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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2020년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by 에코 임노욱 2020. 8. 30.

1. 언제 : 2020.8.30

2. 어디 : 낭도

3. 코스 : 낭도 둘레길 B코스

- 주차장~낭도중학교~낭도해수욕장~낭도방파제~주상절리~신선대~천선대~남포등대~산타바오거리~주차장~능가사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김혜경, 바람개비

5. 후기

 

곰소에 들렀다 오는 사람들보다 내가 먼저 아지트에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고소팀들이 도착하고 병도까지 합류 하니 아지트가 시끌 벅적지근하다.

 

저녁은 고구마순 갈치 조림, 고구마순 김치, 고구마순 무침 완전하게 고구마순 요리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온 병도의 술 양을 채워주기 위해 미옥이와 혜경이가 어지간히 고생하더니 11:00 시가 되어서야 끝이 난다. 병도는 갑자기 내일 땅파기를 한다고 해서 새벽 4:30분에 나가서 집에 들려 장비를 챙겨 가지고 현장에 가야 한다고 하더니 일어나 보니 언제 갔는지 없다.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은 어디를 갈지 물어보니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낭도에 간단다.

 

바다를 가로질러 여수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놓인 4개 섬을 징검다리 삼아 5개의 다리로 연결, 2020228일 개통한 백리섬섬길이다. 고흥군 영남면 우두리에서 적금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를 차례로 거쳐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와 연결된다. 5개 다리 이름은 고흥 쪽부터 팔영대교(2016년 개통), 적금대교, 낭도대교, 둔병대교, 화양조발대교(미확정)이다.

여수~고흥을 잇는 해상교량이 완성됨에 따라 기존 고흥~여수간 도로와 비교하면 거리는 55를 단축, 소요시간 역시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섬과 바다를 만끽하는 힐링 로드로 입소문이 나며 여행자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광주일보>

 

혜경이 차로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에 도착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 편의점에 들러 커피를 한잔 사 마시고 B코스를 싸목싸목 걸어 보기로. 너무 더워서 양산은 없고 우산을 챙겨야 할 정도로 무지하게 더운 날씨다.

 

낭만 중학교 폐교 운동장 자리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고 몇 팀이 캠핑을 하고 있고, 조금 더 가니 낭도 해수욕장에는 몇 팀이 한여름이 지났는데도 바다 물속에서 물놀이하고 있다.

 

조금더 가니 그늘이 나와 유명하다는 낭도막걸리를 먹어 보는데 다들 맛을 별로란다. 나도 한모금 마셔보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너무 덥다 더운데도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더러 보인다. 하지만 다들 너무 더워 양산을 쓰고 걷는 사람이 태반이다.

 

 

낭만 포구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아름다워 뭘찍어도 작품이다.

 

낭만 등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섬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나로 발사대를 관람하는 전망대도 보인다.

 

 

해안가에 천선대 가는 길 이정표가 보여 내려가 보니 큰 너럭바위로 쭉 이어진다. 천선대가 궁금해 가보기로 다들 포기하고 나하고 바람개비만 가서 보니 이번 태풍으로 쓰레기만 쌓여있다.

? 천선대라 불리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어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내려와서 매점 아주머니한테 이야기했더니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마을 어촌계에서 청소할 거란다. 천선대가 뭔지 물어보니 아주머니도 광주에서 귀촌한 지 5년 되어서 자기도 모른다네

 

천선대를 보고 나오는데 돌의 모양이 특이해서

 

남포등대

등대까지 돌아보고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우회하는 팀의 전화다 이쪽으로 길이 이어진다고 내려오라고 했더니 우리가 올라가는 길을 내려오고 있다. 길은 하나뿐이다.

 

이렇게 해안가를 돌아보고 나오니 매점이 나온다. 식사는 없고 만두하고 찐빵을 팔고 있어서 만두 3인분하고 커피를 시켜 먹고 쉬었다.

 

산타바이오 거리를 지나가는데 도롯가에 돌담을 쌓아 두었는데 왜 산타바이오 거리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렇게 싸목싸목 걷는 섬 낭만 낭도” B코스 둘레길을 돌아보고 팔영산이 가까이 보여 팔영산 밑에 있는 능가사를 잠깐 들렸다. 종부도를 보고 나와 화엄사 입구의 송죽원들려 쑥부쟁이 비빔밥을 미옥이가 사주어서 먹고 하루 일정 마무리.

함께 하신 모든 분 고생하셨습니다.

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