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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0년

산악회 40주년 및 회갑잔치

by 에코 임노욱 2020. 1. 5.

1. 언제 : 2020.1.4. ~ 5

2. 어디 : 광주 벤틀리 호텔

3. 참석 :임노욱외 70여 명

4. 후기

 

참 인연이란 끈질기고 긴 것인가 보다. '79년 대학교 1학년 때 산악부를 만들어 선배 없이 다른 학교 선배들에게 동냥해가면서 산이란 것을 배우면서 산악부 활동을 시작했는데 

 

2학년 때 후배들이 들어왔고 ‘805.17~18일에 전라북도 산악연맹에서 주최한 내장산 등산대회에 참가해 우승했고 시상식을 할 때 여러 대의 군용비행기가 광주 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며 불안했는데 

 

우승했노라고 지도교수에게 보고하러 학교에 들어가려는데 군인들이 막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고

 

교수님이 전일빌딩 신문사에 전화해 두었으니 갔다 오라기에 갔다가 나오려는데 빌딩 관리인이 지금 나가면 위험하다고 나가지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나오다 요즈음 TV에서 나오는 살벌한 시내 모습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하숙집에 있는데

 

하숙집 아주머니가 지금 옆집에 군인들이 와서 학생들을 잡아간다기에 바로 하숙집을 나와 집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갔는데 광주 위쪽으로 가는 차는 전부 운행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배를 따라 나주 삼촌 집에 가 있으면서 어렵게 집에 연락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도둑놈은 시끄러운 판이 좋다고 휴교를 이용해 월출산으로 자리를 옮겨 암벽화가 없어서 비브람 등산화를 신고서 하고 싶은 바위를 원 없이 했다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웃음 밖에 나오지 않네요

 

후배들이 계속 이어지다 후배들이 들어오지 않아 우연이와 상석이가 매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고생을 하며 어렵게 이어온 산악회가 벌써 40년이 되었고 후배가 42기까지 이어지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

 

오전에 모악산 마실길을 간단하게 돌고 한 시간 빠르게 행사장인 광주 벤틀리호텔에 도착

 

행사장에 내려가 보니 아무도 없고 호텔측에서 자리를 세팅하고 있다. 커피숍에서 기다리기 위해 현관으로 다시 나와 동식이 가족을 만나 함께 차를 마시며 후배들을 기다린다.

 

올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행사장이 너무 크다고 했더니 70명이 온다고 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추진위원장인 동식이가 장담하지만 걱정이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더 늦게 온다더니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전부 왔는데 광주에 사는 사람들이 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들 하지 않아 영범이가 찬득이 한 테 메시지로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되었다. 정현남 회장님의 인사 말씀

 

 

 

 

 

 

김응록 지도교수의 환영사

지도교수는 김용우, 정순택, 허선득, 손영일 김응록교수로 이어진다. 오늘 참석은 손영일 김응록 교수님이 참석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다. 난 김용우교수님을 한번 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홍동식 추진위원장의 추진 경과보고

42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람이 해외 원정을 다녀왔고, 그중에 김홍빈 사고와 사고 후 장애인7대륙원정대를 꾸려 완료했으며 다음으로 8000m 14좌 등반을 시도하는 중이며 작년에 13좌를 올랐고 올해 마지막으로 브로드피크에 도전한다. 올해에는 꼭 성공하기를 빌어봅니다.

 

 

 

 

 

 

지도교수와 1기 동기생들이 케이크 컷팅

 

 

 

 

후배들이 선물한 반지 그리고 기념촬영

 

 

 

 

 

후배들이 선물한 반지를 끼고 기념촬영 오랜만에 호근, 향석이가 참석해 주어서 고맙고 반지를 자세하게 보니 산악회 에코인 머루가 안쪽에는 “’791라고 쓰여있다. 반지에 새겨진 머루는 산악회 에코다. 멀리서 들어도 머루하면 우리 산악회라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

 

 

 

 

 

 

 

꽃다발 증정

 

 

 

 

김홍빈 대장이 60세 넘어서는 더 열심히 산에 다녀야 한다고 배낭을 찬득이는 보온병을 선물로 주었는데 사진이 없네

 

 

 

 

 

 

오늘 참석한 사람들 전부 모여 단체 사진 합이 70명입니다.

산악회 창립된 후 제일 많은 사람이 모인 듯하다

 

 

 

 

 

 

넓은 장소에 사람이 다 찰까 걱정을 했는데 웬걸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 역시 송원산악회는 대단해~

 

 

 

 

 

 

손영일 김응록 교수님과 1(호근, 양중, 향석) 회원님들

 

 

 

 

 

회장님과 일성이 각시 그리고 의사 아들 혁

 

 

 

 

 

2기 제철 희관 포현 그리고 후배들

 

 

 

 

 

병호의 리사이틀은 아침 06:30분까지 이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상석이 어머님도 참석해 주셨다. 평익이 가족

 

 

 

 

 

 

 

 

 

 

 

 

 

 

 

 

 

 

 

 

 

이렇게 1부 행사가 끝이 나고 이어서 2부 오락 시간이다, 42기부터 거꾸로 올라오면서 노래자랑 시작, 놀기도 다들 잘 놀아요

 

 

 

 

 

 

 

 

 

 

 

 

 

 

 

 

 

 

 

 

 

 

 

 

 

 

 

 

 

 

 

 

 

 

 

 

 

 

 

 

 

 

 

 

 

 

 

 

 

 

 

 

 

 

 

 

 

 

 

 

 

 

 

 

 

 

 

 

 

 

 

 

 

 

 

 

 

 

 

 

 

 

 

 

 

 

 

 

 

 

 

 

 

 

 

 

마지막으로 자이언트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

 

 

 

 

 

 

방으로 올라와 올여름에 회갑 기념으로 안나프로나 트레킹을 하기로 약속을 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대신 오늘 행사를 준비했단다.

 

그러면 안 된다고 회의는 계속되고 결론은 병호가 트레킹 계획을 수립해서 올려 주기로 했고

 

다음 산행은 3월 마지막 주에 지리산 일원에서 하기로 약속

 

다음날 10:30분에 다음 모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행사를 준비해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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