면 손을 잡아주고 서로에게 의지하여 걷게 되니 그 추억이 연애의 바탕이 된다고 하여 지어졌다.
옛날 청산도의 불타는 청춘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까지 와서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연애바탕길'이라고 부른다.

초분, 시신을 바로 땅에 매장하지 않고 1∼3년 동안 관을 돌축대 또는 평상 위에 놓고 이엉으로 덮어두는 매장법.
 

이곳에서 쉬어갑니다.
 

피노키오 세트장으로 가는 길, 아름다운 길입니다.
 

콩짜개덩쿨
 

 

피노키오 촬영지

 

피노키오 촬영지를 바라보며..
 

유채꽃 너머 하늘이 멋지네요.
 

이 조형물 너머로 슬로길은 이어집니다.

수수꽃다리
 

느림 우체통
 

봄의왈츠 촬영장
 

이렇게 5코스부터 1코스까지 걷기를 마치고 숙소인 대원미술관으로 이동
 

청산도 서편제 (Chungsando Seopyonje on the road) 길에서

우리나라 영화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꼽히는 5분 30초에 걸친 롱 테이크가 촬영된 후 원래 그렇게 길게 찍을 계획은 아니였으나 감독이 장소가 너무 좋아 바꿨따는 곳 푸른바다 푸른산 그리고 황톳길이 어우러진 곳
이 곳은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임권택 감독의 1993년작 '서편제'가 촬영된 곳이다. 영화 '서편제'에서 소리꾼 유봉의 의붓딸 송화와 진도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추던 길을 걷다보면 '느림'의 섬 청산도의 다름다운 풍경이 서편제 가락처럼 잔잔하게 마음에 담아진다.
서로 이어져 고산길을 만드는 청산도의 돌담과 어우러지도록 이 조형물에 소원을 담은 돌무기를 쌓아 추억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늘이 멋집니다. 
저녁은 농협하나로 마트에서 먹거리를 준비 맛있는 저녁을 먹고 청산도 첫날일정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