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평마을을 보고 통꼭지봉을 가기위해 피아골로 들어섰는데
오랜만에 보는 꽃상여가 보인다.
차를 한쪽이 주차하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유족에게 미안함 때문에
앞에서는 찍지 못하고 뒷모습만...
"어허! 어어하! 어거리 넘차, 너화!"
"어허! 어허하! 어거리 넘차, 너허호!"
"이제 가면 언제 오시나, 오마는 날자나 일러주오!"
"어허! 어허하! 어거리 넘차, 너허호!"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꽃상여로 상을 치룬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상여멜 사람이 없어서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더욱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예전에는 만장이 많았는데 사람도 적고 만장도 적어
초라했지만 그래도 우리고유의 장례모습에 한참을 구경하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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