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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0년

지리산 통꼭지봉

by 에코 임노욱 2020. 11. 8.

1. 언제 : 2020.11.8

2. 어디 : 지리산 통꼭지봉

3. 참석 : 임노욱, 미옥, 바람개비

4. 후기

오늘 산행은 돌배를 주우러 가잔다. 그래선 형제봉, 농평마을 둘 중의 하나를 고르라고 했더니 형제봉은 병도가 없어서 나무에 올라가서 흔들어야 하는데 우리 실력으로는 불가능하단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 농평마을이다.

 

농평마을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는지 민박집마다 차가 아주 많네요. 감나무에 감이 아주 맛있게 익어가고 있네요.

 

 

 

오늘 산행은 우회 등산로를 가다 동배를 줍고 능선에서 뒤돌아 오면서 통꼭지봉에 거쳐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 예전하고 다르게 농평마을에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 사는 동네 같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예전에 없던 출입금지 판이 서있고, 2007~2026년까지 출입금지한다고 되어있네요. 지도상에는 통꼭지봉, 이곳 안내판에는 통꼭봉이라 되어있네요.

 

이곳에서 우리는 능선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가다 돌배를 줍던 장소에 가서 보니 나무는 있는데 돌배는 하나도 없다. 두 곳을 더 들러 보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잠시 쉬고 있는데 사람 소리가 들려 혹 시나 하고 바라보니 마을 주민이 우리를 보고 더 놀라더니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어본다. 자기는 능선까지 갔다가 뒤돌아 올거란다.

 

이곳으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물어봐 날라리봉이라 알려주었더니 아무도 모른다. 삼도봉이라 하니 안다. 날라리봉이 2000.1.1날 삼도 표지석을 세우고 이름을 삼도봉으로 바꾸었다고 알려주고

 

마지막 부분에서 길에 흔적이 없어져 버려 바로 능선으로 올라서서 통꼭지 봉을 향해 가는 길. 낙엽 밟는 소리가 아주 멋지다. 정상을 확인하려고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정상을 지나쳐 버렸다. 에고 이렇게 감이 떨어져서 원~

 

내려서는 길이 바위 능선이라 조금 위험하지만, 낙엽이 많아 미끄러지면서 아주 재미있게 내려오니 농평마을로 내려가는 잣나무 숲길이 나온다.

 

황장산으로 가는 능선

 

양지라 그런지 용담이 지금도 피어 있네요

 

 

황장산 능선 농평마을에서 5km 조금 안 되던데 걸어본 지가 오래되어. 시간내 한번 걸어봐야겠다.

 

 

 

내려 올 때 바라본 농평마을 아침보다 더 멋진 듯, 이렇게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구례 오일장에 들렸는데 꼭 대목장 같이 사람이 많다. 시장 구경을 하고 용화루에서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하루 일정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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