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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사스레피나무꽃

by 에코 임노욱 2013. 4. 23.

 

사스레피남무꽃

키는 대개 2~3m가 자라나 10m에 이르기도 하며 많은 가지에는 잎들이 빽빽하게 달린다. 가죽 같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잎의 앞면은 광택이 난다. 잎가장자리에는 위로 향한 톱니들이 있다. 3~4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는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아래를 향해 피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 모두 5장으로 수꽃에는 10~15개의 수술이,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으며 꽃은 독특한 향기를 지닌다. 열매는 10월에 열리며 자줏빛이 도는 검정색의 장과(漿果)이다.

가장 추운 달이 월평균기온 ─2℃ 이상인 남부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데, 정원이나 공원에 널리 심고 있으며, 그늘이나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중부지방에서는 온실에 심고 있다. 우묵사스레피(E. emarginata)는 사스레피나무와 비슷하나, 어린 가지에 황갈색 털이 밀생하고 잎끝이 조금 갈라져 있다. 이것도 사스레피나무처럼 남부지방에서 공원이나 정원에 심고 있다. 또 사스래나무(Betula ermani)는 이름이 사스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로 자작나무과(Betul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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