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8.27
2. 어디 : 지리산 구룡계곡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김혜경
4. 후기
아침에 장성 자화동에서 출발해서 오는 혜경이 때문에 아침을 늦게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정령치에서 성삼재까지 걸어 보기로 하고 아지트를 나선다.
고기리 삼거리를 거쳐 정령치를 오르기 위해 가다 보니 구룡계곡에 방문객이 아주 많다. 그래서 더운데 고생하지 말고 우리도 구룡계곡을 걷기로 급하게 코스를 수정한다. 혜경이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샘물님 차로 구룡폭포 바로 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구룡폭포에 대한 설명판 구룡계곡의 명소
구룡계곡에는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 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데 폭포에서 각각 자리 잡아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본래 열두계곡이 있으나 숫자 중에 가장 큰 수가 '9' 인지라 구곡이라 칭하고 곡마다 용이 노닌 소와 호가 있다 하여 용호구곡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꿈틀거린 듯 하므로 교룡담이라 하고 이곳이 바로 용호구곡의 마지막 구곡이다. 교룡담 이곳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살다가 등천했다는 전설과 함께 구룡폭포리 불린다. (출처 남원지)
등산로 초입이다.
몇년전에 곤달비를 많이 심더니 이제는 자리를 잡았는지 꽃이 많이 보이네요.
현 위치에서 폭포까지 240m 폭포에서 국립공원북부사무소 3.4km를 걸어야 되네요.
계단을 타고 가다 삼거리가 나와서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내려간다. 이 길은 처음 가보는 길이다. 조금 가니 구룡정이 나온다. 정자에서 어르신들이 소주를 먹고 계신다.
구룡계곡에는 1곡에서 9곡까지 절경이 있나 보다.
구룡계곡에는 1곡에서 9곡까지 절경이 있나 보다.
용호구곡 또는 구룡폭포 라고도 하머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아홉 개의 폭포에서 한 마리씩 노닐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4km 구간에 9곡이 펼쳐진다.
제1곡: 주천 쪽 지리산 국립공원 매표소에 조금 못 미치고 있는 송력동 폭포 (흔히 약수터라 함)
제2곡 : 매표소 상부 5m의 암벽에 명필 이삼만의 용호석문이란 글씨가 있는 절벽 아래 흰 바위로 둘러싸인 못.(불영 주라 함)
제3곡 : 육모정에서 300m 지점 황학산 북쪽 암벽 서편 조대암 아래 조그마한 소에서 학들이 물고기를 잠아 먹었다는 학서암
제4곡 : 학서암에서 300m쯤 오르면 물살에 닮아 하얗게 반들거리는 구시 모양의 바위와 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큰 바위가 있고, 스님이 끓어 않아 독경하는 모양의 작은 바위를 서암이라 (또는 구시소) 부른다.
제5곡 : 구시소에서 1km 지점 에 45도 방향 급경사를 이룬 암반을 미끄러지듯 홀러 내린 곳에 있는 유선대를 말한다. 이가운데 바위에는 금이 많이 그어져 있는데 신선들이 병풍을 치고 몰래 바둑을 두었다 하여 은선병이라 한다.
제6곡 : 유선대로부터 500-600m쯤 거리에 구룡산을 비롯한 여러 산줄기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모이고. 둘레에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제일 보족한 봉우리가 계곡물을 내지르는 듯하다 하여 지주대라고 부른다
제7곡 : 지주대로부터 왼쪽으로 꺾이면서 북쪽 1km지점에 직각의 암석층을 홀러 물이 벽을 타고 포말린다 하여 비폭동이라 한다.
제8곡 : 비폭동에서 6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암석층이 계곡을 가로질러 물 가운데 우뚝 서 있고. 바위 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 물이 지난다고 하여 석문추 또는 경천벽이라 한다.
제9곡: 멀리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니 마치 두 마리 용이 어울리어 꿈틀거린다 하여 교룡담이라 한다.
구룡정사
구룡사쪽으로 가다 계곡 쪽으로 가다 보면
구룡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폭포 쪽으로 내려선다.
만복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이곳에 이르러 두 갈래 폭포를 이루고 폭포 밑에 각각 조그마한 못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꿈들 거린듯하여 교룡담이라 하고, 이곳에서 아흡마리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라는 전설이 담겨있는 길이가 약 30m의 와폭 형태이다.
구룡폭포 상단
구룡폭포하단
물봉선
내려오다 만난 이름없는 폭포
함께한 이들
서암
서암계곡건너편바위의 모습이 스님이 무릎을 꿇고 않아 독경하는 모습과 같다 하여 서암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또한, 계곡내 바위의 모습이 말이나 소, 돼지에게 먹이를 담아주는 그릇인 구시'(구유의 경상도 방언)를 닮아 구시소, 곡식 등을 담아주는 쭉정이, 티끌 등의 불순물을 걸러내는 데 쓰인 도구인 '챙이'(키의 전라도 방언)를 닮아 챙이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암 밑의 웅덩이는 계곡 바닥의 약한 부분이 폭포나 빠른 물살에 의해 깎여 만들어지는 소에 해당한다.
구룡탐방로 입구입니다.
국창 권삼득 유적비가 있네요.
육모정 순환길을 돌아봅니다. 처음 가보는 길입니다.
송력동 돌담 30년 전에 사무실단합대회를 하러 이곳에 왔는데 마을 리장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는 곳인데 오랜만에 다시 와 봤네요.
동네 리장이 여성 성기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했는데 지금은 그 형태가 많이 변해서 봐도 잘 모르겠다.
춘향이 묘에서 하루산행마무리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반선에 일출식당에 가서 산채 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더운 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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