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2.2.9
2. 어디 : 충남 서산시 황금산
3, 참석 : 임노욱, 이미옥, 샘물님
4. 후기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샘물님하고 해안도로를 타고 충청도 쪽 투어를 해보기로 하고 호성동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 익산에서 미옥이를 태우고 당진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둘러보기 한다.
올라가면서 서산에 황금산이 있는데 아는지 물어봐 처음 들어보는 산이라고 했더니 그곳에 멋지다고 누가 추천을 해주었단다.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황금산은 해발 156m로 작고 나지막한 산이지만 완만한 숲길을 걸으며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보니 최근에는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소나무 숲길을 솔향기를 맡으며 걷다 보면 해송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산을 넘으면 해안절벽과 때 묻지 않은 몽돌 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곳의 절경은 단연 코끼리바위다. 높이 5m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버티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코끼리바위 뒤편 깎아지른듯한 해안절벽은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황금산은 여유 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걸어도 3~4시간이면 산 전체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서산 대산일반산업단지를 지나 황금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안내판을 보니 산은 적은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는지 코스가 여러 개다.
장사를 하는 포장마차 식당에서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주인장한테 어떻게 둘러봐야 산 전체를 둘러보는 지 물어보았더니 알려주는 것이 이상하다.
우리는 먼저 정상을 들렸다. 몽돌해변, 코끼리바위 쪽으로 부터 끝골까지 해안가로 걷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남근목이라는 안내판이 보여 나무를 바라보니 그놈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임경업사당과 황금산신당제, 황금산 뒤쪽 바다는 물이 깊고 물살이 급한 위험한 해역이다. 이른바 황금목 또는 황금항이라 칭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는 배들마다 안전운항을 기원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염원을 담아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황금산 산신과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황금산 정상이다.
이곳 삼거리에서 코끼리바위 쪽으로 내려가 본다.
몽돌해변
다른 곳은 바위에 동전을 붙여 놓았는데 이곳은 몽돌을 붙여 놓았네요. 특이합니다.
몽돌해변 모습
코끼리 바위를 보러 올라가면서 바라보니 해변가의 절벽이 멋집니다.
두 분이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코끼리 바위를 보라고 알려주시네요. 코끼리를 카메라에 담고 나서 바라보니 정말 코끼리 같이 보이네요. 지난 달에서는 우두산에서 코끼리 바위를 봤는데 이곳이 더 코끼리 바위 같이 보입니다.
바다위의 바위 색깔이 특이합니다.
해안가를 타고 끝골까지 가기위해 몽돌해변을 걸어갑니다. 그런데 절벽에 올라서니 로프를 타고 내려가서 다시 절벽을 타고 가야 되는 위험한 구간이다. 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 중심잡기가 힘들어 더 가는 것을 포기 하고 뒤돌아 나옵니다.
안면도 쪽 모습입니다.
다시 삼거리로 나와 잘 정비된 길을 타고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컨디션이 나빠 중심잡기가 어려워 조금은 아쉽지만 간단하게 처음 들어본 황금산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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