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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19년

뱐신바람꽃을 보러 내변산

by 에코 임노욱 2019. 2. 24.

1. 언제 : 2019.2.23

2. 어디 : 내변산

3. 참석 : 노욱, 종신, 미옥, 정순, 민희

4. 후기

변산바람꽃을 보기 위해 지난주에 갈려구 했으나 갑자기 일이 생겨 가지 못해서 정순이가 음식을 준비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만. 이번주에는 종신이와 미옥이는 군산에서 나는 전주에서 출발 곰소에 들려 정순이를 태우고 청림마을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종신이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시작 그런데 몸에 근육이 다 풀려 오름짓 자체가 힘들다. 특히 중심 잡는 것이 가장 힘들다. 너무 자주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진다. 큰일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군산모산악회 사람들이 쉬고 있다. 아마 주차장에 시산제를 준비하는 팀하고 같은 일행들 같다. 우리는 그팀이 다 내려가고 나서 뱀사골로 접어든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계곡이지만 봄에는 변산바람꽃이 가을에는 붉노랑상사화가 우리를 반겨주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그래서 일년에 꼭 한번이상은 들린다. 이곳도 사람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는 듯하다. 이런곳은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첫번째 목포에 다다를 쯤 앞에 한무리에 등산객이 쉬고 있다. 옷의 색깔을 보니 해봉일행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가까지 가서 보니 해봉이 일행이다. 작년에도 이곳에서 만났는데 그분들도 간식을 먹으면서 쉬고 있다. 일년만에 만남이 반가워 인사후 주변에 핀 변산바람꽃하고 노루귀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노루귀

노루귀에 털이 어린 노루귀에 털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



두번째 폭포다.







폭포에서 쉬면서 여자들은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다.






3번째 폭포다.


흰노루귀

노루귀는 흰색, 주황색, 청색이 있는데 이곳에는 청색은 없다. 조금 빠른듯하기도 하다.








중의무릇





세번째 폭포를 지나서 점심을 먹고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 우각봉 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우각봉 가는길 마지막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우각봉의 조망이 멋있어서 힘들어도 보람이 있다. 


우각봉 쇠뿔바위봉

두개의 바위산 봉우리의 모습이 소뿔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바위는 소의 등같이 생겼다. 오르는 사람을 카메라에 잘 잡으면 상당히 멋진 그림이 나오는데 오늘은 아닌 듯




이렇게 하루 산행을 마치고 정순이를 곰소에 대려다 주고 달려서 아지트로, 함께한 모든 분들 오랜만에 힘든 산행이었지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날 청노루귀를 보러 견두산에 갔는데 작년에 사람들이 올라왔던 길을 찾아서 가는데 산판작업을 하는지 길을 막아 버렸다. 하지만 우리가 누구인가 번호키를 따고 들어갔는데 노루귀가 아직 하나도 피지 않아 뺑뺑이만 돌다 왔다는 사실...


에고 불쌍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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