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대장
작년에 형제봉 산행을 하러가다 비가와 바로 철수하면서
차 트렁크에 한가득 주워온 모가
그걸로 차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고
금년에도 주으러 가자고 아지트에서 미팅...
저녁은 포현이랑 먹기위해 보성에 갔건만...
포현이 친구들이 너무 많아 저녁만 간단하게 먹고
다시 구례로..
보성 내려가는 길에 들린 태안사
이곳도 일주일 정도 늦어 단풍이 별로다..
아침에 일찍 모과를 주으러 갔는데
떨어진 모과가 없다..
누가 다 주어갔나보다 하고 있는데
트럭한대가 지나가더니 감을 따기 시작한다.
우리한테 뭐하는지 물어 모과 주울러구 한다고 했더니
담장 넘어 들어가 다 따가란다.
부인오기전에 얼른 다 따가란다.
그래서 모과 전체를 수확해서
아지트로 돌아와
난 애기스를 조금 담아 두고
남은 시간에 감 타작...
화단에 화살나무 단풍이 너무 곱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