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부 모임

1. 언제 : 2019. 5. 25~26

2. 어디 : 홍산 아지트 천보산

3. 참석 : 노욱, 영범, 양중, 현남, 희관, 미화, 일성+1, 위민환+1. 김종학, 정앵숙, 홍동식+3, 장병호, 박상석, 김균후, 고민서, 최로빈

4. 후기

송원산악회 정기 모임일이다. 침낭이 없어서 금요일날 침낭을 가지러 아지트에 갔는데 보일라 호스가 빠저 기름이 다 빠져버려 기름이 빠져서 석유냄세가 진동을 한다. 하루밤 자면서 보일러를 손봐야 되는데 귀찮아서 바로 모임장소로 출발.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모든것이 귀찮다.

아지트에 갔더니 영범이 가족을 비롯한 여러사람들이 와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나중에 도착한 동식이는 무언가로 바쁘다. 알고 봤더니 온르이 동식이 각시 생일인데 근처에 꽃집이 없어서 후배들을 동원해 꽃 다발을 만들고 있다. 이 꽃 다발로 아주 행복해 하는 경화를 보니 세상사가 형식보다는 마음이 더중요하다는 사실.

이번모임에는 yb후배들이 참여 41기라는 소리에 놀라고 41년전에 나도 저랬나 싶다. 하지만 41년 나의 모습보다는 지금 후배들이 더 늠름해 보인다.

아지트가 있음으로써 좋은점과 나쁜점이 분명하게 있다. 좋은 점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좋지만 산쟁이들은 항상 한자리에 모이면  모임 참석이 줄어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산쟁이는 항상 새로운 곳을 동경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난 일찍 잠자리로...

08:00 아지트 앞산 천보산에 오르기로...

11명이 출발

이정표도 다양하다..

종학이...

아지트가 있는 마을

특이하게 바위가 많은 산이다.

병호가 바위를 오른단다.

하지만 불안해서 다들...

천보산 모습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그런데 다음 봉우리에 다시 정상석이 있다. 정확한 곳은 이곳이 천보산인듯 하지만 1/50000지도와 높이도 다르고 위치도 다르다. 이런것을 따진다는 것도 이상하다.

영범이는 요즘 드론에 푹빠졌다. 예전에 싸구려 드론을 가지고 연습을 하다 오스트리아 오후에 잠수 시키고 아들이 사준 드론으로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이제는 그 좋아하던 카메라도 버리고 드론만 들고 다닌다.

상천저주지가 아지트 바로 앞에 있는 저수지

삽티고개 전에서 휴식

삽티고개로 하산

삽티성지

한여름에 피는 찔레꽃

한물 가고 있다...

때죽나무꽃

데이지

달맞이 꽃

양중이만 어제밤에 나가고 난 후

기념촬영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오니 집에 있던 사람들이 서천시장 구경가서 사온 갑오징어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해산은 자유롭게. 오랜만에 후배들하고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다음모임은 9월 마지막주 난 그날 다른 모임이 있어서 참석여부는 모르겠다. 함께한 모든 분들 즐거웠습니다. 특히 1학년 후배들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