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1.9.13
2. 어디 : 금남정맥(피암목재부터 봉화대터)
3. 참석 : 노욱,병옥,병도,망가,미옥
4. 후기
추석 다음날 산에갈 사람이 없으면 지리산 구절초를 보러갈까?
생각을 굳히는데 내일 능이구경이나 가잔다.
진안가는 농협창고 주차장에 가보니 병도가 먼저 기다리고 있고
병옥이가 오고 미옥이는 이제 출발을 한다니..
기다린후 피암목재에 도착, 노점상 아줌마의 진열 상품을 보니
능이는 없구나, 난 운장산, 병도는 능이따러가자는데
나의 마음도 살포시 능이쪽으로 기울어 운장산과 반대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한참을 가다 보니 주민 한분이 버섯두개를 따가지고 내려오신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추석때 만든음식을 가지고 온 미옥이의 배려로
맥주를 다 먹어 치우고..
다음에 능이를 작년에 엄청나게 딴 장소에 도착 능이를 차아보는데
병도가 1개, 병옥이가 한개 두꼭지 외에는 구경도 할 수 없다.
성봉에 도착 지형을 알 수 없다.
얼마나 더 가야 봉수대산에 갈 수 있는지 조망이 되지 않아 갑갑
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둘러 조망이 되는 곳에서 보니 봉수대산이
아주 많이 남았다.
그래서 자리잡고 준비해온 점심을 까는데 왠걸 술을 가지고 가라고
복분자 한병을 내 놓았건만 와서 먹는다고 넣다 뺏다를 여러번 하더니
차속에 두고 왔다.
술없는 산행 난 좋지뭐?
쑥부쟁이
점심을 배불리 먹고 빨리 내려가서 능이 백숙을 해먹기로 하고
바로 길도 없는 계곡을 치고 내려왔는데
계곡에서 한팀이 점심을 먹고 있는데 싸리버섯 가지버섯을 많이도 땃다
만나는 사람마다 버섯많이 보투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 뿐이네요
아마 만난 모든분들이 산행하는 사람이 아니고 버섯따러 온사람인듯 합니다.
망가님 집에서 백숙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마 요즈음 들어 먹어본 음식중 최고였음
아마 이래서 일능이, 2표고, 3송이라 하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능이 보투 가자면 백숙생각이 나서
나도 따라 나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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