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0.7.12
2. 어디 : 섬진강 길
3. 코스 : 문척교~섬진강어류생태관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이병도, 바람개비
5. 후기
아침을 어제 수확한 감자로 감자국을 끓여 맛있게 먹고 일기예보에 오늘 비가 올 확률이 100%란다. 비가 내리기 전에 간단하게 산행을 하기로 하고
장소는 대성마을에 가서 막걸리 먹고 오자는 의견과 섬진강길을 걸어보자는 의견 중 종신이가 섬진강길을 걷잔다.
걸을 준비를 하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갈지 말지를 망설이다.
문척교에서 시작
노고단이 구름속에
왕시루봉도 구름모자를 쓰고 있네요
오늘 가장 많이 본 꽃이 기생초다
대나무가 이상하네요. 가까이 가서 보니 꽃이 핀 후 대나무가 죽어가고 있다.
너무나 많은 이정표, 섬진강 길,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백의 종군로, 섬진강 생태경좐보전지역 등 너무나 많은 이름이 있어서 걷는 나 역시 헷갈린다.
데크로 길을 아주 좋아서 걷는 데는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다.
오봉정사 항일운동가 임현주(1858.11.15~1934.4.30)가 1915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건립한 건물이다. 정면 3칸·측면 1.5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2칸은 방, 1칸은 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에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금정리 화정마을 오봉산 아래,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오봉정사 바로 뒤에는 임현주가 함께 항일운동을 한 스승 면암 최익현(崔益鉉 1833~1906)을 배향하기 위하여 세운 봉산사(鳳山祠)라는 사당이 있는데, 임현주 역시 사후 이 사당에 배향되었다. 앞마당과 담장 옆에 커다란 벚나무와 산수유나무가 있어 봄 경치가 좋다.
임현주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에 참여하여 순창·남원·임실 등지에서 활약하다 체포되었다. 혹독한 고문으로 반신불수의 몸이 되었고, 석방 후 오봉정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두산백과)
화정마을 버스정류장 하도 멋있어서,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새로 건설 중인 다리
이 다리를 건너 조금 걸으면 섬진강어류생태관이 나온다. 어류 생태관은 코로나19 때문에 문이 닫혀있다.
이곳에서 섬진강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아지트로 돌아와 부침개와 비빔국수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쉬었다.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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