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1.1.10
2. 어디 : 덕두봉~바래봉
3. 코스 : 흥부골자연휴양림~덕두봉~바래봉~운지사~허브랜드주차장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5. 후기
아침을 어제 먹다 남은 매생이로 떡국을 끓여 먹는데 많이 짜다. 주방장 입맛이 변해서 요즈음 하는 음식이 전부 짜다.
아지트를 정리하고 남원 인월에 덕두봉을 가기위해 네비게이션에 흥부골 휴양림을 찍고 가는데 운봉 달오름마을 안길로 들어가라고 알려주어 가는데 길을 이상하다. 가다 보니 오르막길은 눈이 너무 많아서 오를 수 없어 다시 빽
인월으로 나와 흥부골 휴양림 주차장에 들어서니 벌써 차량 5~6대가 주차되어 있다. 이곳은 2013.1.12. 에코산악회에서 덕두봉~바래봉 산행 때 와보고 오랜만에 다시 와보나 보다.
휴양림도 예전보다 건물이 더 많아진 듯하다.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날씨가 너무 춥다. 또한 몇 사람이 앞서가기는 했는데 적설량이 아주 많네요.
뒤따라오는 종신이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선두와 많이 떨어진다.
덕두봉 오르는 마지막 구간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하산하는 한팀을 만나 덕두봉 넘어 바래봉 쪽으로 사람들이 지나갔는지 물어보니 여러 팀이 갔단다. 종신이 컨디션을 봐서 종신이는 왔던 길로 내려가라고 하고 나와 미옥이는 바래봉까지 눈 많은 능선을 걸어 봐야겠다. 능선에는 적지만 눈이 날리고 있고 상고대가 이제 피기 시작한다.
후미를 기다리면 셀카
오늘 함께한 이들과 덕두봉 정상에서 기념사진, 사진을 찍고 간식과 커피 한 잔 마시고 종신이는 왔던 길로 내려가기로, 내림 길이 경사가 있어 위험하니 조심하라 하고 우리는 바래봉으로.
능선 중간 중간에 눈이 아주 많네요. 눈을 보고 좋아하는 미옥으를 위해 한컷
눈이 상당하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눈이 있네요. 특히 앞서간 사람은 러셀을 하느라 고생 좀 했을 듯, 러셀이 되어 있는 길을 걷는 기분 아주 좋습니다.
바래봉 바로 전에 눈이 많아서
바래봉 정상, 예전에는 덕두봉에서 바래봉까지 걷는 길이 힘들어서 긴 줄 알았는데 1.4km가 오늘은 아주 가깝게 느껴지네요.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는 옆에 있다 교대하는 순간 한 컷
1월2일에 왔을 때는 상고대가 피어있어서 아주 멋졌는데 오늘은 상고대가 없어서 경치는 별로입니다.
바래봉 오름길
오늘도 서북능선은 구름속이라 사진은 별로 입니다.
내려가는 미옥이를 불러서 한컷
오름길에 상고대가 피기 시작하던데 내일은 멋질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별로입니다.
바래봉 정상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바래봉 샘에도 상고대가 없어서 서둘러 내려오는데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날 위협하네요.
지난 산행 때 봐둔 평소에 다니던 운지사 능선이 아닌 다음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입구는 운지사 삼거리에서 만나네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종신이를 만나, “황산토종정육식당”에서 뼈다귀탕, 소머리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흥부골 휴양림으로 돌아와 차량회수, 이렇게 하루 산행 마무리 오늘 총 9.95km를 4:10분 동안 눈길을 아주 재미있게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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