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 지리산 자락 맴돌기
산행후기/2021년

견두지맥에 형제봉

by 에코 임노욱 2021. 9. 27.

1. 언제 : 2021.9.26

2. 어디 : 형제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남, 김혜경

4. 후기

 

요즈음 산에는 송이버섯, 능이버섯 등 맛있는 버섯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산행 하면서 버섯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

산행을 시작해 등산로에 들어 서는데 등산객 같이 보이는 사람들 한무리가 올라가고 있어서 우리도 아무런 생각없이 뒤 따라가는데 앞서 가던 사람이 어디로 가는지 물어봐 위에 있는 암자에 간다고 했더니,

 

자기는 마을 주민인데 이곳은 비지정등산로 이고 지금은 버섯 철이라 산행을 하면 안된다고 내려가란다. 만약에 내려가지 않으면 신고를 한단다. 하도 점잔하게 이야기를 해, 아무소리 못하고 산행을 포기 

 

다른곳에 가서 산행이나 하기로 하고 차량으로 이동해 간단하게 형제봉이나 갔다오기로하고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안내판이 보여서 가서 보니 못보던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제일 뒤에 가면서 길가에서 능이버섯이라고 생각하고 한꼬다리를 따가지고 올라가서 심봤다고 했더니 능이버섯이 아니란다. 사실은 버섯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쉬엄 쉬엄 천천히 형제봉 정상에 올랐네요. 

 

황금들녘넘어 지리산이 보입니다. 노고단과 만복대는 구름 모자를 쓰고 있네요

 

황금들녘넘어 지리 조망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한참 지리 조망을 하면서 쉬었다 하산 시장에 있는 어부의집에 들려 사장님한테 메뉴에 민물고기는 하나도 없는데 왜 어부의 집인지 물어보니 예전에 서방님이 섬진강에서 고기를 잡아와 장사를 했는데 지금은 고기를 잡을 수 없어서 바다고기로 생선구이를 하고 있단다. 생선구이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장에 버섯 파는 집에 들려 송이버섯, 능이버섯을 구경하고 조금 사가지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