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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17년

활개바위

by 에코 임노욱 2017. 9. 4.

1. 일시 : 2017.9.3

2, 어디 : 전남 고흥군 도화면 내촌안골길 6

3. 참석 : 노욱, 망가

4. 후기

지난주 완도에 갔을때 발자국형님이

고흥에 새로 발견한 활개바위에 가기로 산사랑팀이 모인다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석하라고

그런데 너무 멀어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아침에 전화로 다시 오라고 해

새벽에 오산에 올라 운해를 보고

아침을 먹고 활개바위를 보러 강진으로 출발


전라제주산사랑 팀과 만나 활개바위를 둘러본다

예상보다 멋진 풍광에 행복 만땅..



무릇


도라지


원추리


고흥군 도화면 내촌안골길 내촌마을 버스정류장에

차를 주차하고 발자국형님을 기다린다.

조금 있으니 해수욕장에서 1박한 팀들이 차 두대로 나누어 들어온다.

차를 타고 마을로 들어가 힘들게 바닷가로..


그냥을 갈 수 없고

물이 빠졌을때 건너갈 수 있는 곳이란다.

해안가 바위를 타고 가다

옛길 흔적을 발견하고

길을 따라 가다 보니

이런 모습이 보인다.



위에서 보면 별것

아닌것 같은데

내려가 보니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일부는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일부는 해안절벽을 따라 조금 더 돌아 가니

활개바위가 위엄을 자랑한다.


너무 숨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비경이다.


활개바위 : 도화면 발포리 발포 앞바다 가운데 6km 쯤에 있으며 발포를 밝개라 하였으므로 밝개가 바뀌어 활개라 한다고 하며, 또 어떤이는 “활개”라는 것은 “활개치다”는 말과 함께 성행위를 뜻하고 바다 가운데 우뚝솟은 두 개의 바위중 하나는 “X바위”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구멍이 뚫려 있으므로 활개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배를타고 지나가면서 이 바위를 바라보면 배가 지나는 위치에 따라 “X바위”가 움푹 패인곳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는데 자연의 장난스런 조화로서 암석으로된 두 개의 섬을 지날 때 여자들은 고개를 돌린다고 한다.

옛문헌에는 쌍주석(雙柱石)이라 기록되었다. <고흥군청 홈페이지에서>















칡꽃


이질풀


으아리꽃

지금까지 이꽃이 피어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순비기나무


활개바위를 둘러보고 다시 해수 욕장으로

오랜만에 전라제주팀을 만나 즐거웠고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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