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1.2.14
2. 어디 : 오산
3. 코스 : 동해마을~약천사~자래봉~매봉~오산~사성암~죽연마을
4. 참석 : 임노욱, 샘물님, 미옥, 솜리, 혜경
5. 후기
샘물님은 솜리댁한테 구례에 내려오라고 하고서 본인은 하루 더 산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나가고, 저녁을 혼자서 라면으로 때우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솜리댁이 왔다. 샘물님이 오라고 해서 왔는데 나 혼자 있으니 실망, 미옥, 혜경, 샘물님에게 전화해서 다시 아지트로 오라고 했더니 늦은 시간에 다시 모여 즐겁게 지내고.
아침에 미옥이가 집 짓는 곳에 토목공사를 하고 있어서 잠깐 갔다 와야 한다고 혜경이와 다녀오고.
오늘 산행은 비가 온다는 예보와 샘물님 때문에 무슨 일이 있으면 철수하기 편한 작년에 내려왔던 약천사 코스로 오르기로.
죽연마을에 차를 주차해 두고, 약천사에서 산행 시작. 전에 내려 올 때는 몰랐는데 임도를 타고 오르는 것이 산길을 걷는 것보다 더 힘드네요.
솔봉에서 첫 번째 쉼, 산불 감시하는 사람들 3명이 플래카드를 달고 있다. 그 사람들이 빨리 내려가야 우리도 쉬면서 담배를 한 대 피울 텐데 내려가지 않고 있다. 샘물님이 가서 얼른 내려가야 우리도 담배를 피울 수 있다고 억지로 내려보내고 쉰다. 힘들어서 내려간다는 샘물님을 앞세워 출발.
지리산 조망이 아름다워 쉬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섬진강에 운해가 조금 있어서 아름다움을 더해 주네요
지리산 천왕봉부터 남부능선이 다 보이네요..
보수공사를 마친 오산 전망대, 요즈음 나는 중심 잡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자주 넘어진다. 바위를 타고 오르다, 중심이 틀어져 하마터면 큰일 날뻔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만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 불안하기만 하다.
오산 전망대에서 기념 촬영
사성암에 방문객이 많아 쉬지도 않고 바로 하산길로 들어선다. 중간에 쌓아 놓은 돌탑이 인상적인 길입니다.
구례로 나와 5일 장에 들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한숨 자고 하루 일정 마무리. 오늘 7km를 3시간 11분 동안 즐겁게 걸었네요. 다음에는 동주리봉까지 길게 한번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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