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2.5.31
2. 어디 : 9코스, 대평~화순, 11.8km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이승창
4. 코스설명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말이 다니던 몰질을 지나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군산오름으로 향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우거진 상록수림과 맑은 하천, 군데군데 동굴이 있는 신비로운 안덕계곡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5. 후기
당초 계획은 8코스를 끝내고 쉬었다. 내일 가파도 10-1코스를 간단하게 걷고 이번 1차 제주올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8코스 끝난 시간이 너무 빨라 9코스를 힘들지만 더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대평포구에 있는 8코스 끝, 9코스 시작지점 간세
대평마을에서 9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기념촬영
항구를 벗어나니 새로운 풍경이다. 많은 제주도 여행 중 대평포구가 있는 이쪽은 처음 와 보는 곳이다.
말이 다니던 길 몰질을 타고 오른다.
몰질을 따라 배림내오름에 오르니 넓은 고원지대가 나오고 비닐하우스가 몇동있는 넓은 분지가 나오네요.
이어서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오더니 조금 더 걸으니 대흥사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대흥사
이 분지의 마을 이름은 한밭마을이며 서귀포 시내가 아주 가깝게 보이네요.
비파가 익어가고 있네요.
할머니가 마늘을 말리고 계셔서 혼자 드실양이 너무 많다고 했더니 육지에 살고 있는 자식들한테 보내 주려고 마늘을 사다 말리고 있단다. 자식이 뭔지?
약천암 돌담에 꽃이 아주 멋지네요.
약천암 축대에 꽃에 나비가 아주 많네요
올레길을 시작했을때 우도에서는 메밀꽃이 활짝 피어있었는데 오늘은 꽃은 전부 지고 없네요.
일본 놈들이 만든 진지 군산오름에 9개나 진지가있네요. 진지에 대한 설명
군산오름 정상에 있는 중간지점 스탬프 찍는 곳 지금까지 본 간세중 가장 크다.
날씨가 좋아서 한라산이 아주 잘 보이네요.
바닷가 쪽
서귀포 쪽
군산오름 정상에서 기념사진
송악산 쪽
제9 진지동굴
9코스 마지막, 10코스 시작,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이 있는 제주올레안내센터는 18시가 넘어서 닫혀있네요. 이곳에서 차박을 위해 자리를 잡는데 평일인데도 막영 장소가 없다.
주차장에 어렵게 자리를 잡고 앞에 있는 장박텐트에서 자리돔회를 주어 우리도 마파두부를 만 들어 그릇을 돌려주고
마을 안에 있는 용천수 샘에서 샤워를 하고 제주 올레길 9코스 걷기를 마무리하고 1차 올레길 걷기 마지막 밤을 보낸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번 여행 중 나의 실수를 가지고 글을 작성하면 책 한 권은 되겠다고 미옥이가 아이디어를 제공, 정리하기로 하고 승창이 형님이 바로 "종신이 실종사건" 내가 "미옥이와 생이별"을 정리해 본다. 실수담만 모아 글을 작성해 보면 아주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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